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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창업동아리는 창업 전에 연습해볼 수 있는 발판 될 수 있죠” 한밭대 창업동아리 다와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허준혁(31) 어라운딩 대표는 한밭대 대표 창업동아리인 ‘다와’를 창립한 초기 멤버다. 다와는 한밭대 경상대에서 출발한 창업동아리다. 허 대표는 “이상적인 아이디어 위주로 흘러가던 다와는 모든 단과대로 동아리 가입 범위를 넓히면서 다와의 분위기도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다와는 개발자부터 기획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인 종합 창업동아리로 그 위상을 더해가고 있다. 동아리 가입을 하면 정부, 지자체 지원사업 시기에 맞춰 동아리 내 팀빌딩을 시작한다. 선배와 지도교수의 멘토링을 통해 국가 주도 창업 지원사업에 지원하며, 선발 시 최종적으로는 아이템 사업화까지 이뤄내는 창업의 발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와의 활동은 실제 창업으로 이어졌다. 현재 지금까지 유지된 창업기업은 온라인 쇼핑몰인 △사파이어 창업 교육 및 시제품 제작사인 △다른코리아 그리고 콘텐츠 마케팅 기업인 △어라운딩이다. 어라운딩 설립은 실제로 제품을 팔아보고 싶다는 허 대표의 목표에서 시작됐다. 제품 판매를 앞두고 국내 수입 계약을 맺으며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다. 업계 내에서 입소문을 탄 어라운딩은 여러 제품군을 마케팅을 유치하며 정식 콘텐츠 마케팅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 허 대표는 여러 분야를 한꺼번에 다루는 이유로 성장을 꼽았다. 허 대표는 “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게 되면 안정적이긴 하지만 도전을 할 수 있는 분야가 적어진다”고 덧붙였다. 어라운딩의 경쟁력은 마케팅에 대한 전문성이다. 회사 내부 마케팅 팀은 다룰 수 있는 마케팅의 범위가 비교적 좁고 얕은 편이다.

    2021.06.24 13:57:49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창업동아리는 창업 전에 연습해볼 수 있는 발판 될 수 있죠” 한밭대 창업동아리 다와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아토피는 환경적 요인뿐만 아니라 유전적 요인도 고려해야 하죠” 큐피크바이오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국내 아토피 환자는 100만명. 그중 0-4세 영유아 환자가 30만명에 달하여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현 진단 방법인 문진과 육안 진단은 과학적 근거가 모호하고, 치료제 또한 2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처방이 불가능하다. 환자 분포가 특히 많은 구간인 2세미만의 소아는 아토피에 그대로 노출돼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다. 아토피는 영유아 발병률이 높은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조기 진단이나 치료가 잘 이뤄지지 않아 중증 형태로 병을 키우게 되는 것이다. 황준성(52) 대표는 이러한 글로벌 제약사, 국내 제약사들의 한계점을 분석했다. 20여 년간 피부 질환 전문 연구를 하며 느낀 점은 아토피 진단과 치료가 더 과학화·정밀화돼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다. 황 대표는 “현재 아토피는 대부분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고고 있다. 큐피크바이오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체외 진단 의료기기(진단키트)와 진단 기반 맞춤의약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큐피크바이오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의 유전적 병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병인에 따라 맞춤 치료가 가능한 의약품 개발까지 완성하며 아토피 치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한 키트를 통해 진단된 결과는 자동화까지 기대할 수 있어 4차 의료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헬스케어 분야의 선점도 가능하다. 큐피크바이오는 또한 피부암 치료를 위한 항암제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내성과 강한 독성이 문제가 됐던 기존의 항암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황 대표는 큐피크바이오의 경쟁력으로 20여 년간 해온 피부질환 연구의 전문성을 꼽았다. 황 대표는 “일본, 미국을 거쳐 한국에서 피부 연구를 이

