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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옥철'대신 출근버스 어때요? 수도권 주민의 아침 출근길을 서울이 모시러 갑니다 [서울동행버스]

    “매일 출근길이 전쟁이에요. 인파에 숨쉬기도 힘들 정도예요” 그간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 직장인들은 혼잡한 대중교통 문제로 고충을 겪었습니다. 특히 김포골드라인 경전철의 혼잡도는 지난 4월 기준 289%로, 수도권 지하철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했죠. 이에 서울시는 매일 서울로 오는 수도권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서울동행버스’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서울동행버스란,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 노선을 대체할 수 있는 맞춤형 출근버스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1일부터 화성과 김포 주민을 태우고 서울 출근길을 달렸습니다. 그리고 서울동행버스 2개노선의 누적 이용객 수는 두 달 만에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용객이 많아지자 서울시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고 이용 수요가 많은 지역을 선정해 4개 노선을 신설했습니다. 11월 6일부터 서울동행버스는 파주, 고양, 양주, 광주까지 추가해 총 6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동행버스 서울 01번은 화성시 동탄에서 출발해 강남역에 정차합니다. 서울동행버스 서울 02번은 김포시 풍무동-김포공항역까지, 혼잡한 김포골드라인을 대체할 수 있는 노선입니다. 서울동행버스 서울 03번은 파주 운정에서 출발해 홍대입구역에 정차합니다. 서울동행버스 서울 04번은 고양 원흥에서 출발해 가양역에 정차합니다. 서울동행버스 서울 05번은 양주 옥정에서 출발해 도봉산역에 정차합니다. 서울동행버스 서울 06번은 광주 능평에서 출발해 강남역에 정차합니다. 경기도 주민의 출근을 책임지는 서울동행버스는 신규 지하철 개통이나 신규 버스 노선 신설 등 지역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될 때

    2023.12.06 13:27:04

    '지옥철'대신 출근버스 어때요? 수도권 주민의 아침 출근길을 서울이 모시러 갑니다 [서울동행버스]
  • [카드뉴스] 9-10월 서울에서 즐기는 무료 행사

    이나한 대학생 기자 jinho2323@hankyung.com

    2023.09.12 23:36:30

    [카드뉴스] 9-10월 서울에서 즐기는 무료 행사
  • [카드뉴스] 최대 호황 누리던 배달 앱, 사용자 이탈 이어지며 위기 맞아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 및 재택근무 기업문화가 확산했고 덕분에 배달 앱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황을 누렸습니다.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음식 배달 시장 규모는 25조6783억 원으로,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도에 비해 약 3배 성장했죠.동시에 관련 기업들의 몸값도 함께 올랐습니다. 2021년 3월 독일 DH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7조 6735억 원에 사들였으며, '요기요'는 GS리테일 컨소시엄에 약 8000억 원에 매각됐죠.하지만 거리 두기 해제가 된 올해 초를 기준으로 배달 앱을 찾는 이들이 적어지면서 시장 규모도 줄어들고 있습니다.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월 배달 앱 3사(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활성화 이용자 수(MAU)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6% 감소한 3021만 4134명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6조 339억 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배달 시장이 줄어드는 주요 요인으로는 급등한 배달 가격, 그리고 물가 상승,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가 꼽힙니다. 또 배달 앱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죠.배달 앱 업계 사이에서도 엔데믹 시대가 오면서 코로나 특수를 봤던 때처럼 상황이 좋아지기는 힘들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참고 기사: ‘잔치는 끝났다’…잘나가던 배달 앱의 위기-김정우 기자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4.06 16:34:06

