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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택배차, 사람 아닌 AI가 운전···자율주행 기술로 218km 달린다

    대형트럭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가 CJ대한통운의 택배화물 운송 시범사업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의 인천 장치장센터부터 옥천 허브터미널까지 주 6일 동안 매일 218km 노선을 운송하는 프로젝트다.이번 협력을 통해 마스오토는 첫 택배물류 간선운송을 수행한다.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국내의 대다수 자율주행 프로젝트와 달리, 이번 프로젝트는 실제 택배화물 간선운송 현장에 직접 투입된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마스오토 자율주행 트럭은 CJ대한통운의 주요 허브터미널인 옥천 허브터미널까지 실제 고객 택배화물을 운송할 예정이다. 일 운송거리는 218km로, 이 가운데 고속도로 비중은 93%다.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통과하며, 주 6일 운송으로 2024년에만 5만km 이상 자율주행으로 운송할 계획이다.프로젝트에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설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성능시험을 통과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대형트럭이 투입된다. 고속도로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마스오토 자율주행 시스템인 ‘마스파일럿’이 주행한다. 마스파일럿은 마스오토가 개발한 카메라 중심의 트럭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오퍼레이터와 마스오토 관제센터에서는 안전한 주행을 모니터링한다.마스오토의 자율주행 트럭은 B2B 물류센터 운영 배송 (W&D, Warehouse & Distribution)에 활용돼왔다. 지금까지 확보한 누적 110만km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마스오토의 AI는 운전자 평균보다 12% 더 연비효율적으로 주행한다. 전체 운송료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게는 40%까지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유인

    2024.03.14 11:39:19

    CJ택배차, 사람 아닌 AI가 운전···자율주행 기술로 218km 달린다
  • 권민구 투데이 공동창업자 "도시 물류 더 이상 곤지암 허브서 방황하지 않아도 돼"[배태준의 스타트업 성공 리더십]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로 시작한다.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다. 저성장과 고용위기의 시대. 창업을 꿈꾸는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성공에 이르는 길은 쉽지 않다. 직접 스타트업을 창업해 본 경험이 있는 배태준 변호사는 스타트업 초기 창업자 멘토링, 투자심사 참여 및 자문 등을 통해 나름의 가설을 세웠다. 바로 성공한 스타트업에는 대표의 ‘리더십’이 빛난다는 사실이다. 배 변호사는 성공한 창업자들을 인터뷰해 이 가설에 대한 검증을 시도하기로 했다. 각 분야에서 각광받는 기업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업 및 활동 분야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와 더불어 ‘리더십’의 세부 항목에 대한 창업자들의 경험과 생각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여러 스타트업 창업자가 모인 자리에서 투데이(To-Day) 권민구 공동창업자를 처음 만났다. 그가 택배 사업을 한다고 소개했을 때는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았다. ‘택배? 혁신 스타트업이라기보다 전통 산업 아닌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권 공동창업자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난 후에는 택배 산업에 완전히 매료되고 말았다. 수도권 도시물류 전문택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투데이. 투데이는 기업명처럼 도시 내에서 최적의 경로를 찾아 배송해 소비자들이 주문한 물품을 당일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권 공동창업자는 세 번의 창업 경험이 있다. 두 번째로 창업한 기업에서 쿠팡의 대형 가전 제품 익일 설치 서비스 제공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무더운 여름 에어컨을 주문한 다음 날 바로 사용할

