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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조받던 나라가 첨단무기 수출국으로…K방산·원전 잭팟 [넥스트K가 온다]

    [커버스토리 : 반도체 그 이후 넥스트K가 온다] 국내 방위산업과 원전사업이 잇따른 대형 수주에 힘입어 반도체 이후를 책임질 수출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한국의 해외 방산 수주액은 연간 20억~30억 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1년 7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22년에는 170억 달러를 돌파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중 갈등 심화에 따라 신냉전 시대가 본격화한 가운데 ‘중동의 화약고’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격화하면서 한국이 수혜를 본 것이다. 두 개의 전쟁 이후 안보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전 세계 각국에선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비 지출을 늘리며 무기 재고 비축에 나서고 있다. 군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K-방산은 단숨에 글로벌 방산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폴란드·호주 이어 중동 진격…일감만 100조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한국은 전쟁 등의 영향으로 지난 5년간 무기 수출 규모가 74% 급증했다. 2022년 폴란드와의 대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방산 기업들은 해외 무기시장에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으며 173억 달러(약 22조원)라는 역대 최대 수출 성과를 거뒀다. 이 중 폴란드와 한국 기업들이 체결한 금액은 124억 달러로 전체 방산 수출액의 72%를 차지한다. 수주 잭팟을 터뜨리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LIG넥스원·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현대로템 등 한국 방산 5사의 방산 수주 잔액은 2022년 기준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는 한국을 비롯해 폴란드, 호주, 튀르키예, 이집트 등 전 세계 9개국이 사용하는 베스트셀러 무기다. 수출 시장점유율 50%

    2023.10.30 06:02:01

    원조받던 나라가 첨단무기 수출국으로…K방산·원전 잭팟 [넥스트K가 온다]
  • 무역 지형 대격변, 다시 그리는 산업지도 [넥스트K가 온다]

    [커버스토리 : 반도체 그 이후 넥스트K가 온다] [편집자주] 미국·중국 갈등과 두 개의 전쟁, 글로벌 경기침체로 글로벌 산업지도가 격변하고 있다. 그동안 경제성장을 견인했던 반도체산업과 중국 수출 중심의 기존 성장 전략이 한계를 맞고 있다. 한국 경제는 수출이 부진하면 기우제를 지내듯 반도체 경기회복과 중국만 바라보는 ‘천수답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빈약한 수출 선수층을 두껍게 해야 할 때다. 한경비즈니스는 세계 시장에서 ‘K-수식어’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한국의 전기차·배터리·방산·원전·바이오·식품·콘텐츠·금융·패션뷰티 산업을 ‘넥스트K’로 주목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망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품목을 다변화하고 반도체 등 핵심 기술개발에 투자해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 한국 수출이 변곡점을 맞고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답게 수출은 경제성장을 이끌었지만 한계가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이 상위 10대 품목에 집중돼 있고, 10대 품목도 20년 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어 주력 품목의 고령화가 심각하다. 이들 주력 품목의 경쟁력도 떨어지고 있다. 한국의 수출이 반도체와 중국에 편중돼 있어 수출상품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수출이 특정 품목과 주요국에 편중돼 있으면 일부 지역의 수출규제나 업황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경제침체나 자국우선주의 등에 더 취약해진다. 이미 충격은 현실이 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무역적자 규모가 264억6700만달러(약 36조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무역협회가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

    2023.10.30 06:01:01

    무역 지형 대격변, 다시 그리는 산업지도 [넥스트K가 온다]
  • ‘오렌지족’이 쌓아올린 ‘불멸의 상권’...압구정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압구정의 귀환④]