    [카드뉴스] 최대 호황 누리던 배달 앱, 사용자 이탈 이어지며 위기 맞아
  • [카드뉴스]‘큰손’으로 떠오른 한국 럭셔리카 시장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으로 지난해 한국 완성차 시장은 역성장했어요. 하지만 럭셔리 수입차 시장은 예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억 원이 넘는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7만 1899대로, 전년 대비 약 10% 성장했어요. 특히 한국에서 롤스로이스와 벤틀리의 판매량이 돋보였어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한국은 롤스로이스 판매량 세 번째, 벤틀리는 1위를 차지했죠. 한국 럭셔리카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자 CEO들은 잇달아 한국을 찾고 있어요. 벤틀리 CEO는 이미 3월 초 한국을 찾아 시장조사를 마쳤으며, 롤스로이스 CEO도 3월 말 방한 예정이에요. 또 벤틀리는 본고장 영국에도 없는 벤틀리타워와 고급 전시관을 한국에 열면서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죠. 전 세계 18대 한정 생산한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도 아시아·태평양 시장 중 한국에서 최초 공개했어요. 경기 침체에도 럭셔리카 수요는 왜 늘어나는 걸까요? 1) 주된 이유로는 구매 여력이 있는 2030세대가 늘어난 점이 꼽혀요. 실제로 KB금융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3040 신흥 부자 수는 전체 부자의 18.4%나 차지하죠. 2) 유명인을 따라 하거나 한정품을 구매해 과시하고 싶어 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난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예요. 업계는 럭셔리카가 부유층 대상의 상품이라 경기 침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성장세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어요. 참고 기사: 한국행 비행기 타는 롤스로이스·벤틀리·람보르기니의 CEO들-김태림 기자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3.24 09:13:22

    [카드뉴스]‘큰손’으로 떠오른 한국 럭셔리카 시장
  • 밥 먹고 네컷사진 찍으러 가는 건 ‘국룰’이죠 [김민주의 MZ 트렌드]

    십여 년 전 교복을 입었던 학생들이라면 모두 알 만한 아이템이 있다. 휴대전화 뒷면에 붙이고 다니던 스티커 사진이다.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가 사진을 찍고 펜툴로 사진을 꾸민 후 다이어리나 휴대전화 뒷면, 필통 등에 붙여 간직하곤 했다.유행은 돌고 돌아 2023년에 정착했다. 젊은 층, 특히 Z세대가 스티커 사진의 새로운 버전인 네컷사진에 푹 빠졌다. 하굣길이나 친구들과의 주말 모임, 남자친구와의 데이트까지 이들의 일상에 네컷사진은 필수코스로 자리 잡았다. 주말에 홍대나 청담, 성수, 문래 등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상권에선 포토 부스 앞에 길게 늘어선 줄도 흔한 풍경이 됐다. 인스타그램에 유명 네컷사진 브랜드 세 곳의 이름만 검색해도 무려 158만여 개 게시글이 쏟아져나온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친구와 도전해보기 좋은 네컷사진 포즈를 공유하는 글이 조회수 3만 회를 기록하며 인기 글로 등극하기도 했다.KB국민카드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무인 사진관 사용 금액은 전년 대비 271% 급증했으며, 신규가맹점 비중도 전년 말 대비 54%나 증가했다. 인기가 점점 커지자 각종 업계는 네컷사진을 연계한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했다.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 외식업계나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은 패션업계는 오프라인 매장 내 포토 부스를 들여왔다. 사진에는 자동으로 자사 로고가 출력되어 자연스럽게 SNS 바이럴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반대로 네컷사진 업체와 협업을 통해 전국 포토부스에 자사 로고 프레임을 출시하는 경우도 흔하다. 샤넬과 프라다, 티파니와 같은 명품 브랜드까지 네컷사진 마케팅에 뛰어들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요즘 휴대폰은 디지털카메라에 버금갈 정도로 기능

    2023.03.21 14:47:23

    밥 먹고 네컷사진 찍으러 가는 건 ‘국룰’이죠 [김민주의 MZ 트렌드]
  • [카드뉴스]비트코인, 꾸준한 상승세… 뭐 때문에? Feat.금리와 비트코인 상관관계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VB (실리콘밸리은행)가 폐쇄한 후 5일 만에 20%가 급등했으며, 16일 오전 8시 15분 기준 3300만 원에 육박하기도 했죠.오후 2시 27분 기준 업비트 거래소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천560만원으로, 전일 대비 0.15% 증가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요. 비트코인의 계속되는 급등세, 뭐 때문일까요? 미국 은행 SVB가 파산하면서 전통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고,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몰려간 것으로 보여요. 비트코인이 취약한 중앙은행 시스템의 대안으로 떠오른 거죠. 또 Fed(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조금만 올리거나 동결할 거라는 예측이 나온 것도 상승 원인이에요. 금리와 비트코인, 무슨 상관이냐고요?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예금금리도 함께 낮아지게 돼요. 그 때문에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의 매력은 더 커지게 되겠죠. 실제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고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하거나 금리가 하락할수록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어요.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3.16 14:49:13

