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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제 산업 지각변동…마이페이먼트 사업 확대

    정부가 마이데이터 산업에 시동을 걸면서 결제 산업에도 대대적인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또 다른 핵심 산업인 ‘마이페이먼트(MyPayment)’다. 지급지시서비스업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소비자가 결제자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결제할 수 있는 핀테크 기반 혁신 서비스다.정부는 올 하반기 마이페이먼트 사업 확대를 위해 지급결제개시서비스사업자(PISP) 라이선스제를 도입한다. 소비자는 로그인 한 번만으로 모든 계좌를 활용해 결제, 송금이 가능해지고 전통 금융사에 높은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소비자가 금융서비스 관련 권리를 요구하면 결제 등 업무를 PISP 사업자가 대신 처리하게 된다. 기존 결제 핵심 사업자인 카드사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카드사들도 마이데이터 본인가를 받고 PISP 사업을 준비 중이다. PISP 대열에 합류하지 못할 경우 충성고객 접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카드사가 독점적 권한을 가져왔던 금융서비스 영역에서 주객이 전도되고 마이데이터와 연동한 지급결제 시장 혁신이 촉발될 것으로 보인다.PISP가 가져올 미래 변화는앞으로 크게 세 가지 변화가 예상된다. 소비자는 자금이 없어도 결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은행 계좌에 별도 충전 없이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직불결제 수단이 대중화될 수 있다.PISP가 대중화되면 종전 금융사 수수료 체계는 붕괴된다. 소비자가 송금이나 물건을 구입할 때 은행 망을 활용하거나 신용카드사 ‘여신’ 기능을 이용했다. 그 댓가로 높은 수수료를 지불한다. 마이데이터 시장이 열리면 이 같은 서비스 기능 상당 부분을 PISP

    2021.04.10 07:03:03

    결제 산업 지각변동…마이페이먼트 사업 확대
  • 다시 찾아온 반도체 호황…“슈퍼사이클 정점은 2030년”

    [커버 스토리] 반도체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D램을 중심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초부터 공급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등 시스템 반도체도 격변을 예고한다. 반도체 기업들은 올해 사업 계획과 설비 투자를 정비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초호황’ 이후 상흔을 남긴 지난 슈퍼사이클과 이번 슈퍼사이클은 다를까. 세계 D램 가격, 5.26% 상승 최근 반도체 ...

    2021.03.03 08:08:01

    다시 찾아온 반도체 호황…“슈퍼사이클 정점은 20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