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논란의 와퍼 단종 마케팅...이유는 토마토 가격?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 농넷에 따르면 33개 공영 도매시장 1kg당 평균 토마토 가격이 작년 11월 3180원에서 이달 5520원으로 약 70% 올랐다. 지난 1월 도매가가 전일 대비 최대 650원, 이달에도 370원까지 오르자 패스트푸드점을 비롯한 외식업계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유통업계에서는 1월 출하되는 토마토의 생육기인 작년 11월 발생한 이상저온 현상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기온이 유독 낮았고 일조시간이 적어 전년보다 착과량과 크기가 작아졌다는 점이 출하량 감소의 원인이다. 토마토는 시설에서 연중 재배되는 채소로 여름철에는 강원지역, 12월에는 장수 등 호남권, 1월에는 부산 등 영남권으로 주 출하지가 이동한다. 작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전라북도 장수의 토마토 농가를 방문해 “시설작물 재배는 특히 온도와 습도가 중요하다”라며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 상황에 대비한 안정적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토마토가 필수 재료인 패스트푸드 업계가 레시피를 변경하는 등 대응에 나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오늘 오전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토마토가 들어가는 메뉴 중 하나인 ‘와퍼’가 단종된다며 “레시피를 새단장하고 여러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0년에도 긴 장마와 태풍 등 여름철 이상 기후로 토마토 가격이 뛰고 수급이 어려워지자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에서 일시적으로 토마토를 빼고 판매하기도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당시 토마토 가격은 전달과 비교했을 때 10kg당 도매가 97.9%, 1kg당 소매가가 64.3% 뛰었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2024.04.08 14:10:20

    논란의 와퍼 단종 마케팅...이유는 토마토 가격?
  • 한물 간 줄 알았는데...외식업계는 지금 ‘햄버거 전성시대’

    [비즈니스 포커스]“햄버거 전문점 오픈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는 현재 햄버거 시장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햄버거 브랜드 ‘재거스’의 국내 론칭을 검토 중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재거스 론칭에 대해 내부적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현대그린푸드가 한국에 들여오는 방안을 고민 중인 재거스는 미국에서 ‘가성비 햄버거’로 평가받고 있는 브랜드다. 대표 메뉴인 ‘선라이즈 버거’의 현지 가격은 약 5.99달러다. 맥도날드의 빅맥(약 5.19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텍사스 로드하우스 매장을 국내에 단독으로 들여오면서 이 회사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매장을 7개까지 늘리는 등 성공적인 외연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맺어진 끈끈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택사스 로드하우스와 함께 새롭게 한국 햄버거 시장을 개척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현대그린푸드가 햄버거 시장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이 시장이 다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외식업계에서 가장 열기가 뜨거운 시장을 꼽으라면 ‘햄버거’를 꼽는 사람들도 많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햄버거 브랜드들의 간판이 내걸리며 손님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런 신상 햄버거집 앞엔 늘 긴 대기줄이 늘어서 있는 모습들을 거리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현대그린푸드 외에도 여러 기업들이 올해 해외 유명 햄버거 브랜드를 한국에 들고와 시장 진출을 노리

    2024.02.27 09:09:59

    한물 간 줄 알았는데...외식업계는 지금 ‘햄버거 전성시대’
  • 에니아이, 햄버거 굽는 로봇으로 157억 원 투자 유치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가 1200만 달러(약 157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와 SV인베스트먼트, 영국 기반 투자사 이그나이트 이노베이션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캡스톤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에니아이는 다운타우너와 바스버거, CJ프레시웨이, 맘스터치 등 7개 브랜드에 햄버거 조리로봇 ‘알파 그릴’을 공급했고, 롯데리아와 테이스티버거, 폴트버거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로부터 500대의 선주문을 확보했다.미국의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 2곳과 비밀유지 계약(NDA)을 체결했다. 알파 그릴 도입을 위한 현지 파일럿 테스트 진행 중에 있다. 6~12개월 이내로 미국 매장에 로봇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미국 햄버거 시장 규모는 133조원으로 추산되며, 매년 5%씩 성장할 전망이다.이번 투자로 에니아이는 알파 그릴 생산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안정적인 로봇 생산과 공급 체계를 갖추기 위해 인천 자체 공장 ‘팩토리 원(Factory One)’을 구축해 연간 1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또 클라우드 기반의 AI(인공지능)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이 비전 센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패티의 표면 색상을 감지하고 품질을 평가한다. 패티가 기준치 이하로 덜 익을 경우, 로봇이 조리 직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오는 5월 시카고 미국 외식 박람회에서 선보인다.에니아이 황건필 대표는 ”판매 실적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초기 목표액을 뛰어넘는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기술

