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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연세대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해커에서 악성코드 예방 전문가로···사이버 보안업계 ‘슈퍼스타’ 꿈꾼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세인트시큐리티는 전세계 악성코드를 수집, 분석을 통해 어떻게 대응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이다. 연세대 컴퓨터·산업공학과 출신인 김기홍(38) 대표는 2003년 보안 컨설팅 및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개발하는 세인트시큐리티를 설립했다. 어릴 적부터 코팅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었던 그는 대학시절 해커로 활동했다. “대학시절 온라인상에서 해커로 활동했었어요. 시스템 구조를 알고 있어 공격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어요. 그러다 2003년 1월 학교 기숙사 인터넷이 안 되는 거예요. 당시 이슈였던 1.25 인터넷 대란이 발생한 거였죠. 사이버 보안 위협 자체가 갈수록 심해지는 걸 느낀 날이었죠. 그러다 문득, 제가 가진 보안 지식으로 해킹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일이 계기가 돼 창업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다양한 바이러스 중 악성코드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성을 키웠다. 특히 세인트시큐리티가 개발한 ‘malwares.com'은 전세계의 악성코드를 수집·분석·공유해 조기에 보안 위협을 탐지·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세계적으로 일일 평균 200만~250만 개의 악성코드를 수집해 인공지능 엔진으로 악성코드 여부를 분석한다. 김 대표는 2015년 이 시스템을 운영해 현재 30억 개의 악성코드를 빅데이터화 했다. 현재 우리가 접하는 인프라의 대부분은 IT기반으로 구축돼 있다. 특히 모바일의 경우에는 잠시라도 떼어 놓을 수 없는 상황까지 왔고, 코로나19 시대가 도래하면서 IT인프라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IT인프라가 중요해지면서 이를 위협하는 악성

    2021.02.08 13:58:36

    [2021 연세대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해커에서 악성코드 예방 전문가로···사이버 보안업계 ‘슈퍼스타’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