    2021.06.24 13:54:30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아토피는 환경적 요인뿐만 아니라 유전적 요인도 고려해야 하죠” 큐피크바이오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쾌적함·위생·외관 동시에 만족시키는 무좀 치료 양말 ‘발가락숑숑’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토프렌드의 대표 아이템은 발가락 사이에 끼워서 땀을 흡수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신개념 발가락양말 ‘발가락숑숑’이다. 허신행(25) 대표가 이 아이템을 생각해낸 계기는 바로 아버지의 발 상태였다. 무좀은 쉽게 치료도 되지 않고 관리도 어려운 질병이다. 발가락 사이에 차는 땀을 막기 위해서는 주로 발가락 양말을 신는다. 하지만 땀은 흡수한 양말을 장시간 신고 있어야 할 경우에는 오히려 불쾌하고, 우스운 모양 때문에 선호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허 대표는 이러한 점을 발견하고 쾌적함, 위생, 외관을 동시에 신경 쓸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게 됐다. 가장 많이 집중한 부분은 통기성과 항균성이다. 발가락숑숑은 부분 발가락 양말 개념으로 발가락 사이에 끼워 땀을 흡수한다. 항균과 탈취 기능이 있어 냄새 없이 산뜻한 이용이 가능하다. 100% 천연 닥나무 소재로 만들어져서 인체 친화적이기도 하다. 발가락숑숑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은 직접 몸으로 부딪혀 알아낸 시장 수요 덕분이었다. 제품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이후 허 대표는 무작정 평택역 앞에 나가서 수요 조사를 시작했다. 역 앞을 지나다니는 행인들에게 제품 소개와 함께 구매 의사를 물었다.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3~40대 직장인에게서 특히 큰 호응을 받았다. 이후 허 대표는 실제로 사업화를 위해 예비창업패키지에 도전했고 이것이 한밭대와 인연이 됐다. 창업동아리 숑숑을 운영하게 된 것도 이때의 일이다. 허 대표는 “지원 사업 면접을 위해 방문한 한밭대에서 정화영 교수님이 한밭대에서 창업동아리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해 주셨다. 그래서 1년간 창업동

    2021.06.24 13:51:24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쾌적함·위생·외관 동시에 만족시키는 무좀 치료 양말 ‘발가락숑숑’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베트남 현지 셀러와 국내 중소기업 사이의 다리 역할하는 포이마이노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조대희(34) 대표는 약 8년간 중소기업 전문 컨설팅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며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방안에 대해 고민해왔다. 좋은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수에 비해 내수시장은 한계가 있어 수출을 준비한다. 하지만 수출을 준비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다. 중소기업으로써는 쓸 수 있는 예산이 한정돼있어 수출 시도 자체가 큰 리스크로 여겨지기도 한다. 수출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조 대표가 발견한 것은 페이스북이었다. 베트남에서는 페이스북을 중점으로 많은 의식주 관련 거래 활동이 이뤄진다. 페이스북 내에서는 활발한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판매를 유도하는 셀러들의 입지도 큰 시장이다.조 대표는 “신뢰도가 높은 페이스북이라는 SNS 매체에 결제와 배송을 도와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으로 접근했다. 이를 통해 리스크는 줄이고 진입은 쉬운 해외 진출이 가능하겠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창업 시작을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러한 사업 아이템의 가능성을 보고 베트남 뷰티 유통분야 전문가인 이보영(35)이사와 함께 포이마이노를 설립했다. 포이마이노의 플랫폼인 ‘로로(RORO)’는 현재 50명의 셀러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고객과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바로 연결해 줄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한다. 로로를 이용하면 제품을 제공하는 중소기업과 셀러 모두 이득을 보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먼저 중소기업의 경우 브랜딩이 되지 않은 뷰티 제품을 현지 셀러를 통해 생생하게 홍보할 수 있다. 홍보는 판매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 판매 수수료 외에는 별도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부담도 적다. 또한 셀러