    2024.01.25 09:43:10

    에니아이, 햄버거 굽는 로봇으로 157억 원 투자 유치
  • 지금 햄버거 시장은 파이브가이즈 ‘열풍’...일주일 성적표 살펴보니

    ‘파이브가이즈’가 지난달 26일 개점 이후 일주일간 버거 1만5000개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파이브가이즈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국내에 들여온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다.4일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1주일간 파이브가이즈 강남 매장을 찾은 고객은 1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2000개 이상, 시간당 최대 200여개의 버거가 팔린 셈이다.이 기간 동안 거둔 파이브가이즈 매출은 전체 글로벌 매장 가운데 ‘톱5’ 안에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3대 버거 프랜차이즈인 파이브가이즈를 맛보기 위해 영업 첫날부터 오픈런이 이어졌으며,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없는 일본에서 찾아온 고객도 있었다고 한다.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베이컨 치즈 버거’였다. 파이브가이즈가 제공하는 15가지 무료 토핑 중에선 양상추와 그릴드어니언, 마요네즈를 찾는 고객이 많았다.파이브가이즈는 1986년 미국 동남부 버지니아주에서 출발한 수제버거 브랜드다. 현재 23개국에서 18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아시아 지역에선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에 매장을 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6번째 진출 지역으로, 김 본부장이 직접 미국 본사에 찾아가 브랜드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한편 파이브가이즈는 고객 편의를 위해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앱) ‘테이블링’을 통해 현장 예약제로 진행하고 있다.테이블링에 따르면 앱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장 예약으로 가장 많은 대기자가 몰린 매 장은 파이브가이즈 강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오전 6시부터 현장에서 온라인 대기를 할 수 있으며, 호출 후 30분 내 입장하면 된다.김정우 기자 en

    2023.07.04 19:57:59

    지금 햄버거 시장은 파이브가이즈 ‘열풍’...일주일 성적표 살펴보니
  • ‘프리미엄 버거 전쟁’ 막 올랐다...파이브가이즈 한국서 본격 영업

    미국 3대 버거로 꼽히는 파이브가이즈가 한국에서 영업을 시작했다.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26일 오전 파이브가이즈 강남에서 오픈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날 오픈 행사에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과 미국 파이브가이즈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김 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맛과 품질은 물론 특유의 매장 분위기까지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제대로 살려 국내 고객 분들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며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미국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오픈 첫날을 맞아 매장 주변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파이브가이즈를 맛보기 위해 오전에만 7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전날 밤 11시부터 줄을 서 1호 고객이 된 윤모 씨는 “해외에서 파이브가이즈를 처음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며 “국내에 매장이 생긴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2002년 해외 진출을 시작해 현재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18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한국은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에 이어 아시아 내 여섯째 진출 국가가 됐다. 국내 운영권을 갖고 있는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내에 한국서 15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파이브가이즈는 8가지 종류의 버거와 15가지 토핑 조합해 최대 25만 가지의 다양한 스타일의 버거를 만들

    2023.06.26 15:49:09

    ‘프리미엄 버거 전쟁’ 막 올랐다...파이브가이즈 한국서 본격 영업
  • “치킨 보다 더 오른 햄버거”...외식물가, 2년 5개월 동안 쉬지 않고 상승

