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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 인적분할…'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신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회사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떼어내는 인적분할이다.신설 지주회사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신설회사 사업부문은 시큐리티, 칩마운터, 반도체장비 등 생산·판매하는 피투자회사 지분 관리, 신규 투자 등을 영위하는 사업부문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력 사업인 방위·항공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인 한화비전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사업을 맡은 한화정밀기계는 독자 경영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신설 지주회사의 분할 비율은 9대 1이다.이날 이사회 결의 후 임시 주주총회와 분할 신주 배정을 거쳐 9월께 기업 분할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인적분할 후 (주)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지분을 각각 33.95% 보유하게 된다.이번 인적분할로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3사 중심의 방산 기업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05 10:41:19

    한화에어로 인적분할…'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신설
  • 한화에어로, 인적분할 검토…방산·우주항공에 집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을 추진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일 공시에서 "주주가치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당사가 영위하는 사업 특성을 고려한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재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거래소에 인적분할 재상장을 위한 드래프트 제출 등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업계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현재 자회사로 있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분리하고, 주력인 방위·항공 분야를 맡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존속하는 방향으로 인적분할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03 10:17:29

    한화에어로, 인적분할 검토…방산·우주항공에 집중
  • SK이터닉스, 재상장 완료…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 첫발

    SK이터닉스가 지난 3월 1일 SK디앤디로부터 인적분할을 완료하고 오늘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고 밝혔다.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수는 총 2556만 170주로 이날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이로써 SK이터닉스는 본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SK이터닉스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해왔던 경쟁력을 토대로, 톱티어 친환경 에너지 발전사 지위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특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해상풍력 진출 및 연료전지 사업모델 다각화 ▲미국 ESS 시장 진출 ▲전력거래 사업 활성화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 다방면에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SK이터닉스는 올해 390M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인 신안우이 풍력발전 착공에 돌입하며 본격적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가시화한다. 현재 SK이터닉스는 상업운전 중인 제주 가시리, 울진 풍력을 포함해 323MW의 육상풍력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1.4GW 규모의 해상풍력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연료전지는 규모 확장 속도가 빠르다. 칠곡(20MW), 약목(9MW), 보은(20MW) 세 발전소의 연내 상업운전과 더불어 파주(31MW), 충주(40MW), 대소원(40MW) 발전소를 착공하며 속도를 내 올해 내 누적 200MW의 연료전지 발전을 운영 또는 착공한다. 지역 상생형 모델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발전용 연료전지에서 분산형 전원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SK이터닉스는 국내 최대 ESS 운영 사업자로서 올해 초 미국 ESS 사업에 진출했으며, 200MW의 계통연계용 ESS 사업을 개발 중에 있다. 미국 시장 내에서 ESS 기반의 전력 거래 등 새로운 기회를 지속 창출하고, 개화하고 있는 국내 ESS 시장에서 선도 사업자

    2024.03.29 13:00:21

    SK이터닉스, 재상장 완료…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 첫발
  • SK디앤디, 부동산 전문회사로 재도약…인적분할·변경상장 완료

    SK디앤디(SK D&D)가 인적분할 및 유가증권시장 변경상장까지 완료하고 오늘 29일 거래가 재개됐다. 이로써 SK디앤디는 부동산 전문회사로의 본격적인 재도약 준비를 마쳤다.SK디앤디는 지난해 9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 사업의 가치 제고를 위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이어 지난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3월 1일 자로 SK디앤디, SK이터닉스로의 분할을 완료했으며, 2월 28일부터 3월 28일까지 주식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가지고 각각 변경상장·재상장을 완료해 29일 거래를 재개했다.2004년 설립돼 2008년부터는 부동산·에너지 두 가지 사업을 영위해 온 SK디앤디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 변곡점을 맞았다.SK디앤디는 도시의 가치를 제고하는 선진형 디벨로퍼로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SK디앤디 관계자는 “미국, 유럽, 일본 등 부동산이 발달한 주요 글로벌 도시에서는 디벨로퍼가 부동산이 투자 자산을 넘어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전통적인 개발, 공급의 개념을 넘어 주거 및 오피스 공간 콘텐츠 중심의 운영, 지속가능한 빌딩 솔루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도시의 가치를 창출하는 선두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K디앤디는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외부 요인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전통적인 개발을 넘어 자산운용, 부동산 운영으로 밸류체인을 확대해 왔다.특수상황형 펀드를 조성하는 등 금융구조를 다양화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겪은 지난 3년 동안에도 연속 세전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견고한 실적을 유지해 왔다.특히 SK디앤디는 이를 위한