    [커버스토리 : 압구정 현대아파트] 1990년대엔 ‘오렌지족’이 있었다. 부모의 막대한 부를 이용해 어린 나이에도 호화스러운 소비생활을 하던 20대를 일컬어 이렇게 불렀다. ‘수저’라는 단어로 사회적 계층을 나누는 현 세대에 비유하면 남부럽지 않은 ‘금수저’의 삶을 살았던 이들이다. 수입차가 귀하던 시절 고급 수입 스포츠카를 몰고, 하루 술값으로 수백만원을 써대던 오렌지족의 사치스러운 일상은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많은 이들에게 상실감을 안겨준다는 이유였다. 그런데 이런 오렌지족들이 주로 나타나는 지역으로 알려지며 명성을 쌓은 상권이 하나 있다. 최근 다시 전성기를 맞은 압구정동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가치를 논할 때 뛰어난 ‘상권’은 빼놓을 수 없다. ‘고급 쇼핑·문화의 중심지’이자 ‘불멸의 상권’으로 불리는 압구정 상권이 인근에 위치했다. ‘최신 트렌드가 궁금하면 압구정에 가보라’는 얘기는 예나 지금이나 유효하다. 국내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명품 브랜드들을 한곳에 모아놓은 ‘편집숍’, TV에 나오는 유명 셰프들이 운영하는 비싼 ‘맛집’도 모두 압구정에 가면 찾을 수 있다. 기가 막히게 성형을 해준다는 병원들도 압구정에서 운영 중인 곳들이 많다. 현대아파트 주민들은 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도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이런 측면에서 부동산업계는 현대아파트가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는 여러 요인 중 하나로 주저 없이 상권을 지목한다. 압구정 일대 아파트가 심하게 낙후됐지만 여전히 많은 정재계 관계자 및 연예인들의 거주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도 빼어난 상권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

    2023.10.16 07:39:14

    ‘오렌지족’이 쌓아올린 ‘불멸의 상권’...압구정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압구정의 귀환④]
  • “여기 한국 맞아?”…애플망고부터 백향과까지 ‘메이드 인 코리아’[기후경제학]

    [스페셜 리포트: 글로벌 경제 지도가 바뀐다, 기후경제학 ] 전남 고흥군에서는 최근 이 지역에서 재배한 아열대 과일 애플망고를 전국으로 출하하기 시작했다. 고흥에서는 현재 9곳의 농가가 이를 재배 중인데 올해 예상 생산량은 약 9톤에 달한다. 브라질이 원산지로 100가지 향기가 난다는 뜻의 백향과(패션프루츠)도 한반도 내륙에서 생산되고 있다. 백향과는 제주도에서만 재배됐던 과일이었다. 최근에는 경북 김천·구미, 충북 진천에 이어 인천, 경기도 평택 등 수도권에서도 백향과를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열대 작물의 재배 한계선이 점차 북상하고 있다. 그동안 아열대 작물은 따뜻한 제주도나 최남단 지역에서 소량으로 생산돼 왔다. 기후 변화에 따라 최근에는 다양한 지역에서 이를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넘어 심지어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이를 생산하는 상황이다. 수입해야만 먹을 수 있던 아열대 작물을 한국에서 생산할 수 있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기후 변화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우려스러운 대목이기도 하다. 재배 면적 6년 사이 10배 증가 ‘4125.74㏊.’ 농촌진흥청이 자체 조사한 올해 한국의 아열대 작물(채소·과수) 재배 면적이다. 아열대 작물의 재배 면적은 2017년 354.2헥타르(㏊)에서 2020년 4125.74헥타르로 6년 새 10배 넘게 늘었다. 여의도 면적의 14배에 달한다. 그만큼 빠르게 기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이 수치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농작물은 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할때 재배 가능 지역이 위도상 81km, 해발 고도는 154m 올라간다. 기상청 조사 결과 1970년대 섭씨 영상

    2023.08.14 09:29:16

    “여기 한국 맞아?”…애플망고부터 백향과까지 ‘메이드 인 코리아’[기후경제학]
  • 썰렁한 ‘성수동’·북적이는 ‘쇼핑몰’…유통 지도 바꾼 ‘무더위’[기후경제학]

