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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시혁 총수 되나…'자산 5조 돌파' 하이브 대기업 지정 유력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등이 소속된 하이브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기업집단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될 전망이다.10일 하이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의 자산은 지난해 연말 기준 5조3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의 자본총액을 더한 자산인 '공정자산'이 5조원을 넘긴 곳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하이브가 올해 새로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공시 의무와 사익 편취 금지 등 각종 규제가 적용된다. 동일인(총수)은 물론 친족(혈족 4촌·인척 3촌 이내)과 임원의 주식 보유 현황 등을 모두 제출해야 하고 내부거래 제한을 비롯한 각종 규제가 부과된다.이에 따라 지분 31.57%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자 설립자인 방시혁 의장은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하이브는 쏘스뮤직(2019년)과 플레디스(2020년) 등을 잇따라 인수해 몸집을 키웠다. 2020년 10월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하이브의 시가 총액은 9조원을 넘겨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45위, 엔터테인먼트 업계 1위다.이와 관련해 공정위 기업집단관리과는 "하이브 등의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과 관련해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면서 "공정위는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각 기업집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및 검토 중에 있으며, 5월 1일경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10 14:48:27

    방시혁 총수 되나…'자산 5조 돌파' 하이브 대기업 지정 유력
  • '세자매' 대박 난 하이브, '대기업' 된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로 유명한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기업집단 지정을 앞두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자산 규모가 5조5235억원으로 처음 5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기준 하이브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9.8% 늘어난 5조 3457억원으로 추정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과 해당 집단 총수를 지정하고 있다.대기업집단에 지정되면 동일인(총수)은 물론 친족(혈족 4촌·인척 3촌 이내)과 임원의 주식 보유 현황 등을 모두 제출해야 하고 내부거래 제한을 비롯한 각종 규제가 부과된다.공정위가 현재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 기준을 국내총생산(GDP) 연동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연구용역, 법 개정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올해 지정 기준은 종전의 방식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하이브의 자산총액은 현재 위버스컴퍼니와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 총 16곳의 계열사가 합산됐다. 하이브는 군입대로 BTS 팀 활동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도 걸그룹 르세라핌과 뉴진스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슈퍼 신인 아일릿까지 흥행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이브의 경우 지난해 대기업집단 지정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2022년 자산총액 4조8100억원으로 5조원 기준에 미달해 대기업집단 지정을 피한 바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08 15:33:18

    '세자매' 대박 난 하이브, '대기업' 된다
  • 멀리 볼수록 좋은 하이브, 뉴진스 월드투어·BTS 완전체 컴백 목표주가 33만원

    현재 22만 원 대인 하이브 주가에 대해 목표주가 33만 원, 투자의견 매수 전망이 나왔다.5일 대신증권 임수진 연구원에 따르면 하이브는 상반기 음반판매량 저조할 수 있으나 하반기 다시 회복세 보일 전망. 음원, 공연, MD, 콘텐츠의 경우 모두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임 연구원은 “미래 성장에 중요한 신인의 성공적 데뷔로 하이브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된 모습이며 1분기는 실적 이상의 의미를 가졌던 시점”이라며 “2025년에는 공연 가능 아티스트 수 추가 확대, BTS 완전체 컴백, 저연차 IP의 성장 지속 등 멀리 볼수록 성장성 크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음원 분야에서는 국내 음원, 올해 데뷔 및 컴백한 아티스트의 음원 성적 매우 양호한 모습이어서 BTS 부재에도 견조하게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공연 부문의 성장은 모객 수가 핵심인데 ▲공연 가능한 아티스트 수 7팀으로 증가 ▲존 아티스트의 경우 회당 모객 수를 크게 확대할 계획 ▲MD 부문의 경우 공연 관련 MD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코어 팬덤의 확장세로 상시 MD 부문의 성장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글로벌 팬덤 플랫폼인 ‘위버스’에 대해서는 일본 아티스트 입점 활발히 진행 중이며 UMG와의 계약으로 서구권 아티스트 입점으로 확장세 지속될 예정이라고 관측했다.단기적인 수익성보다 위버스 플랫폼의 고도화, 확장, 안정화를 최우선시 하고 있어 시장 기대보다 수익화 시점 늦어지고 있지만 올해 콘텐츠 부문의 수익화 및 멤버십 플러스 런칭으로 수익화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05 10:28:33

    멀리 볼수록 좋은 하이브, 뉴진스 월드투어·BTS 완전체 컴백 목표주가 33만원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뉴진스 이기고 신기록 세워