    2021.06.24 13:47:58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베트남 현지 셀러와 국내 중소기업 사이의 다리 역할하는 포이마이노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시니어 취미 키트부터 치매예방 교육 프로그램까지 다루는 한국시니어문화진흥원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한국시니어문화진흥원은 시니어를 위한 문화활동과 일자리 매칭,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퇴직 예정이거나 준비 중인 액티브 시니어들에게 문화예술강사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아이템이다. 양현아(46) 대표는 한국콘텐츠문화진흥원(구 한국공예예술인 협회) 회장으로서 문화예술 부문 강사파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한국콘텐츠문화진흥원은 수공예품을 학교나 평생교육원, 복지관에 공예 수업, 문화 수업을 할 수 있는 강사를 파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수공예분과 14개, 웰빙 분과 3개, 디지털 분과 2개, 레크레이션, 효문화지도사를 보유하고 있다. 학교나 기관에서 수업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경우 진흥원 내 강사를 파견해주고, 동봉되는 공예용 키트로 수입을 창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수업이 대거 축소되며 양 대표는 비즈니스 전환점을 찾았다. 양 대표는 사업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한밭대 창업대학원에 진학하게 된다. 창업대학원에서 발견한 아이템은 시니어 시장이었다. 시니어의 역할 상실과 소외감으로 인한 문제가 많아졌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문화, 예술 활동이 요구된다.양 대표는 이를 고려해 기존에 갖고 있던 문화·예술 인력을 활용하기로 결심했다. 시니어에 집중된 문화 활동과 일자리 매칭은 정부나 민간 수준에서도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수준이다. 양 대표는 그렇게 한국시니어문화진흥원을 설립했다.  한국시니어문화진흥원에서 개발한 ‘그랜드박스’는 시니어 맞춤형 취미상자다. 반제품(여러 공정을 마

    2021.06.24 13:44:50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시니어 취미 키트부터 치매예방 교육 프로그램까지 다루는 한국시니어문화진흥원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창업하기 딱~좋은 동아리 ‘다와’에서 창업 만났죠” 김민주 팀 그룸 대표

    [한경 잡앤조이=조수빈 기자] 김민주(24) 대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의 즐거움을 쫓아 한밭대 창업동아리 ‘다와(DAWA)’와 만났다. 김 대표는 다와에서 총 3개의 아이템으로 예비창업패키지, 한밭대 창업동아리 활동을 지원받으며 자라난 창업 꿈나무이기도 하다. 김 대표의 첫 번째 아이템은 사진첩 정리를 돕는 ‘FINDTAG’다. 이 아이템은 김 대표가 느꼈던 일상 속 불편함에서 출발했다. 웃긴 사진인 일명 ‘짤’을 모으는 취미가 있던 김 대표는 갖고 있는 사진이 많아지자 원하는 사진을 제때 찾지 못하게 됐다.김 대표는 “사진을 찍을 때부터 사진에 해시태그 기능을 달아둔다면 쉽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 아이템은 팀 그룸에서 만든 아이디어였는데 팀원들이 군대에 가면서 혼자 고군분투했다며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원리는 간단하다. 사진을 찍을 때 앱을 사용해 사진을 촬영하고 해시태그를 써두는 방식으로 1차 분류를 한다. 이후 앱 내 머신러닝 기능이 2차로 사진 카테고리를 분류해 좀 더 쉽게 사진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현재 이 앱은 베타 테스트를 위해 앱스토어에 출시된 상태며 한글 기능을 추가해 공식 런칭을 준비할 예정이다. 두 번째 아이템은 가정용 성교육 키트 ‘성장통’이다. 당시 팀이었던 ‘Play X’와 함께 만들었던 아이템이다. 김 대표는 뉴스를 보며 가정에서부터 이뤄져야 할 성교육의 부재를 접하고 이후 아이템의 사업화를 논의하게 된다. 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유아기·아동기의 자녀들에게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가정용 성교육 키트인 성장통