    외식 물가가 29개월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매달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지수는 117.15로 한 달 전보다 0.7% 상승했다.외식 물가 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삼고 있따. 외식 물가는 전월 대비 기준 2020년 12월부터 29개월 동안 계속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원가 및 인건비 상승이 원인으로 꼽혀29개월(2년 5개월) 동안 누적된 물가 상승률은 16.8%였다. 특히 상승률이 높았던 품목으로는 햄버거(27.8%)였다.실제로 최근 비교적 ‘저렴한 한 끼’로 꼽히던 햄버거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도미노 인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지난 3월부터 버거류 32종, 사이드와 음료 15종 등 총 47종에 대해 판매 가격을 평균 2% 인상했다. 지난해 1월과 7월에 이어 8개월 만에 다시 가격을 올렸다.이번 가격 조정으로 와퍼는 6900원에서 7100원, 갈릭불고기와퍼는 7300원에서 7400원, 와퍼 주니어은 4600원에서 4700원, 프렌치프라이는 2000원에서 2100원으로 각각 올랐다.올해 초 롯데리아와 맥도날드를 비롯해 맘스터치, 노브랜드 버거, KFC, 써브웨이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햄버거의 뒤를 그 뒤를 피자(24.3%), 김밥(23.2%), 갈비탕(22.5%), 라면(21.2%) 등이 이었다.자장면(21.0%), 생선회(20.4%), 떡볶이(19.9%) 등도 20% 내외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외식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 업계에서는 그간 누적된 원유·곡물 등의 원가 가격 상승분과 인건비 인상 등을 꼽는다.일각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식료품 수요가 외식 수요로 옮겨가면서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온다.외식을 제외한 개인 서

    2023.05.08 08:14:27

    “치킨 보다 더 오른 햄버거”...외식물가, 2년 5개월 동안 쉬지 않고 상승
  • 믿었던 '빅맥'의 배신...햄버거 가격 줄인상

    대표적 외식 메뉴인 햄버거 가격의 줄인상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커졌다.우선 버거킹은 3월 10일부터 와퍼를 비롯한 47종의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가격 인상 메뉴는 버거류 32종, 사이드 메뉴와 음료 15종 등 총 47종이다. 평균 인상률은 2%다. 버거킹은 지난해 1월과 7월 각각 가격을 올렸고, 약 8개월만에 또 가격을 인상했다.이에 따라 와퍼는 6900원에서 7100원이 됐다. 갈릭불고기와퍼는 7300원에서 7400원, 와퍼 주니어는 4600원에서 4700원으로 올랐다. 프렌치프라이는 2000원에서 2100원이 됐다.앞서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NBB). 2월 15일부터 메뉴 가격을 평균 4.8% 인상했다. 전체 31종 메뉴 중 23종의 가격이 올랐다.대표 메뉴인 NBB 오리지널 세트 가격은 5200원에서 5400원이 됐다. NBB 시그니처 세트는 5900원에서 6300원으로 올랐다.한국맥도날드는 2월 16일부터 대표 제품인 ‘빅맥’을 포함한 일부 햄버거와 탄산음료 가격을 평균 5.4% 인상했다.맥도날드는 지난해 8월에도 햄버거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불과 6개월 만에 또 가격을 올린 것이다.대표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이 됐으며, 점심 특가 메뉴인 빅맥 맥런치 세트 가격은 5500원에서 5900원으로 400원(6.8%) 인상됐다.롯데리아와 KFC, 쉐이크쉑버거도 최근 가격을 올렸다.롯데리아는 3월 2일부터 평균 가격을 5.1% 인상했으며, KFC는 3월 8일부터 버거 메뉴 평균 200원, 치킨 메뉴 평균 100원씩 가격을 올렸다.쉐이크쉑버거도 버거류 10종의 값을 평균 5.2% 인상한 바 있다.국내 1위 버거 업체(매장수 기준)인 맘스터치도 지난해 두 차례 가격을 올린 데 이어 3월 7일 다시 한 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햄버거

    2023.03.10 15:16:07

    믿었던 '빅맥'의 배신...햄버거 가격 줄인상
  • 미국 ‘3대 버거’ 파이브가이즈, 한국서도 통할까?