    하이브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이 역대 K팝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1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발매된 아일릿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가 첫 일주일(집계기간 3월 25~31일) 동안 총 38만 56장 판매됐다. 뉴진스의 미니 1집 '뉴 진스'(New Jeans, 31만 장)보다 7만 장 넘게 판매됐다. 이는 기존 K팝 걸그룹의 데뷔앨범 초동 최다 판매량(31만 1000여 장)을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일뿐만 아니라, K팝 아이돌 그룹 데뷔 앨범 역대 초동 '톱5'에 드는 성과다. 글로벌 성적도 남다르다. 아일릿은 '마그네틱'으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K팝 걸그룹 최초 데뷔일에 진입했고, '데일리 톱 송 미국'에는 K팝 그룹 중 최단기간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곡은 두 차트에 각각 6일 연속, 5일 연속 머물고 있다.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 뮤직에서 K-팝 걸그룹 데뷔 타이틀곡의 데뷔 당일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을 썼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4.04.01 15:51:40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뉴진스 이기고 신기록 세워
  • 연봉 공개한 하이브 방시혁...액수가 '충격'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올해 급여로 1원을 받기로 했다.하이브가 공시를 통해 공개한 ‘2024년 사내이사 보수 계획’에서 방 의장은 “의장으로서 책임경영 강화 및 하이브의 ‘페이 포 퍼포먼스(Pay for Performance)’ 보상철학의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기본 연봉을 1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다만 방 의장은 단기성과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9억8000만원의 상여를 받게 됐다. 보상위원회가 2023년 경영 성과 및 평가지표에 따라 결정했다.방 의장은 작년에는 급여 5000만원, 상여 3억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원 등 총 3억5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한편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5억20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올해 보수는 20억원으로 결정됐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09 09:31:38

    연봉 공개한 하이브 방시혁...액수가 '충격'
  • 엔터사 최초 '2조 클럽' 가입한 하이브, BTS 군백기 타격 없어

    하이브가 방탄소년다(BTS) 공백에도 작년 처음으로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하이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1781억원, 영업이익 29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24.9%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BTS의 군백기(멤버들의 군입대 기간 공백) 타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실적이다. 개별적으로 활동한 BTS 각 멤버들의 활약과 함께 세븐틴, 뉴진스, 르세라핌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음반과 음원 스트리밍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하이브의 2023년 음반·음원 매출은 총 9700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2023년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들은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4360만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차트 진입 앨범 기준 하이트 아티스트들의 써클차트 점유율은 38%다. 앨범판매량 20위 내에 든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는 8팀이다. 세븐틴(1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3위), 뉴진스(5위), 엔하이픈(6위), BTS 정국(12위), BTS 뷔(13위), 르세라핌(16위), BTS 지민(19위) 등이다.  해외 매출과 해외 레이블의 스트리밍 매출 역시 큰 역할을 했다. 하이브는 한국 6개, 미국 3개, 일본 2개, 중남미 1개 등 글로벌 12개 레이블을 통해 이에 따른 매출 64%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북미 비중은 26%, 일본 비중은 31%에 달했다. 2017년 국내 매출 비중이 72%, 북미 매출 비중이 9%였던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이밖에 콘텐츠 제작과 플램폼(유통) 사업에서도 매출이 크게 늘며 2조원 시대를 열였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도 하이브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3년간 연 평균 30%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하

    2024.02.28 14:44:43

    엔터사 최초 '2조 클럽' 가입한 하이브, BTS 군백기 타격 없어
  • 하이브, 초동 판매량 꺾이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유일한 엔터사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잘나가던 엔터주가 지난해 4분기 급락했다. 이는 일부 아티스트(스트레이키즈, 에스파)의 초동 물량 감소, 중국향 앨범 공구 물량 축소 때문이었다.시장은 이를 앨범의 피크아웃, 더 나아가서는 K팝 산업 전반에 걸친 피크아웃 혹은 엔터 회사가 벌어들일 수 있는 이익의 한계로까지 확대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확인해 본 공식 데이터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 첫째는 지난해 11월 엔터 4사(하이브, JYP, 에스엠, YG엔터 합산) 판매량은 또다시 1000만 장을 넘겨 역대 기록의 정점에 가까웠고 관세청을 통해 발표된 중국 앨범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부활했다. 무엇보다 엔터주가 다시 중국 때문에 훼손되기에는 펀더멘털이 과거 대비 매우 좋아졌다.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11월 누적 기준 중국향 앨범 수출금액은 8%에 불과할 정도로 일본과 미국, 기타 지역의 성장세가 전체 높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엔터사들의 중국 매출 비중은 이미 충분히 작아진 상황이다.실적 구성으로 보아도 펀더멘털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화됐다.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식적인 엔터 데이터가 앨범 판매량밖에 없기에 앨범 초동 문제에 지나치게 매몰되는 양상은 어쩔 수 없다.하지만 앨범 외에도 A엔터사는 음원·스트리밍에서, B엔터사는 콘서트에서, C엔터사에서는 굿즈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기반 ‘다양한 매출의 확장성이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해가고 있기 때문이다.2024년 상반기에는 신규 IP 데뷔, 한참 성장하고 있어 중국 의존도가 낮은 그룹들의 컴백이 대거 예정돼 있다.지난해 4분기 급락을 유발했던 우려이자 걱정이