    2021.06.24 13:41:15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창업하기 딱~좋은 동아리 ‘다와’에서 창업 만났죠” 김민주 팀 그룸 대표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안전하게 접속하는 원격 데스크톱 접속 솔루션 ‘브이시큐라인’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디에서든 원격으로 접속하는 가상데스크톱 서비스가 인기다. 데스크톱 가상화(VDI) 시스템을 도입해 물리적인 공간을 차지하는 PC가 아니라 클라우드의 가상 윈도우 데스크톱에 원격으로 접속해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규모의 데이터가 내장돼 있는 만큼 보안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변명섭(46) 대표의 오케이사이버는 VPN(가상사설망)을 거친 VDI 통합솔루션 ‘브이시큐라인(V-Seculine)’을 제공한다. 한 번의 클릭으로 시스템에서 허용된 IP로 접속한 사용자만 내 가상 윈도우 데스크톱에 안전하게 접속하게 해주는 간편한 VPN·VDI통합 솔루션 서비스다. 변 대표는 사업 차 중국에 11년을 머물렀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해외에서 제공하는 이메일이나 SNS 접속이 쉽지 않았다. 이들 서비스 접속을 위해서는 반드시 VPN을 거쳐야 하는데 이 경우 해외 인터넷 서비스 접속 과정에서 속도가 느려지고, 수시로 차단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러 VPN 서비스를 사용해야만 했다. ‘차라리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에 가상데스크톱을 열어놓고 VPN을 거쳐 바로 접속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변 대표는 100% 소프트웨어 기반의 VPN 서버를 개발했다. 보통 VPN 서비스 업체는 각 서버당 사용자가 많고, 과다접속(트래픽 초과) 때문에 IP대역이 노출 될 수밖에 없다. 변 대표는 이를 소프트웨어로 보완해 인터넷 접속 차단율을 대폭 낮춘 서비스를 개발했다.“기존 방식으로 서버를 열어두면 해외에서 좀비 컴퓨터로 쓰려고 엄청나게 접속을 시도합니다. 브이시큐라인은 원격 데스크탑 기능에 보안기능을 추가해 안전한

    2021.06.16 14:33:52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안전하게 접속하는 원격 데스크톱 접속 솔루션 ‘브이시큐라인’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113조 공공조달 시장에서 ‘이기는 법’ 알려주는 AI솔루션 ‘엑소비드’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2020년 나라장터 내 공공조달 사업 거래규모는 112조7000억원에 달했다. 사업 참여 기업(조달기업)은 42만개가 넘는다. 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물품, 공사, 용역, 외자 등 조달사업에 뛰어들고 있다.조달사업 성공의 핵심은 정보다. 발주사의 최근 몇 년간 입찰 정보부터 주요 수주사의 실적, 적정 제안금액 등을 알아야 경쟁사들 사이에서 최종 승리할 수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사업을 분석해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정보와 인력이 부족하다.동은성(47) 엑소텍 대표는 여기에 착안했다. 동 대표는 과거 나라장터에서 발주하는 공공정보화사업을 분석해 사업 참여여부를 결정하는 일을 했다. 하지만 모든 사업, 관련 기업, 고객 등의 정보를 직접 분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직접 조달청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수집해 입찰정보, 수행기업, 협업기업, 고객정보 등을 ‘단순하지만 나에게 필요한 정보’만 모아주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서비스를 지인들에게 소개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입소문만으로 금방 앱 다운로드 수도 5000회를 돌파했죠. 퇴사한 한 직원의 이야기도 저를 움직였어요. 이직 후 입찰분석업무를 했는데 다른 직원들이 이틀 걸려 한 작업을 이 서비스로 단 2시간 만에 끝냈다고요. 그때 깨달았죠. 이건 되는 사업이라는 것을요.”기존에도 공공조달 사업 정보 제공 서비스는 있었다. 하지만 사업목록을 단순 키워드 조합을 통해 보여주거나 공식을 활용한 단순 계산으로 도출한 투찰금액(희망낙찰가) 제공 등에 그쳤다. 이에 비해 엑소비드(EXOBID)는 데이터분석과 AI기술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입찰전략정보

