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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핑 갈 땐 진로골드 페트 챙기세요” 하이트진로, 휴대성 높여 출시

    하이트진로는 9일 진로골드 페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캠핑 등 야외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휴대성이 높은 페트 소주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진로골드를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진로골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로, 알코올 도수는 15.5도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한 병(360㎖) 반 용량에 맞춰 페트 제품은 550㎖로 제조했다.여기에 시각 장애인의 상품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진로골드 페트에 소주 분류 점자 표기를 적용했다.회사는 업계 최초로 1996년부터 맥주 캔 음용구에 점자 표기를 도입했고, 현재 참이슬 페트류와 테라, 켈리, 필라이트 등의 캔 제품으로 점자 표기 적용을 확대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09 13:10:58

    “캠핑 갈 땐 진로골드 페트 챙기세요” 하이트진로, 휴대성 높여 출시
  •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 유죄 확정

    특정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의 유죄가 확정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사장에게 징역 1년 3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2일 확정했다.원심에서 하이트진로 법인에 벌금 1억5천만원을,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김창규 전 상무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부분도 그대로 유지됐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공정거래법의 해석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박 사장 등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박 사장이 최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서영이앤티를 거래 과정에 끼워 넣는 등 수십억원의 일감을 부당하게 몰아 준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이들이 공캔 제조용 알루미늄 코일 및 밀폐용기 뚜껑 거래 과정에 서영이앤티를 넣어 이른바 '통행세'를 받을 수 있게 했고, 하이트진로의 인력을 부당하게 지원했다고 봤다.하도급비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우회 지원해 서영이앤티가 자회사인 서해인사이트 주식을 유리하게 매각할 수 있도록 한 부분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항소심 법원은 "그룹 총수의 2세인 피고인 박태영이 하이트진로를 지배하는 것으로 지배구조를 변경함으로써 경영권 승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며 "국민경제에 미치는 폐해가 심대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엄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피고인들이 혐의를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자정 노력을 하는 점

    2024.04.03 08:23:41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 유죄 확정
  • 참이슬 후레쉬 16.5도 →16도...저도수 트렌드 반영

    소주 도수 내리기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13일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의 저도수 선호를 반영해 ‘참이슬 후레쉬’ 도수를 16.5에서 0.5도 내려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조공법과 디자인도 개선했다. 하이트 진로는 “대나무 활성 숯을 활용한 정제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려 잡미와 불순물은 한 번 더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상표명과 이슬방울 모양이 더 잘 보이도록 바꿨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만의 100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를 통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며 “참이슬이 선도 브랜드로서 국내 소주 시장 발전 및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주류 업계가 저도수 주류를 내놓는 이유는 코로나 19 유행 이후 집에서 가벼운 음주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례로 롯데멤버스가 2022년 플랫폼 라임을 통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저도수주를 선호하는 응답자가 70.8%로 고도수주 29.2%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롯데칠성음료가 2022년 '처음처럼 새로'와 하이트진로 '진로이즈백 제로슈거'가 도수 16도로 낮은 도수의 소주를 출시했다. 하이트 진로도 1998년 23도 ‘참이슬’을 출시한 이후 2019년 17도, 2020년 16.9도, 2021년 16.5도로 점점 소주 도수 인하 주기를 좁히다 올해 또 한번 0.5도를 인하했다. 2020년에는 2도 맥주 ‘필라이트 라들러’를 출시하고 14도 ‘매화수’를 2도 낮춰 판매한 바 있다. 한편 소주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참이슬 오리지널’과 ‘진로’는 각각 20.1도, 16

    2024.02.13 16:17:01

    참이슬 후레쉬 16.5도 →16도...저도수 트렌드 반영
  • '서민 술' 소주 가격 오른다…하이트진로, 참이슬 6.95% 인상

    맥주 가격 인상에 이어 소주 가격도 인상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와 '진로' 등 소주 제품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 주정과 공병 등 원부자재값이 오른 데 따른 영향이다. 인상 시점은 11월 9일이다. 용량 기준으로는 360㎖ 병과 1.8ℓ 미만 페트류 등이 대상이다. 1.8ℓ 이상 페트류와 일품 진로는 이번 인상에서 제외됐다. 하이트진로 측은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병 취급수수료, 제조경비 등 대부분의 원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소비자, 자영업자 등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상생방안을 마련한다. 주류 취급 거래처에 가격인상 시점까지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 인상 전 가격으로 재고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대형할인매장, SSM, 농협하나로마트, 개인대형 슈퍼마켓 매장에서 가격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0.31 10:53:08

