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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투자증권 차기 사장 후보 3파전…전임 사장 ‘CEO의 조건’ 눈길

    정영채 사장에 이어 NH투자증권을 이끌 차기 사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등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11일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명을 발표하고, 이달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다.전날 정영채 사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차기 CEO의 조건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자본시장을 잘 이해해야 하고 미래를,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며 다른 금융업과는 달리 시장에서 존재해 끊임없는 변화, 가격 탐색 요구에 대응하고 시시각각의 판단이 조직의 흥망성쇠와 연결돼 있어 여타의 업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이는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 부회장은 1988년 농협에 입사한 후 지금까지 농협에서만 일해온 농협맨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전문가가 CEO로 선임될 경우 오랜 기간 쌓아온 NH투자증권의 평판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을 시장은 우려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반발을 살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3.05 16:29:27

    NH투자증권 차기 사장 후보 3파전…전임 사장 ‘CEO의 조건’ 눈길
  •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용퇴 결정…“금투사 CEO 자본시장 잘 이해해야” 언급

    'IB의 거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이달 주주총회를 끝으로 회사를 떠난다. 정영채 대표는 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주총 때까지 역할을 하고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며 "한동안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제 스스로를 정리할 적기라 판단했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2005년 IB대표로 출발, CEO까지 20년 가까운 세월을 보냈다"며 "제대로 한 것이 있는지 돌아보면서 많은 반성을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젠 우리 회사(NH투자증권)도 한 단계 더 도약을 해야 할 때인 것 같다"며 "새로운 색깔, 더 나은 문화, 조직으로..."라고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현재 NH투자증권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사장 인선을 작업 중이다. 현직 CEO도 리스트에 올린 관행에 따라 정 대표는 1차 롱리스트 후보자이다. 단, 이번 용퇴 언급으로 연임을 사실상 포기했다. 정 대표는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일 것"이라며 "후배들을 먼저 떠나보낼 때 나 스스로도 늘 준비를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행히 먼저 떠난 후배들이 자본시장에서 멋진 활약을 하는 이들이 많다"며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 내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남아서 함께 후배들에게 또한 고맙다"고 전했다.그는 "다음 CEO는 어떤 분이 되실지 몰라도 나보다 뛰어난 분이 오실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단, 정 대표는 새로운 CEO의 덕목으로 다른 금융업과는 달리 금융투자회사 CEO로서의 자질이 필요한 점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그는 “금투사 CEO, 참 어려운 자리인 것 같다”면서 “우선 자본시장을 잘 이해해

    2024.03.04 22:50:04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용퇴 결정…“금투사 CEO 자본시장 잘 이해해야” 언급
  • [100대 CEO-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증권업계 자타 공인 최고 IB 전문가…취임 후 이익 3배 키워

    [2022 100대 CEO]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2018년 대표에 취임한 이후 줄곧 NH투자증권의 실적 경신을 이끌었다. 취임 당시 5년 후 경상이익 1조원 달성을 내걸었지만 지난해 이미 경상이익 1조3000억원을 넘기며 목표 달성을 일찌감치 앞당겼다. 취임 직전 해에 비하면 3배에 달하는 성장으로 NH투자증권의 견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이는 농협금융지주의 수익 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순이익 기준 농협금융그룹 내 NH투자증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42%에 달한다. 기존 농협금융의 은행 중심으로 편중된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농협금융에 대한 배당 및 농업 지원 사업비 지원 등 직접적인 재무적 기여도가 큰 것으로 알려졌고 농협 계열사 간 매년 1조원 내외의 투자은행(IB) 딜 공동 투자를 주선하는 등 범농협 자금운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 사장은 증권업계 자타 공인 최고의 IB 전문가로 꼽힌다. 2005년 대우증권에서 NH투자증권의 전신인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에 합류한 이후 줄곧 IB 리그테이블 선두를 놓치지 않았고 인수금융과 인수·합병(M&A) 사업을 개척하는 등 증권업계 IB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대표적 인물로 통한다.또한 시장 변화와 트렌드에도 앞선 감각을 가지고 있는데, 2018년 취임과 동시에 업계 최초로 CDO(Chief Digital Officer) 조직을 신설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NH투자증권의 디지털 플랫폼 나무(Namuh)는 2020~2021년간 신규 계좌 410만 개를 유치하며 증권업계 대표 자산 관리 플랫폼으로 인지도를 높였혔다.정 사장은 취임한 첫해 5401억원의 영업이익과 36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고 매년