    2021.06.16 14:30:48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113조 공공조달 시장에서 ‘이기는 법’ 알려주는 AI솔루션 ‘엑소비드’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근적외선 92% 차단하는 기능성 안경 ‘서앤장’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의료계에 따르면 사진촬영, 소독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근적외선이 백내장, 피부노화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근적외선은 햇빛으로부터 방출되는 바깥쪽 적외선 중 파장이 가장 짧은 것을 말한다. 근적외선은 우리 피부 깊숙이 침투한다. 고기에 근적외선을 쬐면 속까지 익는 것에서 알 수 있다. 망막 안쪽까지 침투해 백내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장시간 노출되면 습진, 피부암, 화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열에너지를 많이 내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일으킬 수 있다. 이 근적외선을 막아주는 게 바로 자동차 선팅필름이다. 하지만 이 필름에 사용하는 차단원료 자체가 색이 어두워 일반 안경에는 사용하기 힘들다.에스엔씨옵틱은 근적외선이 92% 차단되는 안경을 개발해냈다. 차단액의 성분을 재배합해 색을 완전히 제거한 결과다. 선글라스 렌즈 역시 근적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면서도 원하는 색 구현이 가능하다. 게다가 이 차단액을 렌즈에 완벽히 부착하고 렌즈가 쉽게 마모되지 않도록 했다. 이 연구에만 꼬박 1년 반이 걸렸다.“시중의 근적외선 차단 안경의 차단율(IR)이 50~60% 안팎인 데 비해 에스엔씨옵틱의 ‘서앤장’은 약 92%로 가장 높습니다. 특히 기존 안경에서는 렌즈 코팅막이 갈라지는 한계도 발견됐지만 서앤장은 그럴 염려가 없죠.”서창민(50) 대표는 1998년 첫 회사였던 LG의 한 계열사에서 하드코팅액 영업을 시작하면서 ‘안경 원료’ 외길인생을 걸었다. 그러다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중국에서 하드코팅제와 안경원료를 직접 생산했다. 2007년에는 한국에 돌아와 사업을 이어갔다.2018년 에스엔씨옵틱 설립

    2021.06.16 14:26:17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근적외선 92% 차단하는 기능성 안경 ‘서앤장’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씨앤티, 액상 친환경 고효율 단열재 개발… 전기차부터 발코니까지 쓰임새 ‘무궁무진’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씨앤티는 난연(難燃) 및 단열에 특화된 액상 솔루션을 제조한다.쓰임새는 산업 플랜트부터 자동차, 아파트 베란다까지 광범위하다. 기존에 산업 플랜트 배관 단열이라 하면 유리로 만든 ‘그라스울(glass wool)’이나 돌 소재의 ‘락울(rock wool)’을 파이프 외관에 감고 테이핑하는 정도가 전부였다.하지만 이들 단열재는 두께가 있어 밀착코팅이 어렵고, 결로와 부식현상이 불가피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단열재를 절개해 내부 상태를 점검해야 하는데 이 동안은 모든 시스템이 중단돼 작업 효율성이 떨어지게 마련이었다. 반면 씨앤티의 액상 솔루션 ‘EZEFC’는 액상 형태라 파이프에 밀착 코팅돼 부식 우려가 없다. 또 시공방법이나 환경에 따라 5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품질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최우준(52) 씨앤티 대표는 무엇보다 ‘뛰어난 열전도율’을 EZEFC의 자랑거리로 꼽는다. 최 대표에 따르면 흔히 사용되는 스티로폼 소재 단열재의 열전도율이 평균 0.03W/(m·K)다. 그 다음 상용되는 폴리우레탄폼은 0.02W/(m·K)로 전도율은 더 좋지만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 위험이 있다. 최 대표는 “EZEFC는 열전도율이 0.002W/(m·K)로 대폭 개선된 데다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 건강에 대한 염려도 없다”고 설명했다.최 대표의 설명대로라면 2cm 두께의 폴리우레탄 폼을 EZEFC는 단 2mm로 커버할 수 있는 것이다. EZEFC는 주로 B2B형태로 판매된다. 현재 한 대기업 플랜트에서도 발주 문의가 들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늘면서 아파트 발코니나 캠핑카 단열 수요가 확대됐고, 최 대표는 B2C로의 확장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발코