    '서민 술' 소주 가격 오른다…하이트진로, 참이슬 6.95% 인상
  • 이제 비싸서 ‘소맥’ 못먹을 수도...오비맥주 출고가 6.9% 올린다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 인상이 예고됐다. 이 여파로 식당의 맥주 가격이 또 다시 얼마나 오를지 이목이 쏠린다.. 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10월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 공장 출고 가격을 평균 6.9% 올린다. 단 가정용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유지한다. 오비맥주는 환율 불안과 각종 원부자재값 상승을 가격 인상 원인으로 꼽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생산비 압박이 계속 이어졌다”며 “다만, 전반적인 물가 상황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맥주 회사의 생산 구조가 비슷한 만큼 하이트진로 등과 같은 경쟁사의 역시 맥주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다. 지난해에도 오비맥주가 출고가를 평균 7.7% 올리자 하이트진로도 7.7% 인상한 바 있다. 아울러 맥주 공장 출고 가격 상승에 따라 식당에서 판매하는 맥주 가격도 오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통상적으로 맥주 출고 가격이 10원 가량 인상되면 식당 맥주 가격은 1000원 단위로 올랐기 때문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0.05 09:01:30

    이제 비싸서 ‘소맥’ 못먹을 수도...오비맥주 출고가 6.9% 올린다
  • 하이트진로, 농수산 스타트업 5곳에 투자

    [비즈니스 플라자]하이트진로는 자연 기반의 투자 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발굴된 5개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자연 기반 프로그램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연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농수산 분야의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했다. 총 163개 업체가 지원한 가운데 10개 업체를 선정해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홍보(IR) 코칭, 데모데이, 투자 기관과의 회의(Investor Round Table) 등을 진행했다. 이후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실투자 적절성을 검증하는 단계를 거쳤다. 현장 실사를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 현황, 생산 시설, 제품 시연 등 기업 자료를 직접 확인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5개사를 투자 기업으로 결정했다.최종 선정 기업은 농산 분야의 나누·에이라이프·한국농업데이터, 수산 분야의 타이드풀·쿨베어스다.하이트진로는 5개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술 고도화와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순차적으로 팁스(Tips) 추천도 진행한다.또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해양수산과학진흥원과 함께 ‘자연 기반 2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5.29 06:00:05

    하이트진로, 농수산 스타트업 5곳에 투자
  • 이번엔 '켈리'·'한맥'이다...오비·하이트, '맥주 전쟁' 2라운드

    여름 성수기를 앞둔 맥주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업계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오비맥주와 그 뒤를 바짝 좇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다시 한번 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오비 맥주는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 출시한 ‘한맥’,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켈리’를 앞세워 올 여름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하이트진로는 지난 4일부터 ‘테라’의 뒤를 잇는 맥주 신제품 켈리의 출고를 시작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켈리는 하이트진로가 2019년 테라 발표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이다.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두 번 숙성하는 '더블 숙성 공법'으로 강렬한 탄산감을 더했다.하이트진로는 내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올해 켈리와 테라의 성과를 앞세워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한다는 목표다.2019년 출시한 테라는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월까지 36억병 판매고를 올렸다.하지만 오비맥주의 ‘카스’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여전히 카스는 굳건하게 시장 1위를 지키며 맥주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하이트 진로가 4년 만에 켈리를 출시한 이면에는 테라 한 제품만으로는 카스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새로운 제품을 앞세운 효과로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려 1위 탈환을 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국내 맥주 1위 브랜드 카스를 보유한 오비맥주도 맞대응에 나섰다. 기존 브랜드 ‘한맥’의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오비맥주는 한맥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새로운 TV광고와 소비자 체험형 마

    2023.04.14 14:28:12

    이번엔 '켈리'·'한맥'이다...오비·하이트, '맥주 전쟁' 2라운드
  • 하이트진로, ‘테라’ 돌풍 잇는다...맥주 신제품 ‘켈리’ 출시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를 출시하고 국내 맥주 시장에서 또 한 번 돌풍을 예고했다.하이트진로는 기존 라거 맥주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반전라거-켈리(KELLY)’를 4월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켈리(KELLY)’는 ‘킵 내츄럴리(KEEP NATUALLY)’의 줄임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름처럼 켈리는 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두 번의 숙성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켈리는 ‘라거 맥주의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맛인 부드러움과 강렬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상반된 두 가지 속성의 조화를 위해, 지난 3년간 지구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맥아를 찾고 완벽한 균형의 주질을 만들어내는 공법을 연구, 개발하게 됐다.하이트진로는 전 세계 맥아를 탐구한 끝에 북유럽 덴마크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덴마크에서 생산되는 보리는 1년 내내 북대서양 유틀란드 반도의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특성을 갖고 있다. 여기에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키는 ‘슬로우 발아’를 통해 켈리만의 더욱 부드러운 맛을 실현했다.또 7℃에서 1차 숙성한 뒤, -1.5℃에서 한 번 더 숙성시켜 강렬한 탄산감을 더한 ‘더블 숙성 공법’을 통해 최적의 온도에서 만들어지는 완벽한 맛의 균형을 찾아 두 가지 속성의 맛이 공존하는 주질을 구현했다.켈리의 패키지 역시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앰버(Amber)’ 컬러 병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병 모양 또한 장인이 정성껏 깎아낸