    [스페셜 리포트: 글로벌 경제 지도가 바뀐다, 기후경제학 ] 해가 저문 8월 6일 저녁 8시께 찾은 서울 성수동 카페 골목. 최근 서울에서 가장 ‘핫 플레이스’로 이름난 상권이다. 하지만 이날 성수동 거리에는 인적이 드물었다. 스마트폰을 보니 저녁 시간에도 불구하고 성수동의 온도는 섭씨 영상 30도가 넘었다. 조금 걸었는 데도 등 뒤에 땀이 흥건해졌다. 더위 때문에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고 있다는 사실을 한적한 성수동의 모습을 통해 짐작할 수 있었다. 다음날인 8월 7일 오전 11시께 방문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분위기는 전날 갔던 성수동과 사뭇 달랐다. 월요일 오전 시간임에도 점포 안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쇼핑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인적이 드문 밖과 달리 쾌적한 점포 내부는 생기가 돈다는 느낌까지 받았다. 방학을 맞아 부모와 함께 이곳을 찾아 점포 안을 뛰노는 어린아이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전국이 밤낮 가리지 않는 무더위와 폭우로 몸살을 앓으면서 사람들의 먹고 쓰는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실외가 아닌 백화점이나 대형 몰·마트 등 쾌적한 실내를 찾아 소비하는 현상이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올여름 시원한 백화점이나 대형 몰에 자리한 식당가는 가장 핫한 ‘외식 상권’으로 떠올랐다. 유통 채널에서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반대로 야외 날씨에 고스란히 노출된 주요 상권의 식당가와 편의점 그리고 전통 시장 등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젔다. 줄 서서 가는 맛집도 한적해무더위와 폭우가 야기한 가장 큰 소비 패턴의 변화는 외식 시장에서 일어

    2023.08.14 07:57:35

    썰렁한 ‘성수동’·북적이는 ‘쇼핑몰’…유통 지도 바꾼 ‘무더위’[기후경제학]
  • ‘여성 임원 제로’ 기업에 미래는 없다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매거진 ‘한경ESG’ 4월호가 4월 12일 발간됐다.4월호 커버스토리는 ‘‘여성 임원 제로’ 기업에 미래는 없다’다. 기후변화에 이어 다양성이 ESG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8월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을 앞두고 여성 사외이사 영입이 과제다. ‘다양성 보고서’에 공들이는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 리딩 기업들의 여성 인재 육성 전략, 과학계에 불고 있는 ‘젠더 혁신’ 바람을 취재했다. 또 국내 증권사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박정림 KB증권 사장을 인터뷰했다.스페셜리포트는 ‘2022 주총 시즌 결산’이다. 올해 주총에서는 ‘여성·ESG·신사업’이 화두로 떠올랐다. 사업 목적에 ESG 관련 신사업을 추가한 곳도 적지 않다. 재해 사고 등 ESG 관련 이슈가 불거졌던 기업에 각종 주주제안이 쏟아지기도 했다.지난해 말 유럽연합(EU)이 택소노미 최종안을 확정하면서, EU 택소노미 해설을 스페셜리포트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기후 기술 기업’을 조명했다.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기업 식스티헤르츠를 시작으로, 한경ESG는 매달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기후 기술 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이슈 기사로는 ‘2년 차 맞은 K-RE100’을 다뤘다. 지난해 기준 74개 기업이 K-RE100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대부분이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 수단으로 녹색프리미엄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사로는 ‘기후 공시 의무화에 동참한 미국’을 주목할 만하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 공시 규정 초안이 공개되면서,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상장사가 스코프 1·2 온

    2022.04.12 14:26:10

    ‘여성 임원 제로’ 기업에 미래는 없다
  • ESG·수익성 함께 잡은 ‘ROESG’ 톱50...한경ESG 9월호 집중 분석

    국내 최고의 ESG 매거진, '한경ESG' 9월호가 발간됐다. 9월 15일 정식 발간된 '한경ESG' 9월호에는 국내외 ESG 최신 흐름과 알짜 정보, 이슈가 일목요연하게 담겨 있다.  '한경ESG' 커버스토리는 ‘수익성·ESG 함께 잡은 2021 ROESG 톱50’이다. 한경ESG는 KB증권과 함께 ‘2021 ROESG 조사’를 진행했다. ‘ROESG’는 수익성 지표는 ROE(자기자본 이익률)와 ESG의 합성어다. 지속가능한 기업의 선결 조건으로 ESG를 고려한 ROE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꾸준히 이익을 내면서 ESG 평가도 좋은 기업을 선정했다. ROESG는 일본에서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ESG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면서 국내에서도 ‘옥석 가리기’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세 곳의 최신 데이터를 기준으로 ESG 점수를 산출했다. 또한 △시가총액 5000억 원 이상 △3년 평균 자기자본 비율 30% 이상 △3년 연속 흑자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들을 가려냈다. 그 결과는 한경ESG 9월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이슈 브리핑 기사로는 ‘사내 탄소세로 넷제로 앞당기는 기업들’을 다뤘다. 또 ‘1.5도씨 특별보고서’에서 진화한 'IPCC 6차 보고서'의 핵심 내용도 짚어봤다. 이와 함께 ‘그린 워싱’도 소송 대상... 커지는 ESG 법률 리스크‘, ’탄소배출권 시장 4가지 관전 포인트’, ‘2030 탄소 피크... 기후 악당 중국의 변신’ 등 내용을 담고 있다.'한경ESG'는 권위 있는 글로벌 ESG 매체인 ‘닛케이ESG’, ‘RI(responsible investor)’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다. 9월호에는 ‘ESG 등급 평가 규제 논

