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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중국과 디커플링은 큰 실수 될 것”

    [이 주의 한마디]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문제와 관련해 디커플링(decoupling : 공급망과 산업망에서의 특정국 배제)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옐런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6월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중국의 인권 유린과 관련해 문서로 나온 주장들과 함께 의심스러운 무역 정책들은 해결될 필요가 있다면서도 중국과의 관계 유지가 미국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그것은 해결될 필요가 있는 문제들을 갖고 있지만 디커플링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더 값싸게 생산한 중국 물품을 구매하는 데서 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그것이 중국과의 거래 중단이 피해가 막심할(disastrous) 것이라는 이유라고 강조하는 동시에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공동 성명을 상기시키며 “디리스크(위험 제거)? 맞다(yes). 디커플(공급망 배제)?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런 접근법을 공화당 소속 앤 와그너 의원이 비난하자 옐런 장관은 “상상할 수 없는 인권 유린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중국의 산업과 단체들에 대해 분리하는 것이 적절하고 사실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인이 중국의 인권 침해와 연루된 단체들과 사업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재들이 이미 시행되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CNBC구글 ‘주3일 출근’에 반발하는 직원들 구글은 6월 7일(현지 시간) 전체 직원에게 메모를 보내 ‘주3일 출근’을 지키고 있는지 직원 배지를 추적하겠다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인사 고과에 반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대해 CNBC는 구글 직원

    2023.06.18 06:00:08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중국과 디커플링은 큰 실수 될 것”
  • ‘부자아빠’ 기요사키 “역사상 최악의 부동산 폭락 온다”…월가의 끊이지 않는 경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가 사상 최악의 부동산 폭락을 경고했다.기요사키는 6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오피스타워 가격 하락세를 지적하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할 정도로 역사상 최악의 부동산 가격 폭락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피스 타워 가격이 지난 2019년에 비해 무려 70% 이상 폭락한 상태"라며 "오피스 타워가 가치를 잃으며 노숙자들을 위한 쉼터로 전락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의 상업 부동산은 최근 지역은행들의 파산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금리 상승과 재택근무 추세 등이 얽혀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JP모건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중에 4500억 달러가량의 디폴트를 맞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은 상업 부동산 가격이 고점 대비 40%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실제로 최근 들어 기요사키 외에도 미국 월가에서는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경고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6월 7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침체로 은행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소형 은행들이 더 통합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상업 부동산 침체로 더 많은 은행이 파산에 처할 위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옐런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상업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금리가 높은

    2023.06.09 15:16:22

    ‘부자아빠’ 기요사키 “역사상 최악의 부동산 폭락 온다”…월가의 끊이지 않는 경고
  • 신학철 부회장, 옐런 美 재무장관에 LG트윈스 유니폼 선물한 이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만나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화학은 19일 옐런 장관이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R&D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옐런 장관은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LG화학을 방문했다. LG사이언스파크 마곡 R&D캠퍼스에는 LG화학의 차세대 양극재와 분리막 등 미래 전지 소재 연구 시설이 모여 있다.한 시간이 넘게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신학철 부회장은 옐런 장관과 함께 LG화학의 전지 소재 기술과 지속 가능 전략이 담긴 전시장을 둘러보고 소재 공급망 구축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신 부회장은 도슨트를 자처하고 나섰다. 신 부회장은 옐런 장관에게 직접 “LG화학은 전지에 들어가는 재료를 종합적으로 만드는 회사”라며 “소재 공급망 측면에서 북미 지역의 여러 리튬 회사들과도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루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여러분과 같은 한미 양국 기업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양국이 굳건한 경제 동맹으로 성장”했다며 민간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신 부회장은 옐런 장관의 이름을 넣은 LG트윈스 야구 유니폼과 사진 촬영 액자를 선물로 전달했다. 야구에서는 흔히 공을 주고받는 투수와 포수를 '배터리(battery)'라고 부른다.야구 유니폼 선물에는 팀워크가 중요한 야구의 배터리와 전지를 의미하는 배터리(battery)의 동음이의적 뜻을 담았다.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이 서로 이온을 주고받으며 전류를 만

    2022.07.19 14:07:17

    신학철 부회장, 옐런 美 재무장관에 LG트윈스 유니폼 선물한 이유
  •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미국의 인플레이션,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

    [이주의 한마디]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6월 7일(현지 시간) 미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40년 만에 최고 수준인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이라며 “인플레이션 잡기를 정책의 최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옐런 장관은 이날 “우리는 현재 거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은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이고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의 영향으로 발생한 공급망 교란의 바람이 거세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석유와 식량 시장도 교란 상태”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노동 시장의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 중앙은행(Fed)의 통화 정책을 보조할 만한 적절한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인플레이션을 가라앉히는 것이 정책의 최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Fed는 인플레이션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우리는 적자 축소로 이를 보완할 수 있다”고도 했다.다만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 확장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전 세계 모든 선진국에서 높은 물가 상승을 목격하고 있고 이들의 재정 정책은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바이든 행정부는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맞아 비상이 걸렸다. Fed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잇달아 인상하고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 방침까지 밝혔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어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CNBC“미래에 살아남