    2021.06.16 14:00:31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씨앤티, 액상 친환경 고효율 단열재 개발… 전기차부터 발코니까지 쓰임새 ‘무궁무진’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업무는 편하게, 시장은 투명하게” ‘공인중개사’를 위한 부동산 앱 마이존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마이존은 공인중개사가 앱 안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중개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바로 ‘공인중개사 브리핑 솔루션’ 덕분이다. 국토교통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주변 학원, 병원, 교통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해 제공한다. 또 가상현실(VR)을 통해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방문 시간을 줄이고 실 매물에 대한 신뢰성은 높여 계약 성사율까지 끌어 올린다. 특히 최근 비대면 업무가 많아지면서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류성필 마이존 대표는 “해외에선 집을 구할 때 시작부터 끝까지 부동산 전문가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도 곧 그렇게 될 것”이라며 “그러려면 공인중개사의 전문성이 필요한데, 마이존 앱을 통해 이게 가능해질 것이고 부동산 시장도 더 투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존은 사업을 양분화 해 캐나다에서도 운영한다. 이미 2020년 11월, 캐나다 토론토에 한국보다 먼저 지사를 설립했고 현지 직원도 고용했다. 베타버전의 앱도 출시했다.서비스 성격은 한국과 조금 다르다. 국내는 ‘앱’을 통해 공인중개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면 개인적 성향이 강한 캐나다에서는 부동산 에이전트(공인중개사)를 위한 개별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준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홍보, VR 서비스 등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류 대표는 “북미 부동산 에이전트의 업무영역은 한국보다 다양하고 신뢰도도 높기 때문에 여기에 부동산거래정보망과 함께 전문성, 기획력 등이 겸비된다면 스마트 시티, 프롭테크(부동산 IT서비스) 산업 영역으로까지도 확대

    2021.06.16 13:55:29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업무는 편하게, 시장은 투명하게” ‘공인중개사’를 위한 부동산 앱 마이존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화재 위험 없고 저온 성능 강화된 혁신적인 이차전지 개발” 그리너지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그리너지는 고성능 리튬이차전지를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그리너지의 리튬티타늄화합물(LTO)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리튬전지는 저온에서의 충·방전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뿐만 아니라 폭발과 화재 위험이 없고 급속 충전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파우치 형태로 각형이나 원통형 대비 설계 자유도가 높아서 적용 범위가 넓다.현대자동차, 테슬라, 애플에서 내연기관 및 전기자동차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방성용(47) 그리너지 대표는 납산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창업했다.방 대표는 “자동차 배터리의 주성분인 납과 황산은 환경오염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납산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납산전지를 대체하고자 하는 엔지니어로서의 열정이 있던 차에 코사인개인투자조합 및 여러 엔젤투자자를 만나 본격적인 창업에 뛰어들었다.그리너지는 창업자 3명이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이들 창업자는 현대자동차, 테슬라, 애플, 삼성 및 JCI와 같은 국내외 대기업에서 배터리 개발과 전기차 산업에서 각각 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창업 이후 그리너지는 주요 인력의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특수 연결구조를 적용한 LTO 배터리 기술 특허 및 다수의 전고체 전지 관련 특허를 5개 등록했고 추가로 6개의 국제특허를 출원했다.방 대표는 “그리너지가 개발한 리튬이차전지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납산전지뿐 아니라 니켈카드뮴전지를 대체할 수 있다”며 “특히 기존 리튬이차전지가 성능 문제로 사용이 제한되던 저온충전성능, 고출력, 장수명

    2021.06.09 10:09:15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화재 위험 없고 저온 성능 강화된 혁신적인 이차전지 개발” 그리너지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실감콘텐츠·프로젝션맵핑 등 뉴미디어 아트를 만드는 뉴작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뉴작은 뉴미디어 아트를 통해 새로운 장르의 예술을 창조하고 있다. 정해현(41) 뉴작 대표는 미디어아트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업의 흐름 속에서 창의적인 도전과 새로운 콘텐츠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다. 뉴작은 여러 프로젝트의 뉴미디어 콘텐츠를 성공시켰다.2019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에서는 작품 일부에 프로젝션맵핑 실감 기술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시를 연출했다. 2020년에는 전남의 3대 별서정원을 주제로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해 무안국제공항 미디어파사드를 완성했다. 또 조희룡미술관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신안의 전통 문화자원인 ‘수묵’을 주제로 한 대규모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기도 했다.정 대표는 “새로운 미디어를 개발하고 제작하기 위해 여러 프로젝트에 도전했다”며 “주로 실감콘텐츠와 프로젝션맵핑, 각종 센서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와 XR(확장현실)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어려움도 많았다. 정 대표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미디어파사드는 현재까지 뉴작이 맡은 가장 큰 프로젝트였다. 공항이라는 공간 때문에 구조물을 설치할 때 안전점검을 받는 등 많은 공부도 필요했다.그는 “당초 3개월 단위 프로젝트였는데 코로나19로 공항이 셧다운 되면서 1년 넘게 진행됐다”며 “공항에 15개의 멀티 디스플레이를 연동해 미디어파사드 공간을 구축하고 전남 3대 별서정원을 주제로 문화적 스토리텔링을 입히는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공항이라는 공간은 사람들이 멈춰서 있기보다 지나가면서 화려함을 보는 공간이다. 그는 공공

