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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무시하는 광장시장 현금결제 마이웨이...“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

    벚꽃 철을 맞아 지역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일부 상인들의 바가지 상혼이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바가지 논란’이 1년 내내 벌어지고 있는 곳도 있어 해결책이 난망한 현실이다. 바로 외국인 관광필수 관람 코스이자 MZ 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광장시장’이다.내외국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연중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일부 상인들의 현금결제 유도와 바가지는 꼭 고쳐야 한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광장시장의 바가지 논란은 지난해부터 본격화 했다. 순대 10조각, 떡볶이 떡 6개가 1만원에, 모둠전 한 접시가 1만5000원에 팔리고 있다는 제보가 나오면서부터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광장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자정 목소리가 나왔고 서울시와 중구도 나섰다.정량표기제 도입, 영업정지 등 강력 제재를 가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또 신분을 감춘 단속원이 시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바가지요금·강매·불친절 행위를 감시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논란이 일단락되는 것 같았지만 해가 바뀐 올해에도 바가지 논란은 여전하다. 유튜브 등을 통해 대놓고 바가지를 씌우는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심지어 메뉴 바꿔치기 의혹도 제기됐다.  특히 반 강제적인 현금결제나 계좌이체 유도는 국세법 위반으로도 연결될 수 있어 반드시 시정돼야할 문제라는 지적이다.광장시장 내 분식점 중 카드결제를 환영하는 곳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점포가 현금 결제를 요구하거나 결제액이 일정 금액 이하면 카드를 받지 않는 곳도 있다. 국세청이 제공하는 국세통계포털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 코너에 따르

    2024.04.03 16:27:26

    국세청 무시하는 광장시장 현금결제 마이웨이...“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
  • ‘경유차 괜히 샀나’ 경유, 휘발유 값 또 추월

    [숫자로 보는 경제]  전국 평균 경유 가격 2100원 돌파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경유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2100원 선을 돌파했다.6월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하루 전보다 9.16원 오른 리터당 2105.26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70원 △경기 2112원 △인천 2101원 △강원 2112원 △충남 2109원 △충북 2113원 △대전 2105원 △제주 2217원 등에서 경유 가격이 리터당 2100원 선을 돌파했다.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의 평균 판매 가격은 하루 전보다 7.22원 오른 리터당 2099.42원을 기록해 2100원 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보통 경유 값은 세금이 많이 붙는 휘발유 값보다 저렴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여파로 유럽을 중심으로 경유의 수급 차질이 빚어지면서 휘발유 값을 뛰어넘는 고공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경유 값은 5월 11일을 기준으로 휘발유 값을 추월했다. 한국의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웃돈 것은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5월 24일에는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리터당 2000.93원으로 2000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데 이어 연일 최고가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경유 값이 휘발유 값을 역전하는 현상이 계속되면서 경유 소비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 정보 사이트인 페트로넷에 따르면 4월 경유 소비량은 1171만5000배럴로 전년 동기 1410만6000배럴보다 16.9% 감소했다.올해 1분기 한국 승용차 시장에서 경유차 판매량은 4만3000여 대로 1년 전보다 41.5% 줄었다. 친환경차에 대한 인기와 치솟은 경유 값이 맞물리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경유차 인기가 시들해져 설 자리를 잃어 가고

    2022.06.18 06:00:07

    ‘경유차 괜히 샀나’ 경유, 휘발유 값 또 추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