    2023.03.30 10:57:18

    하이트진로, ‘테라’ 돌풍 잇는다...맥주 신제품 ‘켈리’ 출시
  • 하이트진로, 추석 맞아 지역 사회에 명절 음식 후원

    하이트진로가 11년째 명절 맞이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하이트진로는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정성이 담긴 추석 음식을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전국 65개 사회복지기관에 송편 4000㎏, 유과 9만개 등 추석 먹거리 2만인분을 후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각 기관에 순차적으로 명절 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서울 서초구립 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전달식을 가졌다.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명절 외에도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9.07 06:00:15

    하이트진로, 추석 맞아 지역 사회에 명절 음식 후원
  •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는 ‘진로’

    [비즈니스 플라자]하이트진로는 소주 통칭 브랜드 진로(JINRO)가 영국 주류 전문 매체 드링크인터내셔널에서 21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하이트진로는 2021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9450만 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 판매했다. 지난해 1억2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코로나19 사태로 변화하는 상황에 대비해 가정 채널과 온라인 채널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아시아 지역 과일 리큐어 성장세에 모멘텀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드링크인터내셔널은 올해 하이트진로가 현지화 전략과 브랜드 잠재력이 효과를 나타내 1억 상자라는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낼 것이라고 추정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8.05 06:00:13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는 ‘진로’
  • ‘MZ가 열광한 세계관 맛집’ 빙그레·하이트진로의 비밀 병기

    [브랜드 인사이트]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에는 세계관이 있다.최근 극장가에선 ‘마동석 세계관’이 ‘마블 세계관’을 눌렀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배우 마동석이 기획·제작에 연기까지 관여한 ‘범죄도시2’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저2’보다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이처럼 세계관이라는 말은 최근 다양한 곳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 게임과 판타지 등의 특정 장르에서 사용돼 온 개념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된 것이다.브랜드에도 세계관이 적용되고 있다. 엄밀하게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스토리·캐릭터 등 기존 브랜드의 활동들이 세계관이라는 거대한 틀로 정리되고 있다.메타버스로 대표되는 가상 세계가 발전하고 초개인화 사회가 심화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면서 전통적으로 브랜드가 구축해 온 세계관의 영역이 더욱 확장되고 체계화돼 가고 있다.  브랜드 팬덤과 애착 형성 시작점세계관에는 두 가지의 정의가 혼재돼 있다. 하나는 문자 그대로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worldview)’이다. 다른 하나는 가상으로 설정된 ‘배경(universe)’이다. 이 둘은 사실상 상호 보완적 관계다. 배경이 되는 가상의 세계는 임의로 설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체자의 철학에 기반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브랜드 세계관은 무엇일까. 이는 ‘세계(世界)’와 ‘관(觀)’으로 단어를 나눠 생각해 볼 수 있다. 세계는 브랜드가 설정한 배경이자 그 안에서 약속된 규칙이다. 브랜드의 개성과 매력을 창출하는 역할을 하며 브랜드 팬덤과 애착 형성의 근간이

    2022.07.26 06:00:05

    ‘MZ가 열광한 세계관 맛집’ 빙그레·하이트진로의 비밀 병기
  • 코로나19에도 사상 최고 신용도 회복 앞둔 하이트진로

    [마켓 인사이트]하이트진로가 1년 만에 공개 모집 회사채 시장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업소용 시장 수요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아 기관투자가들로부터 큰 환대를 받았다.단, 신용도 회복을 위해 남은 과제가 있다. 소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맥주 부문의 실적 개선과 현금 창출 능력 강화가 하이트진로의 향후 신용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 수요 예측에 뭉칫돈 몰렸다 1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모습을 보인 하이트진로가 흥행에 성공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3월 7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사전 청약)을 실시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하이트진로의 신용 등급이 우량 등급에 미치지 못하는 ‘A’여서 일부 증권사를 중심으로 흥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이트진로가 회사채 발행을 결정한 시기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본격화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회사채 투자 열기가 꺾였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주요 산업에서 내로라하는 대표 기업들도 줄줄이 회사채 흥행에 실패한 상황이었다. 더욱이 ‘AA급(AA-~AA+)’ 미만인 이른바 비우량 기업들은 기관투자가들의 기피 대상이 됐다.이 와중에 실시한 하이트진로의 회사채 수요 예측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700억원 모집에 총 211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 투자를 희망한 기관투자가들의 면면도 다양했다. 자산 운용사와 은행을 비롯해 보험사 등도 하이트진로 회사채에 투자를 희망