    2024.03.29 12:49:19

    SK디앤디, 부동산 전문회사로 재도약…인적분할·변경상장 완료
  • SK디앤디, 부동산·에너지 인적분할…'에코그린' 신설

    SK디앤디(SK D&D)가 9월 15일 이사회를 열고 SK디앤디(존속회사)와 에코그린(가칭, 신설회사)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SK디앤디는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부동산·에너지 사업을 분리한다. 존속회사인 SK디앤디는 부동산 전문회사로서 공간 플랫폼 및 솔루션 사업을 계속한다. 분할회사인 에코그린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 가속화와 더불어 솔루션 및 중개 플랫폼을 통한 전력거래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분할비율은 순자산가액을 고려해 존속회사 약 77%, 신설회사 약 23%로 결정됐다. 두 회사는 오는 2월 주주총회를 거친 뒤 2024년 3월 1일 자로 분할한다. 2024년 2월 28일~3월 28일(예정)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2024년 3월 29일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을 거쳐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SK디앤디는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부동산과 에너지가 각각의 회사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해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그간 부동산과 에너지 모두 각각 성장성이 높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이질적인 산업적 특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가치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저평가되어 있었다"며 "분산된 역량을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 사슬 확장에 동력을 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존속회사인 SK디앤디는 이번 분할로 전문성과 정체성을 명확히 해, 플랫폼 및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명실공히 ‘리빙플랫폼’ 기업으로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신설회사인 에코그린은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맡는다.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투자 재원 확보, 전력중개 및 VPP 솔루션 개발, ESS 해

    2023.09.16 11:33:10

    SK디앤디, 부동산·에너지 인적분할…'에코그린' 신설
  • "계열 분리 없다" 현대백그룹,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

    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을 추진한다. 지난 2월 인적분할 안건 통과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 중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이미 계획한 현대그린푸드 현물출자와 더불어, 현대백화점 현물출자도 진행해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을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지배하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가 완성된다. 애초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각각 인적분할을 통해 두 개의 지주회사 체제를 운영하려고 했으나, 현대백화점의 인적분할 안건은 분결됐다.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오늘(6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 주식을 공개매수하고 현물출자를 통해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는 주식을 매수하는 대가로 현금이 아닌 자사 신주를 교환 비율에 따라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공시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그린푸드(1012만5700주, 지분율 기준 29.9%) 주식을 주당 1만2620원에, 현대백화점(466만9556주, 지분율 기준 20.0%) 주식은 주당 5만463원에 각각 매수하는 대신 자사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다만, 공개매수 참여 규모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신주 발행 물량은 달라질 수 있다.이번 공개매수의 주당매수가액은 상법 시행령 제14조 제2항을 기준으로 할인이나 할증없이 확정됐으며, 현대지에프홀딩스의 1주당 발행가액은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제5-18조에 따라 청약일 전 과거 제3~5거래일의 가중산술평균 주가로 결정될 예정이다.공개매수

    2023.07.06 14:05:47

    "계열 분리 없다" 현대백그룹,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
  • ‘돌아온 장세주’…동국제강 ‘형제 경영’ 힘 싣는다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이 8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2022년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취업 제한이 풀린 장 회장은 이번 경영 복귀를 통해 동생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함께 '형제 경영'에 다시 힘을 싣기로 했다.동국제강은 5월 1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장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장 회장의 경영 복귀는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되면서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장 회장은 임원 복귀에 대해 “장세욱 부회장이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데 보조를 맞출 것”이라며 “경험과 지혜를 마지막으로 쏟아 부어 동국제강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신성장 동력 발굴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장 회장은 “일본, 미국 등 국제 관계 속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자동차 산업 변화에 따른 특수 소재 등 부품 분야 첨단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동국제강의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인적 분할 안건도 통과됐다. 동국제강그룹은 6월 1일부로 지주회사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지주회사인 ‘동국홀딩스’, 열연사업 법인 ‘동국제강’, 냉연사업 신설법인 ‘동국씨엠’으로 개편된다. 지주회사 동국홀딩스는 장 회장, 장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의 전략 컨트롤타워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한다.이와 함께 철강·소부장 시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정보기술(IT)과 물류 등 그룹 연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산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설립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다.장세욱 부회장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이번 임시주총 분