    2021.06.09 10:09:08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실감콘텐츠·프로젝션맵핑 등 뉴미디어 아트를 만드는 뉴작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국내 최초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모토브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모토브는 국내 최초 모빌리티 어반테크 기업이다. 택시 상단 표시등에 디지털 사이니지 디바이스를 설치해 위치기반 광고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도시공간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7년 대전에서 200대로 시작한 모토브는 현재 서울 400대, 인천 300대로 확대해 총 900여 대의 택시에 디바이스를 설치·운영 중이다.임우혁(46) 모토브 대표는 2012년부터 2년여간 뉴욕택시솔루션 구축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했다. 그는 “뉴욕택시솔루션을 구축하면서 미국 택시업계와 도시 내 다양한 데이터를 모았다. 국내에도 택시를 통해 다양한 도시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창업 계기를 밝혔다. 마침 2015년 국내에서도 관련 규제가 개선됐다.모토브의 차량용 스마트 미디어 기기에는 30개 가량의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탑재돼 차량 데이터와 택시운행 데이터, 차량 주변 데이터, 환경 데이터 등 150여 가지 데이터를 모은다. 단순히 광고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와 광고가 함께 공존하는 사업모델을 전개한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는 도로교통정보 안내, 위급상황 통보는 물론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에도 활용할 수 있다.모토브는 지난해 11월부터 인천광역시와 안전한 골목길, 건강한 등굣길 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안전한 골목길 사업은 모토브, 인천광역시, 인천지방경찰청과 함께 데이터를 기반으로 야간 골목길 안전시스템을 구축한 사업이다.임 대표는 “조도, 유동인구 등 모토브의 민간데이터와 기관이 보유한 112신고데이터, CCTV

    2021.06.09 10:09:04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국내 최초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모토브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알고리즘 기반으로 설비 이상 유무 알려주는 가온플랫폼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가온플랫폼은 머신러닝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지능형 예측진단 시스템 및 영상분석 시스템을 개발한다. 사물인터넷(IoT) 시계열 빅데이터 및 영상데이터 수집·분석·진단을 통해 설비의 상태와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조만영(45) 가온플랫폼 대표는 10년간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로 일했다. 그는 국내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의 경우 수입 의존도가 높은 데다 현장에서 사용할 때 어려운 점이 많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조 대표는 “국내 프로세스 플랜트 및 발전 플랜트는 설비 운전 상태나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외산 제품 의존도가 90% 이상”이라며 “고가의 라이선스 정책과 커스터마이징이 되지 않아 현장에서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국내 기술로 해결하고 싶어서 창업을 결심했다.발전소에서는 계측 센서를 구축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DB화 해 모니터링하면서 설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외산제품은 현장에서 해당되는 신호 센서를 쉽게 부착해주지도 않을뿐더러 추가되는 부분에 고가의 라이선스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규모가 작은 스마트팩토리 공장에서는 사업주가 적은 자본금으로 시작해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이다.가온플랫폼은 동일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라이선스 정책을 저가로 제공하고 통신에 대한 기술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가온플랫폼은 창업 이후 2년간 다수의 국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알고리

    2021.06.09 10:08:58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알고리즘 기반으로 설비 이상 유무 알려주는 가온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