    2024.01.02 11:09:56

    권민구 투데이 공동창업자 "도시 물류 더 이상 곤지암 허브서 방황하지 않아도 돼"[배태준의 스타트업 성공 리더십]
  • 신세계인터내셔날, '종이 267톤' 줄인다…택배 포장재 감축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택배 포장재를 감축하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부터 제품 배송에 사용되는 종이 포장재와 부자재 사용량을 3분의 1 이상 줄이며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2' 보고서에 따르면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국민 1인당 연간 70개 이상의 택배 박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택배 포장재 등의 ‘폐지류 기타’ 배출량 또한 연간 21.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포장재 감축을 통해 연간 종이 사용량을 기존 대비 32% 가량 줄인다. 약 267t(톤)에 해당되는 양으로, 종이 1톤 생산에 30년산 소나무 17그루가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4539그루를 보호한 것과 동일한 효과다. 먼저 기존에 일괄적으로 사용하던 4mm 두께의 포장 박스에 2.5mm 두께의 포장 박스와 종이 봉투를 추가로 도입한다. 배송되는 상품별 특성이나 크기에 맞춘 최적의 포장재가 차등 적용되며, 이를 통해 연간 229t(톤)의 종이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상품 파손 방지를 위한 충격 완충재와 안전 봉투 등의 종이 충전재는 기존 4종에서 2종으로 변경해 사용한다. 종이 충전재 도입 후 2년여간의 테스트 기간을 통해 불필요한 사용을 줄이면서도 가장 안전하게 제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고안했으며, 충전재 변경으로 약 34t(톤)의 종이 사용량을 추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부자재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교체한다. 박스에 사용되는 종이 테이프는 수성 코팅과 수성 접착제를 사용한 친환경 인증 완료 제품을 사용해 제거할 필요 없이 종이류로 쉽게 분리 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비와 눈 등에 젖을 우려가 있는 의류 일

    2023.12.06 09:26:48

    신세계인터내셔날, '종이 267톤' 줄인다…택배 포장재 감축
  • “택배 기사 연봉 2억3000만원”...‘이 회사’의 정체는

    미국 최대 배송업체인 UPS가 택배기사의 연봉을 1억9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으로 올린다. 뉴욕타임스(NYT)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UPS 노사는 이같은 임금 인상안을 노조원 투표에서 80% 이상의 지지를 얻어 가결됐다. 노사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일부 쟁점만 접점을 찾으면 전체 합의안이 30여만 명의 UPS 직원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합의안은 이렇다. 이 회사 노사는 직원들의 시급을 최소 7.5달러 인상한다. 또 시간제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7달러에서 21달러로 올린다. 이렇게 되면 이 회사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급여(복지혜택 포함)는 연 14만5000달러(약 1억9400만원)에서 17만달러(약 2억2800만원)이 된다. 팬데믹으로 배송 물량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UPS 순이익은 110억달러로 2019년에 비해 70% 증가했다. 회사 실적이 급등하자 노조는 회사 측에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택배기사가 부족한 상황을 감안해 노조 측 요구안을 거의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8.24 09:20:06

    “택배 기사 연봉 2억3000만원”...‘이 회사’의 정체는
  • “30조원 시장 잡아라”…미들마일 춘추 전국 시대 열려

    “얼마 남지 않은 아날로그의 땅이다.” 정보기술(IT)의 불모지 ‘미들마일’ 시장을 정복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 모빌리티 기술력을 확보한 티맵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이 시장에 진입했고 올해는 물류 1위 기업인 CJ대한통운이 합류했다. 미들마일은 말 그대로 중간 물류다. 물류 시장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라스트마일·미들마일·퍼스트마일이다. 라스트마일은 우리에게 익숙하다. 일반 소비자가 택배사나 쿠팡 등 이커머스 업체, 배달 업체로부터 물건을 직접 전달받는 영역이다. 퍼스트마일은 수출입 단계다. 항공이나 항만 등 첫째 터미널부터 다음 창고까지가 퍼스트마일이다. 이 중간 단계가 아날로그의 땅, 미들마일이다. 기업들이 너도나도 뛰어드는 데는 이유가 있다. 돈이 되는데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미들마일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31조원이었다. 업계에서는 올해 3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본다. 7조원으로 추산되는 라스트마일 시장의 5배에 가깝다. 이커머스 시장의 쿠팡, 배달 시장의 배달의민족 같은 시장 지배자도 없다. 미들마일 시장에 기술의 힘이 닿은 지 1년 남짓 됐기 때문이다. 기술 혁신이 당연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필수인 사회에서 여전히 종이와 전화, 관행으로 이뤄지던 시장이었다. 전화로 배차하고 종이 영수증 떼어주던 시장 기존 미들마일의 주연은 셋이었다. 화주·차주·주선사다. 남양주에서 유리 공장을 하는 화주가 부산 해운대에 있는 아파트 건설 현장에 유리를 100개 납품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가정해 보자. 이때 화주는 유리 규격과 무게·날짜 등을 고려해 화물 트럭을 불러야 한다. 기존에는 화주와 차주 사이를 주선사가 중개

