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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현대캐피탈과 전기차 특화 금융상품 출시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캐피탈이 국내 최초로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가치 평가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특화 금융 상품 ‘배터리 라이프케어(Lifecare)’를 출시한다고 11월 1일 밝혔다. 앞선 10월 31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양사는 현대캐피탈 Auto사업본부 심장수 본부장, LG에너지솔루션 서비스사업개발TASK장 김태영 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라이프케어 상품 서비스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배터리 라이프케어는 현대자동차(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GV60), 기아자동차(EV6) 차량을 리스 혹은 렌트 방식으로 이용하는 고객들의 차량 잔존가치를 높게 설정해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춰주고, 배터리 관리가 우수한 고객들에게는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관련 상품은 계약 만료 시점의 차량 가격을 누적 주행 거리로 평가했지만, 배터리 라이프케어는 ‘사용 후 배터리’의 가치로 평가함으로써 고객들의 월 이용료 부담을 낮춘 것이다. 만약 배터리 라이프케어를 통해 5000만원 상당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를 36개월(약정 주행거리 4만km) 리스로 이용할 경우 기존 상품 대비 매달 약 3만원씩 총 108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용 고객은 실 누적 주행거리 및 배터리 건강 상태에 따라 계산되는 배터리 관리 목표점수(마이 리워드 스코어)을 부여받고 계약 만료 시점까지 목표점수를 달성하면 차량 반납 시 30만 원의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자가 진단 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주행 정보, 운전습관, 충전 패턴 등 배터리 수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배터리 라이프케어 상품을 법인 고객부터 우선 제

    2023.11.01 10:28:15

    LG엔솔, 현대캐피탈과 전기차 특화 금융상품 출시
  • 정태영 부회장 “카드?커머셜 집중”…현대캐피탈 대표직 사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현대캐피탈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 경영에 집중하기로 했다. 6일 재계와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자동차금융서비스 회사인 현대캐피탈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을 이달 30일부로 사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캐피탈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정 부회장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 사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목진원 현재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며, 신임 사내이사는 향후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부문과 더 긴밀하게 협력해 시너지를 높이는 방향으로 행보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정 부회장의 현대캐피탈 대표 사임은 연초부터 검토 논의됐으며, 이를 위해 그동안 각자대표 도입과 공통조직 해소 등을 단계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올해 4월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은 정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향후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의 미래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 디지털서비스 등 신사업 분야에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정 부회장은 금융과 디지털을 융합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도입, 이에 기반한 상품 설계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일각에선 정 부회장의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사임을 두고 현대차그룹의 계열분리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데 현대차그룹은 부인하고 있다.한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인 정 부회장은 2003년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대

    2021.09.06 16:19:38

    정태영 부회장 “카드?커머셜 집중”…현대캐피탈 대표직 사임
  • 정태영 현대캐피탈 부회장, 코로나19 컨티전시 플랜 빛났다…해외 순익 1위

    [고성장 CEO 20] 현대캐피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상황에서도 2020년 해외 법인의 순이익이 역대 최대인 70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4221억원)보다 무려 67%나 급증했다.현대캐피탈은 코로나19를 ‘넥스트 노멀’을 준비하는 시기로 보고 상품과 서비스, 판매 및 운영 방식, 리스크 관리 등 모든 영역을 재정비했다. 코로나19에 대한 기민한 대응은 현대캐피탈이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 담보 대출) 사태 때 정립해 준 컨티전시 플랜(비상 계획)이 주효했다.현대캐피탈은 사전에 세워둔 컨티전시 플랜을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재구성해 이를 바탕으로 위기 대응 전략을 짰다.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비대면 거래 시스템을 모든 해외 법인에 구축하고 상담원 대신 인공지능(AI) 기반의 하이브리드 챗봇을 도입해 서비스 운영 비용을 크게 줄였다.데이터 기반의 역량을 활용해 신규 고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고객의 자금 상황과 요구에 맞춘 리스 상품을 선보이고 신용도가 낮아 자동차 금융을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구매 기회 제공 프로그램(POP)도 개발했다.해외 비즈니스 성과가 가시화되며 해외 법인이 현대캐피탈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2020년 해외 자산 규모는 56조4290억원으로 국내 자산 규모 30조3762억원을 크게 앞질렀다. 1989년 미국에 현대오토파이낸스라는 이름으로 첫 해외 법인을 낸 지 31년에 해외 자산 56조원 시대를 열게 된 것이다.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원 컴퍼니’ 전략으로 표준화한 비즈니스 모델과 현지화 전략에 집중해 왔다. 해외 법인의 성과는 그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

    2021.06.23 06:18:01

    정태영 현대캐피탈 부회장, 코로나19 컨티전시 플랜 빛났다…해외 순익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