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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 이동통신사 '스테이지엑스'..."파격적 5G 요금제 내놓겠다"

    5G 주파수 28GHz 사업권을 따낸 ‘스테이지엑스’가 국내 네 번째 이동통신사가 됐다.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에서 열린 ‘스테이지엑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내건 목표는 '파격적인 5G 요금제와 저렴한 단말기'로 고객부담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서 대표는 행사에서 "지난 40년간 이동통신 세대가 발전하면서 서비스도 바뀌고 속도도 빨라졌지만 요금제와 유통 방식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통신시장 과점 구조로 인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요금제 사이에서 고민하고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입하기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그 방편으로 AI 기술투자를 통해 경제적인 운영체제를 확보해 파격적인 요금제를 마련하고, 올해 안으로 새로운 브랜드의 중저가 단말기를 출시해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스테이지엑스가 할당받은 28GHz 주파수는 타 통신사들이 사용하는 3.5GHz보다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지국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단점 때문에 사업초기 막대한 규모의 지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만큼 기업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도 업계에서 우려 사항으로 꼽혔다.  이에 서 대표는 "확보한 4천억원가량의 초기 자금으로 주파수 대금을 납부하는 데 문제 없다"며"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이어 “서비스 런칭 직전 시리즈A 로 2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 사업상 문제가 없고 3년 이내 흑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

    2024.02.07 16:06:41

    제4 이동통신사 '스테이지엑스'..."파격적 5G 요금제 내놓겠다"
  • "28㎓ 주파수 세일합니다" 제4 이동통신, 주인찾기가 쉽지 않은 이유[이명지의 IT뷰어]

    [이명지의 IT뷰어]정부는 통신 시장의 과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 4 이동통신사 선정'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죠. 이러한 구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일, ‘제 4이동통신’ 도입을 위해 신규사업자에게 28㎓ 대역을 할당하는 주파수 할당계획을 공고했습니다.이 주파수는 통신 3사에 기존에 할당된 것이었는데요, 과기정통부는 통신3사가 할당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회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통신 3사는 이번 할당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과기정통부는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주파수 할당을 신청 받습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신규 사업자가 진입해 통신 시장 경쟁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8㎓ 대역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규 사업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 말했습니다.주파수의 전국 단위 최저 경쟁 가격은 742억원입니다. 만약 입찰자가 없다면 권역 단위로 주파수 할당이 이뤄집니다. 권역 단위로 할당할 때 수도권의 최저 가격은 337억원, 동남권 105억원 등입니다. 이 가격은 상당히 저렴하게 평가됩니다. 2018년, 5G를 할당할 때 통신 3사에게 제시했던 주파수 가격은 2072억원이었습니다. 최저 가격을 따져볼 때 이번 경쟁에 드는 비용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죠. 또 기지국의 의무 수량 역시 기존 1만5000대에서 절반 이하인 6000대로 줄었습니다. 이처럼 정부가 문턱을 대거 낮춘 것은 제 4이동통신 사업에 뛰어드는 사업자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경매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곳은 미래 모바일 뿐이죠. 주요 대기업들부터 금융사, IT 기업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아

    2023.07.21 14:57:39

    "28㎓ 주파수 세일합니다" 제4 이동통신, 주인찾기가 쉽지 않은 이유[이명지의 IT뷰어]
  • 이통3사 지난해 실적 성적표는?...LGU+ > SKT > KT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유무선 가입자 증가를 앞세운 LG유플러스가 가장 만족할만한 실적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이날 KT를 마지막으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를 마쳤다. 이통3사는 지난해 4분기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일제히 영업이익이 하락했지만, 연결기준 연간 실적은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사업자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886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9.1% 증가하면서 3사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영업수익(매출) 역시 13조4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늘어나며, 이통 3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LGU+ 연간 영업이익 증가폭 29.1% 급증…경쟁사 대비 높은 증가율호실적의 배경으로는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이 꼽힌다. 특히 무선 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5.4% 늘어난 5조8130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전체 무선 가입자 숫자는 1665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의 무선 사업 부문 매출은 2.7%, KT는 1.3% 늘어나는 데 그쳤다. 무선 가입자 숫자는 SK텔레콤 1.5%, KT 1.7% 각각 늘었다.지난 연말 기준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는 275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136.6% 대폭 늘며, 전체적인 무선 사업 부문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LG유플러스의 망을 이용하는 MVNO 가입자도 대폭 늘어나 보조를 맞췄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MVNO(알뜰폰) 가입자는 190만1천명으로, 전년 대비 74.2% 크게 늘었다.IPTV 가입자 증가율 역시 LG유플러스가

    2021.02.15 15:07:22

    이통3사 지난해 실적 성적표는?...LGU+ > SKT >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