    2023.05.12 13:10:01

    ‘돌아온 장세주’…동국제강 ‘형제 경영’ 힘 싣는다
  • “사업구조 개편해 저평가 탈피” 주총서 성장전략 PT한 장세욱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3월 2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제 6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적 분할에 따른 그룹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5월 인적 분할 임시 주총을 앞두고 먼저 열린 정기 주총에서 2022년 영업보고에 덧붙여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30분간 직접 프리젠테이션했다. 장 부회장은 주주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경영 방향성에 대해 상호 공감하고자 발표 자료 준비를 주관했다.장 부회장은 2023년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점’으로 정의했다. 지주와 사업 기능을 분리해 지주는 전략 컨트롤타워로 철강 ‘성장 둔화’에 대응해 장기적 관점의 성장 동력을 발굴할 예정이며, 사업 회사는 철강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사업 전문화에 주력할 계획이라 밝혔다.그는 "철강 사업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고 물류, IT 등에서도 그룹의 시너지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동국홀딩스(가칭)는 향후 지주사 산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설립해 미래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수종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동국제강(가칭)은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다. 전기로 기반 특히 에너지·혁신 공정 기술·제품 포트폴리오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하이퍼 전기로 기술 개발 등 친환경 성장을 추진한다.동국씨엠(가칭)은 ‘DK컬러 비전 2030’을 핵심 전략으로 지속 성장·마케팅·글로벌 3개 분야에서 2030년까지 컬러강판 관련 매출 2조원, 글로벌 100만톤 판매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장 부회장은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저평가된 철강 사업의 가

    2023.03.24 11:38:54

    “사업구조 개편해 저평가 탈피” 주총서 성장전략 PT한 장세욱 부회장
  • 현대백화점, 인적분할 안 한다…주주 설득 실패로 끝난 '지주사 전환'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현대백화점의 지주사 전환 계획이 무산됐다. 지난해 9월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한 이후 그룹의 알짜인 '한무쇼핑'이 지배주주를 위한 기업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계속됐는데, 현대백화점이 주주들을 제대로 설득하지 못하면서 실패로 끝났다. 국민연금이 반대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다만, 현대그린푸드 임시 주총에서는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가결돼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계속해 추진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분할을 통해 두개의 지주회사 체제를 수립하는 것이 목표였다.인적분할, 현대백화점은 '부결' 현대그린푸드는 '가결'10일 현대백화점은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다뤘으나 최종 부결됐다.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 가운데 1578만7252주가 참석했는데, 이 가운데  524만4266주(35.1%)가 반대했다. 1024만2986주(64.9%)는 찬성했지만, 안건이 통과되기 위한 기준(참석자 3분의 2 찬성)에 도달하지 못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공식 입장자료를 내고 "현대백화점의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최종 부결됐다"라며 "백화점업 성장성 한계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려고 했다. 이에 지배구조 개편과 더불어 지난달 31일 분할 이후 자사주 소각 및 확대된 배당 정책을 포함한 주주환원정책 추진 계획을 공시하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러나 일부 시장과 주주분들의 비판적 의견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인적분할 의안은 주총 특별결의 정족수에 미달해 통과되지 못했다"라며 "이번 임시 주총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그간 추

    2023.02.10 17:56:38

    현대백화점, 인적분할 안 한다…주주 설득 실패로 끝난 '지주사 전환'
  • 동국제강, 지주사 세우고 철강부문 쪼갠다

    동국제강이 철강 부문을 열연 사업과 냉연 사업으로 인적 분할했다. 8년에 걸친 사업구조 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동국제강은 12월 9일 이사회를 열어 인적 분할을 통해 철강 사업을 열연 사업 신설법인 '동국제강'(가칭)과 냉연 사업 신설법인 '동국씨엠'(가칭)으로 분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분할 비율은 동국홀딩스(가칭) 16.7%, 동국제강(가칭) 52.0%, 동국씨엠(가칭) 31.3%다.이에 따라 이사회 결의일 기준 존속회사 동국홀딩스(가칭)는 자산 5997억원(부채 비율 18.8%)의 회사가 된다. 신설 동국제강(가칭)은 자산 3조 4968억원(부채 비율 119.0%)이고, 동국씨엠(가칭)은 1조7677억원(부채 비율 83.7%)의 자산 규모로 분할된다.존속 법인 ‘동국홀딩스(가칭)’는 그룹의 전략적 컨트롤타워로 장기적 관점의 성장 동력 발굴 및 전략적 투자에 역량을 집중한다. 전략·재무·인사 등 조직으로 신사업 발굴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을 높여 주주가치 향상을 추구한다.동국홀딩스는 지배구조의 선진화를 추구하고, 경영 투명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등 그룹 전체의 ESG경영을 강화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데에도 집중한다. 동국홀딩스는 분할 완료 이후 공개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지주사로 전환할 방침이다.신설법인 ‘동국제강(가칭)’은 전기로 제강 사업과 봉강(철근)·형강·후판 등 열연 분야 철강 사업을 영위할 예정이다. 현재 동국제강의 인천·포항·당진·신평 공장 등이 해당된다.특히 고로 제철 사업 대안으로 떠오른 철스크랩 재활용 전기로 제강 사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 동국제강은 국내 최고 경쟁

