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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인터넷 격차가 핀테크 서비스에 영향 미쳐

    FINTECH NEWS편집자 주 매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를 조명함으로써 혁신 기술과 금융 산업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관련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최근 스마트폰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금융서비스가 보편화되는 가운데 모바일 인터넷 격차가  핀테크 서비스의 접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최근 발간한 ‘모바일 인터넷 연결 현황 보고서(State of Mobile Internet Connectivity Report)’에 따르면 현재 세계 인구의 95%가 모바일 광대역 연결성이 제공되는 지역에서 거주하며, 전 세계 인구의 55%가 모바일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접속을 방해하는 장애물로는 △문맹률과 디지털 기술 부족 △가격(특히 휴대전화 가격) △관련 콘텐츠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안전과 보안 문제 및 접근성 등이 있으며 특히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고서는 세계 ‘비(非)연결’ 인구의 94%가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LMIC)에 거주하고 있는데 인터넷 접근성의 부족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유행, 기후변화 등과 같은 사회적·경제적 혼란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이와 같은 장애물로 인해 의료, 교육, 전자상거래, 금융 서비스 등 중요한 정보와 서비스에도 접근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불평등한 성장률 그리고 국가 간 또는 하나의 국가 내에서 디지털 격차가 커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디지털 격차를 좁히기 위해 강력한 집단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마츠 그란리드(Mats Granryd) GSMA 사무총장은 “전 세계 각국 정부와 단체는 모바일 산업과 함께 디지털 포용을

    2023.01.26 13:33:15

    모바일 인터넷 격차가 핀테크 서비스에 영향 미쳐
  • 시야 스룬 ·조금택 엑스퀀트 대표 "AI로 분석한 비정형 데이터, 금융 미래 바꾼다"

    혁신 기술로 무장한 핀테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금융과 기술의 환상적인 만남, 핀테크 시대. 미래 금융은 무엇이며, 이 세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핀테크 기업을 만나는 시간. 이달의 핀테크 리더는 2019년 창업한 엑스퀀트의 두 공동대표 시야 스룬과 조금택 씨다. 엑스퀀트(XQuant)는 기업 간 거래(B2B)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금융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분석 서비스를 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금융 문서 등 일정한 형태나 형식이 정해지지 않은 것들을 데이터화해 편리하고 쉽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시야 스룬(Chea Srun, 프랑스, 57), 조금택(49) 공동대표가 맥쿼리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국내외 금융사에 재직하면서 그동안 축적해놓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프로그램을 통해 핀테크 서비스의 레벨을 끌어올리고 있다.현재 비표준화된 장외거래 계약서에서 항목별 필요한 비정형 데이터를 추출해 처리하고 저장하는 상용 프로그램을 제작해 금융사 및 시가 평가 회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 8월 말 만난 이 회사의 공동설립자 시야 스룬·조금택 대표는 “엑스퀀트의 비정형 데이터 프로그램만으로도 금융의 미래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엑스퀀트는 어떤 회사인가.조금택 대표(이하 조 대표) 엑스퀀트는 최신 AI를 사용해 문서, 계약서, 리포트, 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메일 등 다양한, 특히 금융 분야의 비정형(일정한 형태나 형식이 정해지지 않는 것) 빅데이터를 추출·처리·분류·분석해 고객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우리 회사의 최종 목적은 AI 기반 문서를 포

    2021.09.28 10:50:15

    시야 스룬 ·조금택 엑스퀀트 대표 "AI로 분석한 비정형 데이터, 금융 미래 바꾼다"
  • IT 제재 나선 中, 한국에도 불똥 튀나

    [한경 머니 기고=길재식 전자신문 기자]중국은 간편결제 등 핀테크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생활 속에 침투해 있다. 오히려 은행 등 전통적인 금융서비스의 이용률이 떨어지며, 빅테크 기업의 독과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에 중국 당국이 규제의 칼날을 꺼내든 가운데 그 영향이 한국 등 해외 기업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역할을 하는 중국의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인터넷 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 시행을 본격화했다. 자국 기업뿐 아니라 미국, 한국 등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도 규제의 고삐를 조일 것으로 보여 자칫 정보기술(IT) 무역 갈등으로까지 번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 삼성과 LG는 중국 ‘반독점법’의 뼈 아픈 제재를 받은 바 있다.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인터넷 기반 플랫폼 경제 분야 반독점 감독 강화 등을 목적으로 ‘인터넷 플랫폼 기업에 관한 국무원 반독점위원회 지침’을 발표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이번 규제안으로 경쟁 업체를 압박하기 위한 서비스 보조금 지급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억제할 것을 예고했다. 이에 다양한 핀테크 기업에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은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취약계층이 많은 국가다. QR코드 등 전통 금융서비스보다는 간편결제 등 핀테크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생활 속으로 침투했다. 하지만 핀테크 서비스 침투와 사용이 급격히 늘면서 국가 산업망으로 불리는 전통 금융서비스 이용률이 떨어지고, 오히려 빅테크 기업이 국가 전반에 대한 입김이 세지는 독과점 우려를 야기했다. 이로 인해 중국 정부가 최근 데이터 독점에 따른 소비

    2021.02.25 15:12:38

    IT 제재 나선 中, 한국에도 불똥 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