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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뉴스]편의점 수보다 많아진 커피 전문점... 개업 3년 내 폐업 비율 26% 달해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배달 및 테이크아웃 커피 수요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커피전문점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어요.올해 새로 개업한 커피전문점이 11월 기준 1만 4813개로 집계됐어요. 하루 평균 44개 카페가 새로 생긴 셈이죠. 코로나 이전보다 개업 카페가 10% 증가할 전망이에요.행정안전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7만 6000여 개의 커피전문점이 영업 중이에요. 이는 국내 편의점 5개사 점포를 넘어서는 수치예요.그중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1500원 안팎에 불과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카페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죠. 신규 개업 카페 10개 중 3개가 소형 저가 커피 매장이에요.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는 소비자와 예비 창업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아요. 소비자는 커피 가격 부담이 덜해 좋고, 예비 창업자로서도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비교적 덜하기 때문이죠.하지만 폐업 점포 비중 또한 높은 편이에요. 최근 3년간 개업한 카페 네 곳 중 한 곳은 3년 안에 폐업했어요. 카페가 갑작스레 많이 생기며 경쟁이 과잉된 거죠. 게다가 국제 원두 가격도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오르면서 수익 내기가 더 어려워졌어요.이에 따라 적자로 돌아선 저가 카페 가맹본부도 많아요. 개성 없이 저렴한 저가 카페 시장은 한계에 다다랐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죠.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후발 주자로 카페 창업을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어요.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1.12.08 16:50:37

    [카드뉴스]편의점 수보다 많아진 커피 전문점... 개업 3년 내 폐업 비율 26% 달해
  • [영상뉴스] 코로나 19로 수혜 본 커피 시장,커피 업계에도 부는 ESG 바람

    코로나 19로 수혜를 본 시장이 또 있습니다. 바로 커피 시장인데요, 주요 기업들까지 포함한 전체 커피 시장 규모는 약 13조 원대로 추정하고 있어요.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량은 약 8240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수입량은 전년 대비 4.76%, 수입액은 11.48% 증가하여 두 항목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죠. ‘홈 카페‘를 즐기는 이들도 급증했어요. 마트·편의점 및 커피 전문점은 신제품 경쟁을 펼치고 배달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요. 또한, 커피 업계에도 ESG 바람이 불면서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들이 플라스틱 빨대 제공을 중지했어요.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한국 내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없애는 ‘일회용 컵 제로‘에 도전한다고 밝혔어요. 투썸플레이스는 신촌연세로점에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를 설치하여 친환경 색채를 강화하고 있죠. RTD 커피 제품 또한 비닐 라벨을 떼고, 제품명과 로고를 양각 형태로 만든 ‘무라벨’ 제품으로 제작되고 있어요. 그 어느 때보다 ESG의 중요도가 커진 만큼 모든 업계에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1.04.24 12:00:01

    [영상뉴스] 코로나 19로 수혜 본 커피 시장,커피 업계에도 부는 ESG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