    2022.12.11 06:05:01

    동국제강, 지주사 세우고 철강부문 쪼갠다
  • 현대백화점, '지주사' 체제로 전환…인적분할 진행

    현대백화점그룹이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인적분할을 실시한다. ◆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인적분할로 나뉜다16일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각각 투자부문(지주회사)과 사업부문(사업회사)으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향후 각사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이날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인적분할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인적 분할은 기존 주주가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것으로, 기존 법인이 신설 법인의 주식을 소유하는 물적 분할과 대비된다. 인적 분할은 각 사업 부문의 가치를 부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두 회사의 분할은 내년 2월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거친 뒤, 내년 3월 1일자로 최종 확정된다.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각 주력 사업회사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고, 교환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주식을 매수하는 대가로 현금이 아닌 자사 신주를 발행)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 주력 사업회사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향후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지주회사 전환 과정은 모든 주주의 이익이 일체 침해되지 않고, 증대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라며 "특히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선택권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향후 계열 분리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과거에도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2022.09.16 17:05:10

    현대백화점, '지주사' 체제로 전환…인적분할 진행
  • 인적분할로 쪼개진 ‘SKT·SK스퀘어’…통신·투자사 양 날개로 비상

    SK텔레콤이 1일 통신 사업을 하는 ‘SK텔레콤’과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투자를 전담하는 ‘SK스퀘어’로 분할해 출범하며 2개 회사 체제로 날갯짓을 시작했다.SK텔레콤이 이날 이사회를 열고 ‘SKT 2.0’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수장으로 유영상 MNO(이동통신사업) 대표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유영상 대표이사 사장(CEO)은 2000년 SK텔레콤 입사 이후 SK텔레콤과 SK C&C에서 신사업 투자 및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전담해왔다.특히 2012년 SK하이닉스 인수 실무를 총괄하는 등 SK그룹 내 신사업 발굴 및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성장해왔다.2019년부터는 SKT MNO 사업대표로서 인공지능(AI)·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유무선 통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구독·메타버스 서비스 등 신성장 사업 발굴을 주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SKT 2.0 시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아왔다.신임 CEO와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SK텔레콤은 안정적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AI·디지털 등 신성장 동력을 강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1등 ‘AI &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할 예정이다.유 사장은 “새롭게 탄생한 SKT는 안정적인 ICT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과 기술, 서비스를 중심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1등 서비스 컴퍼니다운 자부심을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SK텔레콤은 이날 통신사업을 하는 SK텔레콤과 반도체 및 ICT 투자를 담당하는 SK스퀘어로 분할해 새롭게 출범했다. 신설법인인 SK스퀘어의 CEO로는 박정호 현 SK텔레콤 대표이

    2021.11.02 06:00:58

    인적분할로 쪼개진 ‘SKT·SK스퀘어’…통신·투자사 양 날개로 비상
  • 통신·투자 부문 분할…'뉴ICT' 청사진 펼친다[CEO 24시]

    [CEO 24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이 설립 37년 만에 통신회사와 반도체를 축으로 하는 기업 분할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지배 구조 개편안에서 인적 분할을 통해 SK브로드밴드 등 유무선 통신회사인 ‘AI&디지털 인프라 컴퍼니(존속 회사)’와 SK하이닉스·ADT캡스·11번가·티맵모빌리티 등 ‘정보통신기술(ICT) 투자 전문 회사(신설 회사)’...

    2021.04.19 07:47:42

    통신·투자 부문 분할…'뉴ICT' 청사진 펼친다[CEO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