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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석유화학, 1291억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금호석유화학이 6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소각과 함께 소각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고 밝혔다.먼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의 50%에 해당하는 보통주 262만4417주를 2024 사업연도부터 2026 사업연도까지 3개년간 분할 소각하며, 이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87만5000주를 오는 20일에 소각할 예정이다. 3월 5일 종가 기준으로 1291억원 규모이다.더불어 금호석유화학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자기주식 취득 결정도 함께 발표했다. 회사는 별도 당기순이익의 16.5%에 해당하는 총 500억원 규모의 소각 목적 자기주식을 6개월 간 취득할 계획이다.매입이 완료되면 이사회를 통한 세부적인 결의 및 공시를 거쳐 전량 이익소각할 예정이다.이는 앞서 2021년말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별도 당기순이익의 5~10%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계획을 5%p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금석유화학은 “석유화학 시황 침체에도 금호석유화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3.06 16:57:01

    금호석유화학, 1291억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 현대백화점 '한섬', 자사주 123만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한섬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6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자사주 추가 매입 후 기존 보유분을 포함해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5% 수준을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내년 2월 2일까지 자기주식 49만2600주를 장내 매수한 뒤, 기존에 취득한 자기주식 73만8900주를 포함해 총 123만1500주를 내년 2월 내 소각할 계획이다.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5%에 해당한다.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자사주를 소각해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주식 총수가 줄어들면 주주들이 보유 중인 기존 주식의 가치는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보통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한섬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며 "향후 추가적인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해 주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초 13개 상장사 재무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그룹 가치제고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1.06 14:58:58

    현대백화점 '한섬', 자사주 123만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 무신사, 자사주 5만7925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위해"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총 발행 주식의 3%를 차지하는 자사주를 소각했다. 6일 무신사와 조선비즈 등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9월 5만7925주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소각 규모는 총 발행 주식(187만7770주)의 3% 수준이다. 미처분이익잉여금 등을 활용해 자사주를 추가 매입 후 소각하는 방법이 아닌 기존에 보유해 온 자사주를 소각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주주가치를 개선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현시점에서 추가 소각 계획은 별도로 없다"고 말했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소각되는 비율만큼 기존 주주들의 주식 보유 비율도 균등 상승하기 때문에 주주가치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이에 주요 기업들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소각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IPO를 앞두고 대주주를 포함한 기존 주주의 지분 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앞서 무신사는 2019년에 미국계 벤처캐피탈(VC) 세쿼이아캐피탈로부터 19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투자 조건이 '5년 이내 상장'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무신사는 2024년 IPO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다만 무신사 측은 IPO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과 IPO는 관련이 없다"라며 "현재 구체적인 IPO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0.06 17:11:05

    무신사, 자사주 5만7925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위해"
  • 포스코홀딩스, 6722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 친화 정책”

     포스코홀딩스가 8월 1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722억원 규모(8월 11일 종가 기준, 장부가 기준 5675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이날 소각하기로 결정한 자사주 수는 총 261만5605주로, 발행주식 기준 3%다.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소각해 발행주식수를 줄임으로써 주당가치를 높여 주주이익을 제고하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이날 자사주 소각 결정에 따라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8718만6835주에서 8457만1230주로 감소한다.포스코홀딩스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회사의 주주 친화 정책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회사는 주주환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자사주 일부 소각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포스코홀딩스의 이번 자사주 소각은 2004년 이후 18년 만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01년 290만주 △2002년 281만주 △2003년 181만주 △2004년 178만주 등 네차례에 걸쳐 총 93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2분기 배당금 4000원을 지급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이로서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를 포함해 상반기에만 주당 8000원을 배당을 하게 됐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8.12 17:44:20

    포스코홀딩스, 6722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 친화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