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Must Have] 오직 지금만

    마음을 나누는 연말연시, 가장 감각적인 선택.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성비가 탁월한 건, 단연 뷰티 아이템이다. 게다가 연말 한정의 어여쁜 케이스까지 구비됐으니 망설일 필요는 없다. ‘호기심’을 주제로 홀리데이 컬렉션을 전개하는 딥티크의 ‘캔들 플로콘’은 미모사 향과 어우러지는 화이트 머스크의 부드러운 노트가 매혹적이다. ‘캔들 베이&까루셀 세트’는 향초 불꽃의 열기에 의해 까루셀이 빙글빙글 돌며 환상적인 명암 효과를 선사하고 ‘솔리드 퍼퓸 오 카피탈’은 골드 케이스가 연말의 분위기를 강조한다. 조 말론 런던은 별의 반짝임을 담은 ‘스타 브라이트 어드벤처’ 리미티드 컬렉션을 선보인다. 특히 활기찬 만다린과 달콤한 꿀 향이 만난 ‘스탈릿 만다린 앤 허니 코롱’은 반짝이는 별을 양각으로 새긴 보틀이 인상적이다. 니콜라이는 신선한 마테차와 무화과 향을 더한 ‘휘그 티 홀리데이 에디션’을 통해 달콤한 연말을 준비했다. 톰 포드 뷰티의 ‘쏠레이 네쥐 쉬머링 바디 오일’은 각도에 따라 다채롭게 반짝이는 시머링 펄이 덕분에 파티 분위기에 제격이다.글 이동찬 기자 | 사진 신채영

    2021.12.07 12:55:36

    [Must Have] 오직 지금만
  • [Must Have] 가을의 정수

    다가오는 새로운 계절을 코끝으로 만끽하는 방법.계절을 향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 다가오는 가을에도 선선한 바람에 묻어나오는 내음이나 노을진 하늘 아래 맡았던 들꽃 향기를 떠올리며 설레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향수 역시 계절을 떠오르게 하는 가장 훌륭한 매개체다. 조 말론 런던의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컬렉션은 ‘가을의 정수’라고 할 만큼 달큰한 과일과 향긋한 꽃 향에 묵직한 우디 향을 더해 봄보다는 오히려 가을에 어울리는 향수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이 향이 스페셜 에디션으로 돌아온 건 가을을 기다리는 이들에겐 희소식. 마치 하늘하늘한 플리츠 스커트 혹은 바람에 흩날리는 커튼 자락을 떠오르게 하는 물결무늬의 플루티드(fluted) 보틀 디자인이 매혹적이다. 황금빛 햇살을 받은 과수원에서 영감을 받은 향은 화사한 화이트 프리지아 꽃다발과 잘 익은 배, 순수함을 발산하는 꽃들을 조 말론 런던만의 감각적인 터치로 완성했다. 앰버와 파출리, 그리고 우드의 감미로움이 매력적인 잔향은 가을 하늘을 붉게 물들인 석양처럼 그 여운이 오래 간다.글 이동찬 기자 cks88@hankyung.com | 사진 신채영

    2021.08.30 13:13:54

    [Must Have] 가을의 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