     한화갤러리아가 론칭을 준비중인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이 6월말 서울 강남에 문을 연다.갤러리아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첫 점포는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 한복판에 들어설 예정이다. 매장 규모는 전용면적 618㎡(184평) 2개 층이며 좌석은 150여개 정도다.갤러리아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파이브가이즈를 선보이고 싶다는 의지를 담아 다양한 연령층이 모이는 강남역 인근에 1호 점포를 열게 됐다”고 했다.파이브가이즈는 지난해 2월 갤러리아에 부임한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브랜드 검토부터 계약 체결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한 첫째 신사업이다.김 본부장은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최근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파이브가이즈 관련 콘텐츠를 연이어 올리는 등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 브랜드 유치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김동선 본부장을 중심으로 조리법부터 서비스까지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린다는 방침이다.특히 미국 현지 제품과 동일한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안정적인 재료 공급망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3.09 10:59:15

    미국 ‘3대 버거’ 파이브가이즈, 한국서도 통할까?
  • 롯데리아도 결국...물류비·인건비 못견디고 가격 인상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2월 2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약 5.1% 인상한다.롯데GRS는 26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물류 공급의 어려움 및 물류비ㆍ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적 요인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며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롯데GRS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가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하는 상황으로 가맹본부는 가맹점 동반성장 및 소상공민 이익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판매가 조정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조정 품목은 버거류 14종을 포함한 총 84품목이다. 제품별 인상 가격은 평균 200원 ~ 400원 수준이다.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500원에서 4700원, 세트 메뉴는 6600원에서 6900원으로 조정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1.26 11:07:32

    롯데리아도 결국...물류비·인건비 못견디고 가격 인상
  • [카드뉴스] 소비자들, 경기 둔화에 값싼 패스트푸드점 몰린다

    물가 상승 및 경기 침체 우려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패스트푸드에 몰리고 있습니다.패스트푸드점도 지난해 대비 제품 판매가가 올랐지만, 타 외식 업체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 주머니가 얇아진 고객들의 수요가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이에 따라 빅테크 종목은 실적이 부진한 반면 패스트푸드를 포함한 음식료 업계의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맥도날드 주가는 7.9% 상승했으며, 코카콜라와 펩시코도 각각 수익률 8.6%, 5.3%를 기록했습니다.지난주 맥도날드와 코카콜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이 각각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58억 7,000만 달러, 58억 7,200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버거 시장 규모도 지난해 3조 3,53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 대비 약 10.8% 성장한 규모죠.소비가 위축된 경기 상황에서도 패스트푸드 업계 실적은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2.11.06 06:00:03

    [카드뉴스] 소비자들, 경기 둔화에 값싼 패스트푸드점 몰린다
  • [영상뉴스]몸집 커진 국내 햄버거 시장, 업체 간 경쟁 더 치열해진다

    햄버거 시장이 눈에 띄게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햄버거 시장 규모가 2015년 2조 3,000억 원에서 2018년 2조 8,000억 원, 2020년 2조 9,600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큰 폭으로 뛰어 약 4조 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산됩니다.기존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매출 또한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맥도날드와 버거킹, 롯데리아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약 9.7%, 18.7%, 1.7% 증가했습니다. 그중 맥도날드는 매출액 8,679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죠.전문가들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배달 음식 수혜를 본 데다가 버거 브랜드들이 기존 정크푸드 이미지를 탈피해 고급화 이미지 전략을 내세우면서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수요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MZ세대의 취향도 성장세에 한몫했다고 보입니다.이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버거 시장에 너도나도 발을 들여놓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햄버거 브랜드가 줄지어 생겨나고 있죠.대우산업개발의 자회사인 이안GT는 고급 햄버거 브랜드 '굿스터프이터리'를 들여와 다음 달 중으로 강남에 문을 엽니다. bhc그룹도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인 '슈퍼두퍼'를 들여와 6월 강남역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화도 ‘파이브 가이즈’ 매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작년 잠실에 생긴 '고든램지버거'도 아직 대기 줄을 서야 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에 2,3호점을 열 계획입니다. 명품 업체인 구찌도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레스토랑을 오픈하고 햄버거를 판매하고 있죠.이

    2022.04.28 15:55:03

    [영상뉴스]몸집 커진 국내 햄버거 시장, 업체 간 경쟁 더 치열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