    2023.08.18 12:17:54

    “30조원 시장 잡아라”…미들마일 춘추 전국 시대 열려
  • “꼭 필요한 물건 미리 시켜야”...13일부터 사흘간 택배 중단

    8월 14일 ‘택배 없는 날’을 맞아 주요 택배사들이 연휴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편의점 반값 택배는 정상 운영한다.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택배사들은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일요일인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배송 업무를 중단한다. 이에 따라 12일에 접수된 택배는 16일 이후부터 배송하게 된다. 이들 택배사를 이용하는 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된다. 다만 GS25와 CU 편의점의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반값 택배'는 휴무 없이 수거와 배송이 이뤄진다. 택배사가 아닌 자체 배송망을 활용하는 쿠팡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도 평소와 다르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2020년 주요 택배사와 함께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면서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례화하기로 한 바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8.07 20:39:11

    “꼭 필요한 물건 미리 시켜야”...13일부터 사흘간 택배 중단
  • ‘독극물이 우리 집에?’ 전국서 정체불명 국제 우편물 신고 확산

    울산, 대전 등 전국적으로 주문하지 않은 택배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경찰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로 배송된 수취인 불명의 국제 우편물을 뜯은 시설 관계자 3명이 호흡곤란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독극물 의심 소포가 브러싱 스캠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21일 대전 동구 주산동의 한 주택에서도 테러 의심 우편물이 발견됐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의심 우편물을 수거했다. 지난 11일에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가 수상한 소포를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기도 용인에서도 비슷한 우편물이 배달돼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우편물 모두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우편물은 비닐에 쌓여진 채로 배송됐다. 경찰은 우편물을 방사능 등의 검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특징을 발견하진 못했다. 한편, 경찰 등 관계기관은 해당 우편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7.21 18:00:06

    ‘독극물이 우리 집에?’ 전국서 정체불명 국제 우편물 신고 확산
  • 軍에서 후임들과 11차례 대마 피운 예비역 병장···구속 기소

    군부대에 마약을 반입해 부대원들과 상습적으로 흡연했던 전직 군인이 재판에 넘겨졌다.27일 의정부지검 형사2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의 혐의로 전직 군인 2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 4월까지 경기 연천군의 한 부대에서 복무하며 택배를 통해 대마초를 반입해 동료 부대원들과 11회에 걸쳐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군 복무 전과 후에도 마약류 관련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최근 마약류 확산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에서 대마를 군부대까지 밀반입해 흡연한 중대 범죄"라고 지적하며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철저히 공소 유지하고 향후에도 마약류 범죄 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A씨와 함께 마약을 흡연한 혐의를 받는 병사들은 현재 군검찰에서 수사 중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6.28 08:16:42

    軍에서 후임들과 11차례 대마 피운 예비역 병장···구속 기소
  • '택배 물량 확대' 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이익 30.9% 증가

    CJ대한통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택배·이커머스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전년대비 30.9% 증가한 990억원으로 집계됐다.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0.9% 증가한 990억원, 순이익은 53.6% 늘어난 48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2조8,078억원으로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판가인상과 원가구조 혁신 등 수익성 중심 경영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택배·이커머스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9,108억원, 영업이익은 75.8% 늘어난 493억원을 기록했다. 택배 통합브랜드 ‘오네’ 론칭, 도착보장 등 고객 맞춤형 배송서비스 다양화로 인한 물량이 확대되고, 판가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CL부문은 주요 완성차 고객사의 물동량 증가와 신규고객 확보, 판가인상, 운영효율화 등으로 매출은 5.0% 증가한 6,794억원,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35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부문은 미국과 인도 등 전략국가 중심의 수익 구조개선과 공급망 확대에도 불구하고 포워딩 사업의 업황 하락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5.04 15:29:58

    '택배 물량 확대' 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이익 30.9% 증가
  • [현장에서]"넷플릭스 같은 제작 환경" 조현민 한진 사장이 제작한 영화 공개