    2022.07.06 06:00:11

    [100대 CEO-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증권업계 자타 공인 최고 IB 전문가…취임 후 이익 3배 키워
  •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독보적 IB 전문가…견고한 성장 기반 마련

    [스페셜 리포트] 기술이 새로운 수요를 만들고 플랫폼이 시장을 지배하는 트렌드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금융 시장에서도 혁신을 향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무한 경쟁의 무대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역량으로 한국 금융의 미래를 만들고 있는 이들은 누구일까. 한경비즈니스는 2022년 한국 금융을 움직이는 ‘파워 금융인 30’을 선정했다. 한국의 주요 기업 재무 책임자, 금융 담당 애널리스트 설문을 통해 현재 한국 금융 산업을 이끌고 있는 최고의 금융 리더를 가려 뽑았다. 금융 혁신을 이끄는 2022년 파워 금융 최고경영자(CEO) 30인을 소개한다.정영채(58) NH투자증권 사장은 개인적 역량, 양적 평가, 질적 평가 모두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으며 이번 톱30에 진입했다.정영채 사장은 대우증권에서 증권업의 첫발을 뗀 뒤 2005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우리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IB사업부 담담 임원을 13년간 역임했다. 당시 인수금융(IB) 리그테이블 선두를 놓치지 않았고 IB와 인수·합병(M&A) 사업을 개척하는 등 증권업계의 IB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대표적 인물로 통한다.2018년 3월 22일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취임 이후 탁월한 역량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성과를 매년 경신하며 2020년 3월 2년 임기로 연임된데 이어 올해 3월 3연임에 성공했다.정 사장은 2018년 사장에 취임한 이후 줄곧 NH투자증권의 실적 경신을 이끌었다. 취임 당시 5년 후 경상이익 1조원 달성을 내걸었지만 지난해 이미 경상이익 1조 3000억원을 넘기며 목표 달성을 일찌감치 앞당겼다. 창사 첫 ‘1조 클럽’ 달성이다. 취임 직전 해에 비하면 3배에 달하는 성장으로 NH투자증권의 견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이

    2022.03.31 06:02:38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독보적 IB 전문가…견고한 성장 기반 마련
  •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3연임 확정

    사진자료 : 한경DB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사진)이 3연임을 확정했다.NH투자증권은 23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현(現) 정영채 대표이사 임기를 2년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서대석 비상임 사내이사 재선임도 승인했으며, 신규 사외이사로는 박해식 사외이사를 2년 임기로 선임한데 이어 홍석동, 정태석, 홍은주, 박민표 사외이사의 재선임도 결정했다. 이외에도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6개 안건을 승인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배당금 총액은 3319억원으로 보통주당 1050원, 우선주당 1100원으로 결의했다.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2.03.23 16:13:55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3연임 확정
  •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최대 실적 이어 가며 2년 연임 성공

    [100대 CEO]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2018년 취임 이후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이끌고 있다. 취임 첫해인 2018년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인 5401억원의 영업이익과 36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2019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20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769억원으로 집계됐다.정 사장은 대우증권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해 2005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우리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후 IB사업부 담담 임원을 13년간 역임한 후 2018년 3월 22일 대표이사에 선임됐다.정 사장은 취임 직후 조직 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유연한 조직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외부 컨설팅을 통해 내부 조직 문화를 진단, 분석해 정책 제도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지원 부서의 비효율 업무는 30% 절감됐고 빠른 의사 결정을 위한 대면 보고를 축소했다. 또한 고객 중심 비즈니스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말 조직을 개편하고 각 부문별 관리 체계를 효율화했다.WM사업부는 ‘과정 가치’ 평가 제도 도입으로 자산 관리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실험을 단행했다. 기존의 재무적 성과 중심의 평가 방식에서 고객 가치를 중시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바꿈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했다. 금융 상품 판매 잔액은 2018년 12월 말 97조원에서 2020년 12월 기준으로 132조원으로 늘어났다.IB사업부는 특히 기업공개(IPO)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3084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고 빅딜인 SK바이오팜과 하이브(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의 상장 주간사 회사를 맡았다.정 사장은 또한 주식 시장 확대, 업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ABC(AI, Big Data, Cloud) 기술의 비즈니스

    2021.06.23 06:51:01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최대 실적 이어 가며 2년 연임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