    [카드뉴스]비트코인, 꾸준한 상승세… 뭐 때문에? Feat.금리와 비트코인 상관관계
  • [카드뉴스] 애플페이 도입 임박에 관련주 강세

    애플페이가 오는 21일 국내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애플페이 도입 임박 소식이 들려오자 관련주도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 관련주로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인 하인크코리아와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 나이스정보통신, 전기 통신 업체 한국정보통신, 그리고 NFC 유심칩 생산 업체 이루온이 있습니다. 15일 14시 기준 하인크코리아 7,640원(전일 대비 ▲8.99%), 나이스정보통신 26,950원(▲3.85%), 한국정보통신 14,130원(▲5.21%), 이루온 2,690원(▲5.70%)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애플페이 서비스가 개시되면 아이폰 및 현대카드 보유자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휴대전화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게 됩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3.15 15:13:39

    [카드뉴스] 애플페이 도입 임박에 관련주 강세
  • [카드뉴스] 시장을 움직인 핵심 테마 #배터리... 전문가 “강세 이어질 것”

    연초 전기차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세를 타던 배터리주가 불과 2개월 만에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배터리 소재 또는 폐배터리 사업을 영위하는 배터리 업체들이 수혜를 입었죠.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포스코케미칼(15.4%), 엘앤에프(41.3%), 아이에스동서(63.8%), 성일하이텍(44.4%), 새빗켐(57.5%)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1월 말, 포스코케미칼이 삼성SDI와 전기차용 하이니켈 NCA 양극 소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후 2월 28일 엘앤에프가 테슬라와 약 3조 8,347억 원대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죠. 또 월가는 올해 전기차 관련 주가가 불안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테슬라 주가는 2월 28일 기준 205.71달러까지 뛰었습니다. 바로 ‘반값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데요. 이번 발표에서 반값 전기차에 대한 소개가 빠졌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의 기대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3월 14일에는 유럽판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인 CRMA(핵심 원자재법) 초안이 공개됩니다. 주 내용은 중국·러시아 의존도를 낮추고 배터리 핵심 원자재 조달 비율을 높인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2차전지 핵심 원자재, 특히 폐배터리 제품이 보조금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폐배터리 기업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관련주인 아이에스동서·성일하이텍·새빗켐·이지트로닉스·인선이엔티 등은 이미 강세를 보이고 있죠. 배터리 관련 종목 주가는 단기 과열 양상을 띠고 있어 숨 고르기가 예상되지만, 전문가들은 기울기에 대한 이견이 있을 뿐 앞으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참고기사: 홍진영의 '

    2023.03.08 17:59:49

    [카드뉴스] 시장을 움직인 핵심 테마 #배터리... 전문가 “강세 이어질 것”
  • [카드뉴스]아동복 시장, 저출산에도 지속 성장... 명품도 VIB족 공략한 베이비컬렉션 런칭

    대한민국 출산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는 0.78명을 기록했죠. OECD 회원국 중에서도 꼴찌입니다. 출산율은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 아동복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 규모는 2020년 9,120억 원에서 32% 증가한 1조 2,01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아동 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매년 수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죠. 이는 VIB족의 수요 증가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VIB는 아주 소중한 나의 아이(Very Important Baby)를 뜻하는 신조어이며, VIB족은 부모와 조부모, 이모 등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매우 중요해진 시대인 만큼 소비가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명품 브랜드도 잇달아 아동복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구찌와 버버리 등은 이미 키즈라인 옷을 판매하고 있으며, 루이비통은 3월 3일 오늘 3~12개월 영유아 아기만을 위한 베이비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키즈라인에 합류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많아지는 만큼 아동복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3.03 17:39:54

    [카드뉴스]아동복 시장, 저출산에도 지속 성장... 명품도 VIB족 공략한 베이비컬렉션 런칭
  • [카드뉴스] 이제 MZ 아닌 ‘잘파세대’가 대세? “잘파(Zalpha)가 뭐예요?”