    2024.02.24 07:00:10

    하이브, 초동 판매량 꺾이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유일한 엔터사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 칼 빼든 하이브 “악플러·사생팬엔 선처 없다” 강력 법적대응 공지

     하이브가 상습 악플 등 아티스트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29일 하이브 산하 6개 레이블은 소속 아티스트별 위버스, SNS 채널을 통해 각 아티스트에 대한 권익 침해 사례와 이에 대한 법적 대응 상황을 일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권익 침해 행위로는 △악성 게시물 △아티스트 안전 위협과 사생활 침해 △아티스트 사칭 범죄 △개인 정보 유출 △라이브 소통 채널 내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끼친 댓글 등이 적시됐다. 공지문에는 이에 해당하는 위법 행위 사례들과 개별 아티스트의 고소 진행 상황, 일부 처벌 결과까지 포함됐다. 아티스트 별로는 백호·황민현·방탄소년단·세븐틴·프로미스나인·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 ·르세라핌·뉴진스·앤팀 등 총 10여개팀이 공지문을 올렸다. 하이브 관계자는 “아티스트들은 공인으로서 비판과 감시의 대상이지만, 그 이전에 한 사람의 자연인이자 인격체로서 존중 받고 보호되어야 한다”면서 “아티스트들에게 정신적인 충격을 줄 정도로 악의적이면서 반복적인 인권 침해 행위를 근절하고자 법적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이번 고소, 고발을 포함해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빈번한 악성 게시물의 경우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하이브가 자체 구축한 모니터링 시스템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 모든 채널을 망라하며 익명으로 작성한 뒤 삭제한 게시물까지 채증한다. 하이브 관계자는 “레이블 전담 팀이 명예훼손·모욕·성희롱·허위사실 유포&middo

    2023.12.29 15:22:58

    칼 빼든 하이브 “악플러·사생팬엔 선처 없다” 강력 법적대응 공지
  • "불합격해도 이 기업은 인정" 구직자가 뽑은 최고의 기업은?

    올해 채용플랫폼 원티드를 통해 채용을 가장 많이 진행한 기업은 위메이드로 나타났다. 실제 면접을 진행한 구직자들이 뽑은 기업에는 ‘채널코퍼레이션’이 꼽혔다. 원티드랩은 2023년 동안 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를 통해 활발한 채용 활동을 펼친 기업을 대상으로 ‘2023 원티드 채용 어워즈(이하 채용 어워즈)’를 발표했다. 채용 어워즈는 올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11개월 동안 개별 기업의 채용 데이터와 해당 기간 동안 원티드를 통해 구직활동을 진행한 유저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했다. △최다 채용 △최다 공고수 △최다 면접제안 △신속한 결과안내 △최고 면접경험 △우수 채용 브랜딩 등 6개 부문에 걸쳐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가장 공격적으로 채용한 ‘위메이드’올 한 해 원티드를 통해 채용을 진행한 기업 중 최다 채용 기업은 주요 게임사 중 하나인 △위메이드였다. 위메이드는 개발, 디자인, 미디 등 약 7개 직군을 원티드를 통해 채용했다. 위메이드 올해 신규 입사자 중 원티드를 통해 채용한 인원은 약 20%에 달한다. 2023년 원티드 신규 기업고객 중 최다 채용 기업은 △디지털 정신건강 관리 솔루션 및 분산형 연구 플랫폼 서비스 개발 스타트업 '안드레이아'와 △소상공인 대상 광고 제작 서비스 ‘머스타드’ 운영사 ‘엑스플라이어’다. 특히 엑스플라이어의 경우, 2023년 신규 인원을 모두 원티드를 통해 채용했다. 인재 채용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쓴 ‘하이브’, ‘데이원컴퍼니’기업은 인재 채용을 위해 채용공고를 올리는 것 외에도 선제적으로 면접 제안을 보내곤 한다. 2023년 한 해 동안 원티드에서