    2021.09.14 17:20:11

    ESG·수익성 함께 잡은 ‘ROESG’ 톱50...한경ESG 9월호 집중 분석
  • [빅스토리]행복한 은퇴를 계획하려면

    퇴직 이후의 삶은 철저히 자신의 뜻대로 만들고 계획할 수 있는 인생 최고의 선물이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 할 필요가 없고 업무 성과를 평가하던 상사도 없다. 매주 혹은 월간, 연간 단위로 주어진 목표 성과도 없다. 은퇴 후 제2의 삶은 본인이 설계하고 그 과정을 관리하면서 성과에 만족하는 철저한 나만의 시간으로 주어진다. 충분히 상상하고 준비해서 자신이 정말 원하는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영화 <인턴>처럼 인생은 ‘도전’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영화 <인턴>은 전화번호부 회사의 임원으로 재직하다가 퇴직한 벤 휘태커(로버트 드니로 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는 70세의 나이로 온라인 쇼핑몰 회사에 재취업해 제2의 삶을 살아간다.이처럼 은퇴 후의 삶은 충분한 은퇴자금이 마련됐다고 해서 행복한 생활이 보장되는 게 아니다. 반대로 목돈이 없다고 해서 불행한 노년을 보내는 것도 아니다. 돈에 앞서 우리의 제2인생인 노년이 행복해지려면 각자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행복하기 때문이다.실제로 어떤 이는 금융기관 퇴직 후 태블릿PC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활동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직업군인으로 은퇴한 부부는 서울 근교에서 사진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떤 이는 호텔리어의 경험을 살려 신혼부부를 위한 결혼식 당일 에스코트 서비스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국제기구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퇴직 후 청년 기업의 인턴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분도 있으며 공무원 생활을 끝맺고 꿈꾸던 목공예 공방을 운영하며 부부가 함께 한옥 호텔을

    2021.08.30 11:18:23

    [빅스토리]행복한 은퇴를 계획하려면
  • '라방' 10분에 1억8000만원어치 팔아…신세계·아모레도 손짓한 스타트업

    [커버스토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누구나 실시간 방송(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뜨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쌍방향 소통을 무기로 온택트(온라인 소통) 시대의 쇼핑 대세로 자리잡았다. 한국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현재 약 3조원대로 추정되며 2023년에는 8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스북의 &ls...

    2021.02.25 08:10:01

    '라방' 10분에 1억8000만원어치 팔아…신세계·아모레도 손짓한 스타트업
  • 2년 만에 20배 성장…실리콘밸리 VC가 반한 '오늘의 집'

    [커버 스토리] 집에 있는 시간이 늘자 집에 쓰는 돈이 늘었다. 홈 인테리어와 가구 소비가 늘자 한국 1위 인테리어 플랫폼 기업의 기업 가치가 2년 만에 20배 증가했다. 인테리어 플랫폼 서비스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 얘기다. 버킷플레이스는 지난해 11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에서 대규모 투자를 받으면서 차세대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으로 올라섰다...

    2021.02.24 17:02:11

    2년 만에 20배 성장…실리콘밸리 VC가 반한 '오늘의 집'
  • '집밥의 대체자' 된 밀키트…프레시지, 뉴 트렌드 꿰뚫며 두 배 성장

    [커버 스토리] 2020년은 사회적 거리 두기의 확산으로 외식 대신 집밥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은 해였다. 이에 따라 식품 시장에서는 ‘밀키트(meal-kit)’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업계에서는 밀키트 시장이 지난해 2000억원에 이어 올해는 3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밀키트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프레시지에 지난해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해였다. 프레시지가 자체 생산한 밀키트...

