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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 원인, 첫째 아이는 주택, 둘째부터는 사교육비

    첫째 자녀 출산을 계획할때 주택 가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둘째 자녀부터는 교육비가 출산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3일 국토연구원은 '저출산 원인 진단과 부동산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16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2009~2022년 동안 주택가격과 사교육비가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첫째 자녀 출산시 주택 가격이 미치는 영향은 전국 기준 30.4%, 둘째 자녀는 28.7%로 첫째 자녀가 높았다. 반면 사교육비의 영향은 첫째 자녀가 5.5%, 둘째 자녀가 9.1%로 분석됐다.첫째를 낳을까 말까를 고민할때는 주택가격이 변수가 된다는 것이다. 주택가격이 상승하면 출산을 꺼린다는 얘기다. 둘째부터는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아이를 낳지 않는 원인이 된다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첫째 자녀 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주택공급 확대, 주택 취득세 면제 제도, 유자녀 가구에 대한 주거비용 절감 등을 정책 대안으로 내놨다. 둘째 자녀부터는 다자녀 기준을 확대하고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2024.01.03 17:40:08

    저출산 원인, 첫째 아이는 주택, 둘째부터는 사교육비
  • “지금이 매수 기회?”...내년 중순부터 서울 집값 오른다

     올해 부동산 경기가 침체를 보이는 가운데 내년에는 서울의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간담회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주산연은 내년 상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했다. 만약 미국발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하는 경우 대출금리 하향 조정 및 경기 회복에 따라 내년 중순부터 수도권 인기 지역의 집값이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제롬 파월 Fed 의장이 지난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돌연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선언을 하면서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다.Fed는 금리 전망 점도표를 통해 내년 중 기준금리가 세 차례 인하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셋값은 전국이 상승이 영향으로 서울 주택가격은 1.0% 상승할 것이라는 게 주산연의 예상이다.다만 서울 외 지역의 주택가격 전망은 밝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은 0.3% 지방은 3.0%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주산연은 “경제성장률과 주택수급지수 및 금리변화 등을 고려한 주택가격전망모형으로 내년 집값을 예상한 결과 전국 주택가격이 총 1.5%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했다.전셋값은 내년 전국 기준 올해보다 2.7% 오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서울(4.0%)과 수도권(5.0%)의 전셋값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지방은 0.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내년 주택 매매 거래량은 65만가구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쳤다.이는 올해 대비 20% 증가한 규모다. 하지만 2017∼2021년 연평균 거래량이 98만가구였다는 사

    2023.12.22 14:00:10

    “지금이 매수 기회?”...내년 중순부터 서울 집값 오른다
  • “하반기 집값 떨어진다” 그 이유 봤더니···

    올 하반기 주택가격 하락세를 예상하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자사 앱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거주지역의 전셋값을 어떻게 예상하냐'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5.6%가 '하락'을 예상했다. '보합'은 27.8%, '상승'은 26.6%로 나타났다.전셋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로 '전세사기, 임차보증금 반환 리스크 확대'가 2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갭투자 관련 전세매물(역전세 등) 증가(25.7%) ▲최근 몇 년간 전세가격 급등으로 현재 가격이 높다는 인식(19.1%) ▲전세 대출 이자 부담으로 인한 전세수요 감소(15.6%) ▲신규 주택 공급 물량 증가(10.7%)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부터 이어진 전세사기 이슈와 함께 최근 역전세 현상 등이 전셋값 하락을 주도하는 원인으로 꼽혔다.반면 전셋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는 '매수 심리 위축으로 전세 수요 증가(25.2%)가 가장 많았다. 이어 ▲특정 지역의 전셋값 회복과 하락폭 축소(22.6%) ▲신축, 신규 전세 공급 부족(17.3%)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 공급 부족(15.8%) 등 순으로 이어졌다.올 하반기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5.9%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1.9%, '보합'은 22.2%로 나타났다. 거주지역별로 '하락'을 전망한 응답 비율은 지방 거주자가 4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47.7%) ▲인천(46.2%) ▲지방 5대 광역시 45.3% ▲경기(44.3%) 순으로 나타났다. '상승'을 전망한 응답 비율도 지방(33.1%) 거주 응답자가 가장 높았고 서울(32.6%)이 그 뒤를 차지했다.하반기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는 '경기 침체 지속'이 32.5%로 가장 많았다.

    2023.07.11 11:54:44

    “하반기 집값 떨어진다” 그 이유 봤더니···
  • [빅스토리]급등과 폭락, '쩐의 전쟁'에서 생존하라

    급등과 폭락, ‘쩐의 전쟁’에서 생존하라 투자에서 소외되면 ‘벼락거지’가 되는 현실에서 ‘동학개미’, ‘코인러’로 변신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격동하는 시장에서 지켜야 하는 투자 원칙은 무엇일까. #1. “한강 갈 줄 알았던 코인러들 한강 뷰로 가네 ㅋㅋ.” 지난 3월 14일 가상통화 비트...

    2021.03.25 16:23:44

    [빅스토리]급등과 폭락, '쩐의 전쟁'에서 생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