    2023.12.18 22:42:36

    "불합격해도 이 기업은 인정" 구직자가 뽑은 최고의 기업은?
  • 하이브, 멕시코 진출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설립

    하이브가 멕시코 소재 법인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를 설립한다고 13일 발표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라틴 시장 진출 교두보이자 신인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거점 역할을 하는 법인이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신인 발굴·육성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상급 프로듀서를 영입해 현지에 최적화된 T&D(Training &Development) 및 A&R(Artist &Repertoire)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K-팝의 검증된 사업적 방법론을 라틴 장르에 접목하는 시도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이사회 의장으로는 라틴 콘텐츠 시장의 권위자로 알려진 아이작 리(Isaac Lee) 엑자일 콘텐트 창업자가 합류한다. 아이작 리 의장은 세계 최대의 스페인어 콘텐츠 텔레비전 채널로 꼽히는 유니비전 커뮤니케이션과 텔레비자의 최고 콘텐트 책임자(Chief Content Officer)를 역임한 바 있다. 넷플릭스와 안테나3, 아마존, HBC,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즈니 등에서 방영된 영화와 다큐멘터리의 프로듀서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다. 아이작 리 의장의 합류를 계기로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와 엑자일 콘텐트는 전방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와 엑자일 콘텐트 간의 가교 역할을 맡을 아이작 리 의장은 라틴 시장에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은 물론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의 파트너십 형성 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출범에 앞서 엑자일 콘텐트 산하 레이블 엑자일 뮤직을 인수했다. 라틴 시장에서의 존재감 발휘를 앞당기기 위한 포석이다. 엑자일 뮤직은 레코딩과 음원 퍼블리싱,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공연기획 등의 사업을 전개해

    2023.11.13 15:17:36

    하이브, 멕시코 진출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설립
  • 하이브 수장 방시혁 '2023 EY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 부분 수상

    방탄소년단(BTS)를 탄생시킨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023 EY 최우수 기업가상(EY Entrepreneur Of The Year™)’에서 최고상인 마스터 부분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 제공 = EY한영]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 박용근)은 7일 서울신라호텔에서 ‘2023 EY 최우수 기업가상(EY Entrepreneur Of The Year™)’ 시상식을 열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 등 4명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멈추지 않는 도전과 기업가정신으로 사업의 성장을 이루고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가들에게 EY가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전 세계 약 60개 국가, 145여 개 도시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07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올해 EY 최우수 기업가상의 글로벌 테마는 ‘예술이 된 기업가 정신(The Art of Entrepreneurship)’으로 혁신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세상을 지속적으로 ‘변화(repaint)’시키고 ‘재편(reframe)’해 기업가 정신을 예술의 경지까지 높인 기업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독립적인 심사위원단(위원장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이 ‘영향력(Impact)’, ‘기업가 정신 (Entrepreneurial spirit)’, ‘목표 지향(Purpose)’, ‘성장(Growth)’ 등 4가지 평가 기준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진행해 장기적 가치(Long-term Value)를 창출하는 혁신적 기업가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고상인 마스터(Master) 부문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수상했다. 방시혁 의장은 2005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이래 탁월한 감각의 프로듀서이자 혁신적 철학을 지닌 경영인으로서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방 의장은 ‘음악을 통해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는 믿음과 ‘음악 산

    2023.11.08 08:45:41

    하이브 수장 방시혁 '2023 EY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 부분 수상
  • 하이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 재계약 체결…“2025년 이후에도 함께”

    하이브는 빅히트 뮤직이 2025년 이후에도 방탄소년단(BTS)과 함께한다고 20일 밝혔다.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의 전속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의 이사회 결의를 이날 단행했다. 빅히트 뮤직은 이번 이사회 결의를 기반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과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방탄소년단은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2013년 데뷔했다.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아티스트로 거듭나 전 세계적인 방탄소년단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일본 오리콘,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세계 유수의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서 모두 공연하는 기록도 수립했다. 2021년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한국 대중 가수로는 최초로 후보에 오른 데 이어 단독 무대를 펼쳤고, 2023년까지 3년 연속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는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의 초대형 스타디움을 순회하며 개최한 투어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UN 연설과 LOVE MYSELF 캠페인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2022년부터는 단체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는 활동 2막(챕터 2)에 돌입했다. 개인 활동을 통해 발매한 앨범 및 음원들 역시 빌보드를 비롯한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난 6월 17일에는 서울 전역에서 ‘2023 BTS FESTA’를 개최, 글로벌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도 했다. 빅히트 뮤직은 일부 멤