    최근 유통, 패션, 금융업계가 새롭게 트렌드 주도층으로 부상한 ‘잘파(Zalpha)세대’ 맞춤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 친환경, 젠더리스, 커스터마이징 등 그들의 성향을 공략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죠. MZ가 아닌 잘파?잘파세대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 그리고 2010년 이후 출생자인 알파세대의 합성어입니다. Z세대와 알파세대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환경에서 자라온 만큼 최신기술을 어떤 세대보다 거부감없이 빠르게 받아들입니다. 특히 알파세대는 스마트폰을 넘어 메타버스와 AI를 어려서부터 경험한 세대이기도 하죠. 디지털을 다루는 정도의 차이에 따라 성향과 가치관이 나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는 아날로그 환경에서 태어나 점차적으로 디지털 환경을 접한 밀레니얼 세대와 구분 짓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잘파세대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중시하는 가치가 명확하고 그 가치에 따라 결정 및 소비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유튜브 등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경제활동에도 익숙해 경제관념도 빨리 구축된 세대입니다. 업계는 SNS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고, 미래의 소비 주축이 될 잘파세대를 유치하기 위해 맞춤 콘텐츠와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2.28 17:31:57

    [카드뉴스] 이제 MZ 아닌 ‘잘파세대’가 대세? “잘파(Zalpha)가 뭐예요?”
  • [카드뉴스] MZ세대 ‘헬시플레저’ 문화에 술도 음료도 ‘ZERO 슈가’ 열풍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헬시플레저란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문화를 뜻합니다. 이들은 좋아하는 음식의 맛을 그대로 즐기면서 건강 관리할 수 있는 ‘무당’, ‘저열량’ 제품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이죠. 이 추세는 음료 업계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제로 슈거 탄산이 음료업계 대세로 자리 잡았으며, 식음료 업체가 너도나도 무당 혹은 저열량 제품들을 잇달아 시장에 내놓으면서 시장 규모는 점점 커졌습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제로·저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은 2016년 903억 원에서 2021년 2,189억 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해에는 3,000억 원 규모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되죠. 최근 주류 시장도 제로 트렌드에 합류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9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소주 새로를 출시했고, 누적 판매량 약 5,000만 병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하이트진로도 무당 소주인 제로슈가 진로를 선보이며 무가당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또 맥주 업계도 저칼로리 제품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죠.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주류 열량 자율표시제를 시행합니다. 제품에 열량을 표기하면 저칼로리 주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및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2.27 16:18:53

    [카드뉴스] MZ세대 ‘헬시플레저’ 문화에 술도 음료도 ‘ZERO 슈가’ 열풍
  • [영상뉴스]하이브, SM 1대 주주 등극… SM 경영권 분쟁 전말 및 전망

    SM 경영권을 사이에 둔 하이브와 카카오의 분쟁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김앤장과 광장, 태평양, 화우, 한누리 등 대형 로펌까지 총출동해 분쟁에 뛰어들어 법률 전쟁으로까지 번지게 되었죠. 이번 인수 전쟁 대결 구도는 카카오·얼라인·SM 경영진 VS 하이브·이수만 전 총괄PD 로 볼 수 있습니다. 하이브와 SM은 이수만 폭로 내용을 두고 격한 공방을 벌이는가 하면, SM은 이수만을 배제한 경영전략 ‘SM 3.0’ 본격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SM 경영권 분쟁의 시작은 1년 전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SM 지배구조개선 요구로 거슬러 갑니다. 얼라인은 이수만이 체결한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을 ‘일감 몰아주기’로 보고, 소액 주주들의 표를 모아 SM 지분 1.1%로 지배 구조 개선을 요구했죠. 그리고 지난 2월 3일 SM은 카카오와 손잡고 이수만 없는 ‘SM 3.0’ 시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신주 발행과 유상증자. 즉 새로 찍어 낸 주식을 카카오에게 팔아 SM 지분을 9.05%까지 늘리려고 하면서 본격적인 경영권 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수만 전 총괄PD는 이에 반발해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정 대응을 하고 자신 보유 지분의 80%(SM 총 지분의 14.8%)를 하이브에 넘기게 됩니다. 하이브는 22일 대금을 치르고 SM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죠. 여기에 더해 하이브는 3월 1일까지 SM 지분 25%도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SM 지분 39.8%를 확보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여러 변수가 남아있습니다. SM의 주가가 이미 12만 원을 넘어서면서 소액주주들의 공개매수 참여 가능성이 낮아졌으며, 신주 및 전환사채

