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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신화’ 주인공, 정계로...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국민의힘 입당

     국민의힘이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겸 IM부문장(현 고문)을 영입한다.20일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인재 영입식을 열고 고 전 사장을 영입할 예정이다.고 전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서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갤럭시 스마트폰 신화’를 이끈 스타 최고경영자(CEO)로도 잘 알려졌다.고 전 사장의 경우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영입을 위해 수차례 직접 설득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한 위원장은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고 전 사장의 저서(일이란 무엇인가)를 직접 다 읽어 봤다”면서 “단순히 경험이 많을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혜안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정치의 미래를 보고 기업인으로서 상징성이 있는 분을 모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 사장의 출마 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당내에서는 삼성전자의 사업장이 있는 경기 수원무 지역구에 고 전 사장을 배치하는 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일각에서는 비례대표로 출마할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1.20 19:56:59

    ‘갤럭시 신화’ 주인공, 정계로...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국민의힘 입당
  •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은 기정사실…시기만 문제”[홍영식의 정치판]

    [홍영식의 정치판]“변화에 대한 이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6월 11일 당선 수락 연설을 하면서 한 말이다. 36세의 제1 야당 대표를 향한 불안한 시선을 의식한 것이다. 가수 임재범 씨의 노래 ‘너를 위해’ 가사를 인용한 것으로, 정치 초년병인 자신을 향한 기대와 불안을 갖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도 내포돼 있다. 이 대표의 당선은 국민의힘에는 ‘기대’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엔 ‘불안한 눈빛’을 안겨주고 있다. ‘이준석 신드롬’은 차기 대선판도 흔들어 놓고 있다. 여야 주자들의 참모는 ‘이준석 신드롬’ 파장이 대선판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판알을 튀기며 분석하기 바쁘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선판은 여당이 주도하는 형국이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간 경쟁과 견제가 주목받으며 야권 주자들을 압도했다. 야권 주자 중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외에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재형 감사원장이 가끔 거론되는 수준에 그쳤고 국민의힘 내 주자들은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윤 전 총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바깥의 야권 주자들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 주자들의 움직임도 서서히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른바 ‘이준석 컨벤션 효과’다. 야당 대표 한 사람이 바뀌면서 대선판에 이렇게 큰 여파를 미치는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들다. 이준석 “빅텐트에 모든 당내

    2021.06.18 15:42:42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은 기정사실…시기만 문제”[홍영식의 정치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