    2023.09.20 17:40:27

    하이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 재계약 체결…“2025년 이후에도 함께”
  • '평당 1억 8000만원'...방시혁 사는 '파르크한남' 역대 최고가 경신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가수 싸이가 사는 것으로 알려진 하이퍼엔드 주택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에서 역대 최고 매매가 기록이 나왔다. [파르크한남. 네이버거리뷰 캡쳐]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파르크한남 전용 268㎡은 최근 180억원에 거래됐다. 공급면적 3.3㎡당 1억8000만원이 넘는 실거래다. 이는 역대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아파트 가격 중 최고가다. 한남파르크 이전 최고가는 지난해 4월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273㎡이 기록한 145억원이다. 올해 한남더힐 전용 240㎡이 110억원에 거래되며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됐으며, 한남파르크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7건의 매매 거래가 성사됐는데, 모두 100억원을 육박한다. 한편 이 단지에는 방 의장뿐만 아니라 태양-민효린 부부, 싸이 등도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9.15 15:27:28

    '평당 1억 8000만원'...방시혁 사는 '파르크한남' 역대 최고가 경신
  • 대기업, 2년 반 동안 스타트업에 4.3조 지분 투자···1위 네이버 5978억원 투자

    국내 대기업들이 최근 최근 2년 반 동안 스타트업에 4조원 이상을 직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였다. 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올해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54개사의 타법인 출자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1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계열사 투자를 제외한 타기업의 지분을 취득한 기업은 298개사다. 출자 금액은 약 20조7701억원이다. 이 중 투자조합 등을 통한 간접투자가 16조3354억원으로 전체 78.6%를 차지했다. 간접투자 대상 기업은 2922개사다. 직접 지분을 취득한 투자 대상 기업은 844개사로 지분출자 금액은 4조3055억원(20.7%)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이 직접 지분을 취득한 844개사를 업종별로 보면 가장 투자 규모가 큰 분야는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다. 이어 2차전지(1조416억원), 우주·항공(4770억원), 제약·바이오(4370억원), 애플리케이션·플랫폼 서비스(290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2021년 이후 직접 타기업 지분출자가 가장 많은 기업은 네이버로, 63개 기업에 5978억원을 투자했다. 2위는 하이브였다. 하이브는 같은 기간 8개 기업, 4376억원을 출자했다. 이어 LG화학(3737억원), SK텔레콤(2694억원), 현대차(1666억원), 크래프톤(1663억원), 삼성전자(1564억원), 현대모비스(1천282억원), CJ ENM(1천205억원) 순이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12 08:26:36

    대기업, 2년 반 동안 스타트업에 4.3조 지분 투자···1위 네이버 5978억원 투자
  • 하이브, 미국에 K팝 시스템 이식…글로벌 걸그룹 만든다

    하이브가 K-팝 제작 시스템을 앞세워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 아티스트뿐 아니라 K팝 성장 방정식과 제작 시스템이 세계화 돼야 한다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의지다. 그동안 BTS, 세븐틴, 르세라핌, 뉴진스 등 다양한 K팝 그룹이 성공을 거뒀지만, 이제는 K팝 시스템으로 세계화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그룹(UMG)의 합작 법인 ‘하이브 x 게펜 레코드’는 29일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참가자를 공개했다. 하이브는 지난 2021년 UMG 산하 레이블 게펜 레코드와 합작 법인을 설립, 글로벌 신인 발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미국 현지서 진행되는 오디션 프로젝트 명은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다. 세계 각지에서 뮤지션이라는 같은 꿈을 꾸며 모인 젊은이들이 데뷔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도전해간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다.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는 이날 콘텐츠 릴리스를 시작으로 12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방 의장은 미국 현지에 2년 가까이 상주하며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방 의장은 콘텐츠 공개에 앞서 가진 존 재닉 게펜 레코드 회장과의 대담에서 “세계의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K-팝에 기반한 멋진 그룹의 멤버가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꿈이 있었다. 이런 일이 일어나려면 미국시장이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이브의 아티스트 제작 방식이 가동된 이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에서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 2년간 12만명이 지원했고, 그 중 7만명은 참가자 모집 공고가 난 지 1주일 내에 오디션 영상을 보내 올 정도로 열의가 높았다. 이들 가운데 대면·비대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데뷔

    2023.08.29 15:55:46

    하이브, 미국에 K팝 시스템 이식…글로벌 걸그룹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