    2023.02.22 16:07:10

    [영상뉴스]하이브, SM 1대 주주 등극… SM 경영권 분쟁 전말 및 전망
  • [카드뉴스]지출 줄이고, 시간도 아끼고… MZ세대 직장인은 ‘스내킹’ 열풍

    MZ세대 직장인 사이에서 ‘스내킹(Snacking)’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스내킹이란 간식을 먹듯 간편한 메뉴로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물가가 오르며 외식 비용이 부담스러워진 직장인들이 지출을 아끼려는 것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기 계발을 하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이 증가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되죠. 외식업계 스내킹 메뉴의 인기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분식 업체 스쿨푸드에 따르면, 서울 강남과 서초 등 사무실이 밀집된 지역의 매장에서 꼬마 김밥 메뉴 ‘마리’ 판매 점유율은 작년 기준 35.6%에 달합니다. 샐러드 브랜드 hy도 지난해 연간 샐러드 판매량이 전년 대비 34.8%, 2년 전보다 97% 증가한 140만 개를 기록했다고 밝혔죠. 또 지난달 스타벅스는 ‘블랙 햅쌀 고봉 라떼’를 한정 기간 선보였는데, 한 달간 누적 판매 50만 잔을 넘어서며 판매량 4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전체 판매 중 20~30대 구매 비중이 65%로 가장 높았죠. 식사 대용 음료라는 점이 젊은 층의 구매를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외식 업계는 젊은 층 직장인들 대상으로 한 메뉴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간편하고 건강하게 식사하는 스내킹 트렌드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3.02.20 16:08:08

    [카드뉴스]지출 줄이고, 시간도 아끼고… MZ세대 직장인은 ‘스내킹’ 열풍
  • [카드뉴스]애플, 폴더블 특허 취득… 접는 아이폰 나오나?

    애플이 ‘접는 기기’ 관련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기기의 여러 부분을 터치해 기능을 활성화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기기의 측면을 터치해 카메라를 제어하고, 위아래로 움직여 볼륨을 조절하는 기술이죠. 특허에는 주로 폴더블 기기에 적용되는 랩어라운드 스크린의 스마트 기기 도면 이미지도 포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폴더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 분석 전문가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도 지난 달 자신의 SNS에 ‘2024년에 애플이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죠. 시장은 애플이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출시 후 시장 반응을 본 다음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3.02.17 15:44:00

    [카드뉴스]애플, 폴더블 특허 취득… 접는 아이폰 나오나?
  • [카드뉴스] MZ 사이에서 번지는 ‘할매니얼’ 열풍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할매니얼’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할매니얼이란, 할매+밀레니얼의 합성어로, 조부모 세대가 좋아할 만한 취향을 선호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이 트렌드는 특히 식품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할매 간식으로 불리던 약과와 떡, 흑임자, 미숫가루 등이 이제는 품절 대란의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약과 제품의 경우 구하기가 힘들어 약켓팅(약과+티켓팅)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오픈런을 위해 서울에서 의정부나 춘천 등 먼 지역까지 달려가기도 합니다. 또 중고마켓에서 웃돈을 주고 사고파는 경우도 흔하죠. 식품업계도 추세에 발맞춰 너도나도 할매니얼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도넛 전문 브랜드인 던킨과 노티드는 약과를 이용한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약과와 찹쌀떡을 비롯한 인기 간식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습니다. 할매니얼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만큼 식품업계의 전통 간식을 이용한 신제품 행렬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2.10 14:03:50

    [카드뉴스] MZ 사이에서 번지는 ‘할매니얼’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