    물류기업 한진이 제작한 단편영화가 베일을 벗었다. 23일 한진은 제작사 사려니 필름과 1년여간 제작한 단편영화 '백일몽'의 시사회를 광화문 씨네큐브 1관에서 열었다.이 자리에는 단편영화 투자 총괄을 맡은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백일몽' 각본과 연출을 맡은 홍영아 사려니필름 감독과 주연배우, 한진 택배집배점연합회 관계자 및 택배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했다.또 경쟁사인 CJ대한통운 신영수 택배 이커머스 부문 대표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백일몽’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겪으면서 대한민국 일상에 더욱 깊숙이 자리잡은 택배산업의 주인공인 택배기사와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모자간의 삶과 효를 담았다.택배 기사 '기철'은 코로나로 인해 늘어난 물량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요양병원에 어머니 '순자'를 모시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어머니와 함께 배달 차량에서 하루를 보낸다.점점 심해지는 순자의 치매 증상과 몰려드는 일감으로 인해 심적으로 지쳐가는 기철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또 영화 스토리 전개에 한진 택배 차량과 집화점, 택배 기사의 유니폼 등이 중요한 소품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백일몽'은 한진이 물류 리딩 기업으로서 '택배에 대한 이야기를 단순한 마케팅 소재가 아닌 문화 콘텐츠로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춰 1년여간의 오랜 제작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은 "한진이 택배 산업에 진출한 지 30주년을 맞아 '택배'를 소재로 삶의 애환을 담은 이야기를 제작하게 됐다"며 "물류를 리

    2022.12.23 15:48:46

    [현장에서]"넷플릭스 같은 제작 환경" 조현민 한진 사장이 제작한 영화 공개
  • 1500만 다운 CJ대한통운 택배 앱, 택배업무 '원스톱' 가능해져

    CJ대한통운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면 업그레이드된 택배 앱을 선보인다.CJ대한통운은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리뉴얼된 ‘CJ대한통운 택배 앱’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스마트폰으로 CJ대한통운 택배 앱을 설치한 고객은 누구나 간편한 인증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쇼핑몰 및 타 택배사 정보도 연동돼 택배 접수, 예약, 반품, 배송추적 택배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지난 2014년 처음으로 선보인 CJ대한통운 택배 앱은 지속적인 기능 개선으로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글과 애플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합계가 1,494만건을 돌파했으며 일상생활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국민 택배 앱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이번 리뉴얼은 사용자 관점에서의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개인화된 통합 배송 서비스 화면을 통해 내가 주문한 택배가 언제 출발하고 도착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다양한 쇼핑몰 및 타 택배사의 정보를 주고받는 자동연동기능도 확대 적용해 CJ대한통운 택배 앱 하나로 모든 배송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최신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를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전보다 직관적이고 표준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UI•UX를 통해 사용자가 더욱 빠르고 편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또한 장애인 및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도 제약없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모바일 앱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이외에도 365일

    2022.12.12 11:27:00

    1500만 다운 CJ대한통운 택배 앱, 택배업무 '원스톱' 가능해져
  • '로지테인먼트' 시동 건 한진, 메타버스에 물류공간 오픈

    한진이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메타버스에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를 오픈했다. 또 2025년을 목표로 '솔루션 물류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한진이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의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조현민 사장이 직접 참석하여 ㈜한진이 창립 80주년이 되는 2025년까지의 비전과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서의 전략, 그리고 마케팅 및 신사업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먼저, 조현민 사장의 주도하에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구축한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한진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물류세계를 모티브로 한 △미래형 풀필먼트 센터, △택배 터미널, △해상 운송·컨테이너 터미널, △항공·우주 운송까지 총 4개의 테마관을 갖춰 선보였다.‘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물류서비스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해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아바타로 참여하는 업무 협약 체결, 내부 임직원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사용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활동들이 전개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미래 물류에 대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도전과 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은 한진의 비전 2025를 직접 발표했다.노 대표는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이라는 미래 ㈜한진의 모습을 제시하고, 미래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2025년까지 1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퍼스트 무버'의 DNA를 바탕으로 지난 77년간