    2021.02.24 14:38:34

    '집밥의 대체자' 된 밀키트…프레시지, 뉴 트렌드 꿰뚫며 두 배 성장
  • “세탁 대신 '세특' 하세요”…30년 혁신 무풍지대 바꾼 '세탁특공대'

    [커버스토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사노동의 부담이 더 커졌다. 서울시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전업 주부와 자영업자 그룹의 가사노동은 각각 26분, 20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자 집안일을 해결해 주는 모바일 서비스 역시 급격하게 성장했다. 모바일 세탁 대행 서비스 ‘세탁특공대’는 지난해 2월 대비 11월 가입자가 170% 증가했다. 매년 기록을 경...

    2021.02.24 14:36:35

    “세탁 대신 '세특' 하세요”…30년 혁신 무풍지대 바꾼 '세탁특공대'
  • 영화 사라지면 '프로도 효과'도 없다…“지금이 마지막 골든 타임”

    [커버 스토리] 지금의 한국 영화 산업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한국 영화 산업의 특수성을 파악해야만 한다. 한국 영화는 외국에 비해 부가 시장이 작아 극장의 관객 수가 곧 한국 영화 산업의 기반이 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극장의 매출이 한국 영화 산업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한다. 이렇듯 극장 매출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구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관객이 급감하자 한국 영화 산업 전체의 붕괴가 시작될 수...

    2021.02.18 09:32:18

    영화 사라지면 '프로도 효과'도 없다…“지금이 마지막 골든 타임”
  • “이대로는 다음 ‘기생충’ 없다”…피해 가장 큰 영화관, 정부 지원 ‘사각지대’

    [커버 스토리] “이 상태라면 다음 ‘기생충’은 없을 겁니다.” 영화업계가 벼랑 끝에 몰렸다. 콘텐츠 수익의 80% 이상을 책임지는 영화관이 ‘줄도산’ 직전에 놓이자 영화 콘텐츠 수익 구조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영화관은 영화 산업 생태계의 중심에 있다. 영화 티켓 가격의 50%는 영화관이, 나머지 50%는 배급사에 영화 부금으로 지급한다(수도권은 55 대 45 비율). 배급사가 받은 부금은 투자사와 제작사가 나눠 갖는 구조여서 극장 관객 규모가 영화 산업의 기반이 된다.영화관 이용객 감소가 곧 매출 감소→새로운 영화 오픈 연기(보류)→ 배급사(제작사) 위기→제작 감소로 연결된다. 업계에서 영화관 매출 하락이 곧 콘텐츠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이유다. 영화관 매출 81% 추락…CGV 21 곳 영업 중단지난해 전국 영화관 이용 관객 수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 이후 급격히 추락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대비 관객 수는 81.5% 급감했고 매출은 81.1% 고꾸라졌다.여타 콘텐츠 시설과 비교해도 극장의 피해가 가장 크다. 한국관광문화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차 확산기 시기 영화관의 피해 금액은 약 2181억원으로 노래방·PC방·서점·공연 시설 등 다른 콘텐츠 시설과 비교해 피해 금액이 가장 컸다.올해도 상황은 막막하다. 영화관 사업자들은 임금 삭감, 휴직, 영업 중단, 관람료 인상 등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시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 무엇보다 신규 출점 중단, 상영관 감축, 상영관 영업 중단 확대 등 미래 없는 상황에 내몰

    2021.02.17 08:59:59

    “이대로는 다음 ‘기생충’ 없다”…피해 가장 큰 영화관, 정부 지원 ‘사각지대’
  • 김치 한류 이끄는 '종가집'… 바이오·전분당 소재도 시장 확대 '박차'

    [커버스토리] 해외서 훨훨 나는 한국 식품기업 1973년 해외 플랜트 수출 1호를 기록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대상은 매년 꾸준히 해외 거점을 확대해 왔다. 대상은 현재 미국·중국·일본·유럽·오세아니아·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홍콩 등에 21개의 해외 법인을 두고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종가집 김치와 순창고추장·청정원 등 대...

    2021.02.03 09:10:45

    김치 한류 이끄는 '종가집'… 바이오·전분당 소재도 시장 확대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