    2022.06.12 06:00:03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미국의 인플레이션,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
  •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인플레이션, 내년 하반기 정상 회복”

    [이 주의 한마디]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현재의 인플레이션이 내년 하반기에는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10월 24일(현지 시간) CNN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이 정상으로 간주되는 2%대로 언제쯤 되돌아올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내년에 그럴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했다.그는 “물가 상승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팬데믹(세계적 유행)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내년에도 여전히 높겠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미국 당국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서머스 전 장관은 10월 12일 씨티그룹이 주최한 화상 회의에서 “기록적인 노동력 부족과 20%에 달하는 집값 상승률, 8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다다른 원유 가격, 재정 완화 정책 등 모든 것이 인플레이션 징후”라며 “미국 중앙은행(Fed)이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제롬 파월 Fed 의장도 공급망 병목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파월 의장은 국제결제은행(BIS) 콘퍼런스에서 “공급 제약과 높은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더 오래갈 것이고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말해 왔지만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염려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옐런 장관은 “미국이 과거보다 더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분명히 걱정스러운 문제“라며 “단, 인플레이션 통제력을 잃

    2021.11.01 06:00:01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인플레이션, 내년 하반기 정상 회복”
  •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국가 부채 한도 임박, 의회 조치 없으면 비상조치 실시”

    [이 주의 한마디]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국가부채 한도 임박, 의회 조치 없으면 비상조치 실시”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국가 부채가 한도에 직면했다고 경고하며 의회가 한도를 확대하거나 유보해 주지 않는다면 비상조치를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최근 상하원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조만간 사상 초유의 정부 디폴트(채무 불이행) 가능성을 막기 위해 비상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디폴트가 현실화되면 미국 경제와 모든 국민의 생계에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미국은 국가 부채의 한도를 법으로 정해 놓는다. 이를 초과하면 원칙적으로 새로 돈을 빌릴 수 없어 디폴트에 빠진다. 과거 디폴트 발생 위기에서는 의회가 한도를 늘리거나 적용을 유보하는 식으로 국가 부도를 피해 왔다.대표적으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9년 미국 의회는 당시 22조 달러였던 부채 한도의 적용 시점을 유예한 바 있다. 옐런 장관은 이 사례처럼 의회가 부채 한도를 올리거나 적용을 유예해야 한다고 호소한 것이다.미국의 현재 부채 규모는 23조4000억 달러다. 옐런 장관은 22조 달러인 현재 부채 한도를 28조5000억 달러로 늘리지 않으면 국가 신용 등급이 강등될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신용 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011년 미국의 신용 등급을 강등한 바 있다. 당시 공화당과 민주당이 부채 한도를 유예하기로 극적 합의했지만, S&P는 디폴트 위기가 있었다는 이유로 미국에 사상 초유의 오명을 안겼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아사히신문스가 총리 “코로나19 감염 폭발에도 도쿄 올림픽 중단하지 않는다”스가 요시히데 일

    2021.08.02 05:54:02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국가 부채 한도 임박, 의회 조치 없으면 비상조치 실시”
  •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금리 올려야 미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

    [이 주의 한마디]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금리 올려야 미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또다시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확장 재정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자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금리가 상승하는 환경이 조성되면 미 중앙은행(Fed) 관점에서 결국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은 10년간 너무 낮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와 싸우고 있다. 정상적 금리 환경으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바이든 정부는 4조 달러(약 41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예산을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옐런 장관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거듭하고 있어 각국 중앙은행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옐런 장관은 미국 물가가 최근 빠르게 상승하는 것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정상적 상황이라며 금리를 올려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올라 2008년 9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CNBC美 Fed, 테이퍼링 올해 말 실시 전망미국 중앙은행(Fed)이 다음 정례 회의에서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논의를 시작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본격 실시 시기는 올해 말로 전망된다.CNBC는 Fed가 자본 시장이 테이퍼링에 대비하게 하는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테이퍼링은 Fed가 양적 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정책이다.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각

    2021.06.14 06:27:01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금리 올려야 미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경제 과열 막기 위해 금리 인상할 수도”

    [이주의 한마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밝혔다.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부양책으로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경제 정책 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이목이 쏠린다. 금리 인상이 현실화하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과 금리 인상 등 긴축 전환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관측된다. 옐런 장관은 5월 4일 미국 시사 월간지 애틀랜틱 주최로 열린 &lsquo...

    2021.05.10 07:43:10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경제 과열 막기 위해 금리 인상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