    2022.06.28 14:49:12

    '로지테인먼트' 시동 건 한진, 메타버스에 물류공간 오픈
  • ‘공공기관’ 우체국 끊이지 않는 특혜 논란

    [비즈니스 포커스]우체국은 수도·철도·가스·전기 등처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 기관이다. 공익 사업은 일상생활에 필수 불가결한 서비스인 동시에 네트워크 형태로 공급된다.다만 대부분의 공익 사업은 정부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공기업의 형태로 제공된다. 철도는 철도청에서 철도공사로 전환되는 등 공기업 형태다. 하지만 우체국의 우정 사업은 여전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의 공공 기관으로 정부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예금 전액 보장’ 우체국에 힘 싣는 정부 우정 사업은 ‘우정사업운영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우편·우편환·우편대체·우체국예금·우체국보험에 관한 사업 등에 해당한다. 다시 말해 우편물을 수취·발송·전달하는 역할과 기관 또는 기업으로 금융 업무를 겸하는 조직이다.하지만 우체국이 정부 기관과 다른 점은 일반 회계가 아닌 특별 회계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국가의 회계는 일반·특별 회계로 구분된다. 일반 회계는 조세 수입 등을 주요 세입으로 해 국가의 일반적 세출을 충당하기 위해 활용된다. 반면 특별 회계는 특정한 세입으로 세출을 충당해 회계 처리를 한다.즉, 대부분의 정부 기관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지만 우체국은 우정 사업으로 번 수익으로 운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우편을 제외한 금융·택배 물류 분야에선 일반 기업과 경쟁해야 한다.하지만 우체국이 정부 기관인 만큼 주어지는 혜택이 많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금융권과 택배업계 등에서 우체국을 민영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서비스와 품질 등으로 시장에서 경

    2022.06.21 06:00:03

    ‘공공기관’ 우체국 끊이지 않는 특혜 논란
  • 조현민 사장 승진의 일등 공신, 한진의 ‘로지테인먼트’

    [비즈니스 포커스]한진그룹의 2022년 연말 인사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회사 측은 조 사장의 승진에 대해 “한진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신임 사장이 물류 사업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하고 업계 최초로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logistics+entertainment)’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그동안 물류를 비롯한 B2B 기업들은 B2C에 비해 마케팅에 관심을 덜 기울여 왔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운영 등을 통해 B2B 기업들도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잡기에 뛰어들었지만 한진의 ‘로지테인먼트’는 이보다 더 적극적인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게임 제작과 콘텐츠 투자 등 그동안 어느 물류 기업도 시도하지 않았던 마케팅 방식이기 때문이다.  업계 최초 게임 출시로 첫걸음 지난해 5월 한진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모바일 택배 게임 ‘택배왕 아일랜드’는 로지테인먼트의 첫 콘텐츠로, 무형의 택배·물류 서비스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3D 형태의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이다. 택배왕을 꿈꾸는 11종의 캐릭터 ‘한진택배 히어로즈’가 모여 악당의 장난으로 마비된 택배 시스템을 구한다는 주제로 대표적인 택배 프로세스인 분류·상차·배송·라스트마일 프로세스를 모티브로 한 미니 게임 3종을 즐길 수 있다.유저들은 ‘택배왕 아일랜드’에 대해 택배·물류 프로세스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물류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하고 있다.왜

    2022.01.26 06:00:28

    조현민 사장 승진의 일등 공신, 한진의 ‘로지테인먼트’
  • CJ대한통운, 1700명 추가 투입 “설 명절 소비자 피해 최소화 할 것”

    CJ대한통운이 설 명절 기간 동안 배송 차질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설 명절 전후 늘어나는 택배 물량 증가에 대응하고, 파업의 여파로 인한 일부 배송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1,700여명의 추가 인력을 투입했다고 25일 밝혔다.택배 현장에 추가 투입되는 인력은 회사 소속의 직영 택배기사, 분류지원인력 등 1,700여명 수준이다. 이들은 설 명절 전후 택배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배송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 등에 투입돼 원활한 배송을 지원하게 된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특수기 물량은 평상시 대비 10~13%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예년 설 명절에는 통상 평시 대비 20~30% 증가됐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평상시 물량이 크게 늘면서 상대적으로 증가율은 감소된 것으로 분석된다.CJ대한통운은 설 명절 특수기 기간 동안 택배기사들의 과로 예방을 위해 배송마감 시간을 밤 10시로 지정해 심야배송을 제한하고 있다. 물량 증가로 인해 당일배송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에도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있다.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 특수기를 위해 안전보건 관리점검과 배송 상황 모니터링도 강화되고 있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설 명절 국민들의 마음이 가득한 선물과 소중한 상품을 원활하게 배송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파업과 물량집중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CJ대한통운 현재 업계 최고수준인 택배기사 처우와 복지혜택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고객들에게 최고 수

    2022.01.25 10:55:43

    CJ대한통운, 1700명 추가 투입 “설 명절 소비자 피해 최소화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