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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타항공 배임·횡령' 이상직, 징역 6년 확정

    회삿돈 수백억 원대를 배임·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 전 의원이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27일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을 상고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 전 의원은 2015년 11~12월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524만2000주를 딸이 소유한 이스타홀딩스에 저가에 넘겨 계열사들에 438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또 2016~2018년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채권 가치를 임의로 올리거나 낮추고, 빚을 조기 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56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이밖에도 2013~2019년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의 자금 53억6000만원을 빼돌려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와 제21대 총선 전 국회의원 신분이 아님에도 시·도당 하부조직 운영을 위해 지역위원회 사무소를 뒀다는 정당법 위반 혐의도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4.27 10:58:30

    '이스타항공 배임·횡령' 이상직, 징역 6년 확정
  • 재편 들어간 LCC, 여객수요 회복은 '미지수'

    이스타항공이 새 주인을 만나면서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본격적인 재편에 들어갔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여객 수요 회복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지만, 갈 길은 멀어 보인다. ‘델타 변이’ 변수... 화물 수송도 ‘역부족’ 이스타항공은 건설기업 성정을 새 주인으로 맞게 됐다. 충청도 부여에 본사를 둔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과 부동산 임대업·부동산 개발업을 하는 회사다. 관계사로는 골프장 백제컨트리클럽, 토목건설업체 대국건설산업이 있다. 성정의 지난해 매출액은 59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성정의 자금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부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이스타항공의 공익채권은 체불임금과 퇴직금 등은 800억원이며 채권자가 법원에 신고한 회생채권은 1850억원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채무비율 조정 등을 통해 실제 상환금액은 줄어들 수 있다.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통합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6월 30일, 산업은행의 확인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PMI, Post Merfer untergration) 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PMI계획에는 대한항공와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계열 항공사들의 통합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LCC 재편과 동시에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항공 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국내 수도권 확진자의 급증은 여전한 변수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그간 항공

    2021.07.02 06:14:04

    재편 들어간 LCC, 여객수요 회복은 '미지수'
  • 막 올린 이스타항공 인수전, 하림·쌍방울 등 참여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인수전이 막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5월 17일부터 시작한 이스타항공 인수 의향서(LOI) 접수가 이 날 마감됐다. LOI를 제출한 곳은 쌍방울그룹, 하림그룹, 사모펀드 운용사 등 이다. 쌍방울그룹 계열사 광림은 그룹 내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나섰다. 광림은 크레인과 특장차를 제작한다. 하림그룹은 자회사 팬오션을 통해 인수전에 참여했다. 앞서 하림은 벌크선사 팬오션...

    2021.06.01 15:53:21

    막 올린 이스타항공 인수전, 하림·쌍방울 등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