    2022.03.20 06:00:03

    코로나19에도 사상 최고 신용도 회복 앞둔 하이트진로
  • ‘퇴색한 책임 경영’…총수 일가 이사 등재 5년째 뒷걸음

    [스페셜 리포트] 2022 지배구조 랭킹대기업 총수나 그 일가의 이사 등재 비율이 해마다 낮아지고 있고 이사로 등재하지 않은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하는 총수 일가가 상당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총수 일가가 여전히 권한과 이익은 누리면서도 책임은 회피하는 것으로 나타나 책임 경영 측면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중흥건설, 문어발 겸직왕 등극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2021년 공시 대상 기업집단의 지배구조 현황’에 따르면 총수 일가가 이사회 활동을 하지 않는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한 경우는 총 176건이었다. 공정위가 총수 일가의 미등기 임원 재직 현황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등기 임원은 등기 임원과 달리 법인 등기부등본에 등록되지 않고 이사회 활동을 하지 않는 임원을 말한다. 명예회장·회장·부회장·사장·부사장·대표·부대표·전무·상무·이사 등 기타 회사의 업무를 집행할 권한이 있는 것으로 인정될 만한 명칭을 사용해 업무를 집행하는 사람이다.특히 사익 편취 규제 대상 회사(15.5%)와 사각지대 회사(8.9%)에 재직하는 비율이 비규제 대상 회사 재직 비율보다 높았다. 총수 본인은 1인당 평균 2.6개 회사의 미등기 임원을 맡고 있었다.중흥건설(11개), 유진(6개), CJ(5개), 하이트진로(5개) 등 4개 집단은 총수 1명이 5개 이상의 계열사에 재직했다. 총수 2·3세는 1인당 평균 1.7개의 회사에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했다. 중흥건설은 총수 1명과 총수 2세 1명이 각 11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으로 겸직하고 있었다.  책임 없는 미등기 임원 선호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연간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상장사 등기

    2022.01.18 06:00:01

    ‘퇴색한 책임 경영’…총수 일가 이사 등재 5년째 뒷걸음
  • “빠삐코맛 소주?” MZ세대 호기심 자극하는 이색 주류 열풍

    코로나19로 늘어난 홈술족을 겨냥한 이색 주류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빠삐코, 아이셔, 민트초코 등 소비자들과 친숙한 식품과 주류를 결합한 실험적인 제품으로 호기심을 끄는 것이 특징이다.지난 10월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분기 가계동향 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주류 지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17000원이었다. 주점 주류 지출은 7.4% 감소했지만, 가정용 주류 시장은 70% 수준까지 급성장했다. 장기간 지속한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가정용 주류 시장의 매출도 늘어난 것이다. 각종 주류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이색적인 협업을 통해 홈술족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주류시장 지배하는 특별한 소주관련 시장은 하이트진로, 무학, 롯데칠성음료 등이 선점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일찍이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각종 과일 리큐르를 통해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10월 오리온의 ‘아이셔’와 협업해 한정적으로 출시했던 ‘아이셔에이슬’은 한 달 만에 1년 치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이러한 소비자의 반응에 힘입어 올 8월 빙그레 아이스크림 ‘메로나’와 협업해 ‘메로나에이슬’과 경남제약의 비타민 브랜드인 ‘레모나’와 협업한 ‘이슬톡톡 레모나’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류를 내놓기도 했다.무학은 지난 8월 주류 브랜드 좋은데이와 민트초코맛을 결합한 소주를 출시했다. 특히 민트초코는 호불호가 강해 ‘민초단(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반민초단’으로 나뉘어 논쟁하는 것이 일종의 문화처럼 자리 잡을 정도로 화제성이 높은 식품이다. 그 결과 좋은데이 민트초코는 1개월 만에 100만

    2021.11.06 06:00:01

    “빠삐코맛 소주?” MZ세대 호기심 자극하는 이색 주류 열풍
  • “참이슬,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16년 연속 1위”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1위에 16년 연속 올랐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기념해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관련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영국 주류 전문지 ‘드링크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참이슬은 지난해 글로벌 증류주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2001년 1위에 오른 이후 16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 2위 브랜드와 판매량...

    2017.10.07 00:00:00

    “참이슬,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16년 연속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