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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 상장사 8곳, 갑작스런 하한가…SG증권에서 거래 몰려

    24일 주식시장에서 장 시작부터 중견 상장사들이 하한가로 추락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하나같이 특정 증권사 창구에서 매물이 쏟아졌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이날 장 개시와 함께 서울가스 , 대성홀딩스, 삼천리, 세방,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선광 등 8개 종목이 하한가로 직행했다.8개 종목 모두 프랑스계 증권사인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에서 대량의 매도물량이 쏟아졌다는 공통점이 있다.증시 주변에서는 해당 종목 대부분이 신용 잔고가 상당했던 가운데 CFD(contract for difference) 문제가 발생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CFD 계좌는 40%의 증거금으로 매수·매도 주문을 낼 수 있으며, 종목에 따라 최대 10배까지 레버리지 활용이 가능하다. 만일 CFD 계좌의 증거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청산으로 이어지게 된다.특히 특정 사모펀드의 CFD 계좌 만기 연장이 실패했고, 반대매매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는 설이 돌고 있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3.04.24 10:59:21

    중견 상장사 8곳, 갑작스런 하한가…SG증권에서 거래 몰려
  •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호호(虎虎)' 행복 에너지...친환경 경영도 직진

    CEO&BIZ/ 정유진 기자의 CEO 직심 토크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대한민국 산업계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의 성공한 최고경영자(CEO). 냉철하기만 할 것 같은 그들에게도 글로 다 풀지 못할 '사람' 이야기는 있는 법. 솔직한 직심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인생과 땀냄새, 사는 이야기를 담아본다. 2022년은 임인년 호랑이띠의 해다. 첫 주자는 호랑이띠인 태경그룹 김해련 회장이다.태경그룹은 ‘글로벌 톱 티어 머티리얼 컴퍼니’를 지향하는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 친환경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태경그룹의 모태는 1975년 설립된 태경산업(전 한국전열화학공업)이며, 백광소재, 태경화학, 남영전구, 태경에코, 에스비씨 등 10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2021년 12월 10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위치한 태경그룹 본사 5층에서 김해련 회장을 만났다. 첫인상은 냉철하고 이지적인 이미지보다는 친근한 미소가 8할 이상이었다. 이날 김 대표는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청와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시간을 내 진솔한 얘기를 들려줬다.“어서 들어와요”파란색 바지 정장을 입은 김해련 회장은 집무실로 들어오라는 반가운 미소로 기자를 맞았다. 강단과 울림 있는 목소리에서 당당한 여성 CEO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김 회장은 “오늘은 굉장히 중요한 날”이라며, 청와대 보고회의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탄소중립 비전과 관련해 정재계가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인데 중견기업인으로 초청을 받아 청와대에 가게 됐다는 것. 이어 그는 “이번 보고회는 청와대 주재로 정부와

    2021.12.27 15:40:16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호호(虎虎)' 행복 에너지...친환경 경영도 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