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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공업, 美 루시드모터스에 1600억원 규모 전기차 시트 공급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이 미국 전기차업체 루시드모터스에 전기차용 시트 부품을 공급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현대트랜시스와 6년간 16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공업은 루시드모터스의 야심작이자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래비티에 백보드, 백테이블 등 시트부품을 공급하게 되며 2024년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루시드모터스의 그래비티는 최대 7인승의 전기 SUV로 2024년부터 양산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이번 루시드모터스의 전기차 그래비티의 시트 부품 수주는 북미 기업과의 첫계약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이번 공급을 통해 북미에서 인정받아 북미고객 확대 등 현대공업의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고객 신뢰를 쌓아 시트 부품 뿐만 아니라 암레스트, 헤드레스트 등 주력제품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했다. 현대공업은 지난 4월에도 현대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7에 6년간 약 7500만달러 규모의 암레스트, 헤드레스트, 레그레스트를 수주했다. 이 부품들은 2024년부터 현대차의 전기차 생산공장 인근에 있는 조지아 공장을 통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조지아 생산 공장은 2024년 초 가동 시작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연간 30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8.28 13:42:05

    현대공업, 美 루시드모터스에 1600억원 규모 전기차 시트 공급
  • 현대트랜시스, 통합 출범 5년 차…‘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선도 [2023 100대 CEO]

    [2023 100대 CEO]현대트랜시스는 2023년 통합 출범 5년 차를 맞아 ‘핵심 기술 강화’, ‘미래 지향적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통합해 자동차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생산하는 자동차 핵심 부품 기업으로 출범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동 변속기, 수동 변속기, 듀얼 클러치 변속기, 무단 변속기, 하이브리드 변속기 등 자동차 변속기 전 라인업 생산이 가능하다. 자동차 시트는 소형 세단부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물론 전기차(EV), 목적 기반형 차(PBV)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시트를 생산 중이다.통합 출범 시 수립한 3대 추진 전략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확보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가치 창출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한 성장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 출범시 7조7000원이었던 매출은 2022년 30% 성장한 10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전 세계가 침체에 빠진 시기에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있다.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2022년 발표한 ‘100대 부품사 순위’에서도 32위(국내 2위)에 올랐다. 글로벌 부품사들이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거둔 직전 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순위를 발표한다. 현대트랜시스는 외형적 성장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전기차(EV),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등에 쓰이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모터·인버터·감속기를 통합한 일체형 구조(3-in-1)의 전기차 구동 시스템 ‘e-파워

    2023.06.30 06:00:48

    현대트랜시스, 통합 출범 5년 차…‘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선도 [2023 100대 CEO]
  • [100대 CEO-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 친환경·전동화 변속기로 글로벌 시장 선점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합병하며 출범한 현대트랜시스의 초대 대표다. 그가 취임 후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새로운 판로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다.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출범한 자동차 부품사인 만큼 생존을 위한 변화를 최우선 순위로 꼽은 것이다.두 회사의 합병으로 탄생한 현대트랜시스는 수동 변속기와 자동 변속기 등 해당 분야와 파워트레인 영역의 절대 강자가 됐다. 세계에서 변속기의 전 라인업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현대트랜시스가 유일하다.기존 내연기관 변속기 라인업을 친환경·전동화 구동 시스템 모듈 영역으로 확대했다. 엔진의 발생 동력을 전달하는 파워트레인 부문에선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동화 라인업을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협력 중이다.아이오닉 5에는 전기차 감속기를 탑재했다. 전기차 감속기에 부착해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 상황에 따라 분리·연결하는 기술인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 기술’은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현대트랜시스가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시대로 변화하겠다는 선언과 마찬가지다. 이 기술은 1회 충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주행 거리를 갈 수 있도록 해 현대트랜시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시트 부문에서는 자율 주행 환경을 준비하면서 자동차의 실내를 ‘움직이는 생활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기술력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시트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위한 스위블, 파워 롱 슬라이드와 같은 시트 조절 메커니즘과 패들리스(padless) 쿠션, 복합 소재 백 프레임과 같은 슬림화·경

    2022.07.05 06:00:01

    [100대 CEO-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 친환경·전동화 변속기로 글로벌 시장 선점
  •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 자율주행 시대 새로운 공간 가치 창출

    [100대 CEO]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합병하며 출범한 현대트랜시스에 초대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여 사장이 취임하며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한 것은 ‘새로운 판로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다. 모빌리티 격변의 시대에 출범한 자동차 부품사인 만큼 생존을 위한 변화를 1순위로 꼽은 것이다. 실제로 두 회사의 합병에 따라 현대트랜시스는 수동 변속기와 자동화 수동 변속기, 자동 변속기 등 변속기 분야를 아우르는 파워트레인 영역의 강자가 됐다. 변속기 전 라인업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로는 전 세계에서 현대트랜시스가 유일하다. 내부 변화는 사업 모델 확대부터 시작됐다. 현대트랜시스는 기존 내연기관 변속기 풀 라인업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친환경·전동화 구동 시스템 모듈 영역으로 확대했다. 엔진의 발생 동력을 전달하는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동화 라인업을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와 협력 관계를 확장 중이다.최근에는 아이오닉5에 최초로 탑재되는 전기차 감속기 양산을 시작했다. 전기차 감속기에 부착해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 상황에 따라 분리·연결하는 기술인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 기술’은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현대트랜시스가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시대로의 변화를 선언한 시작이기도 하다. 이 기술은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며 현대트랜시스만의 경쟁력을 높였다. 시트 부문에서는 자율주행 환경을 준비하면서 자동차의 실내를 ‘움직이는 생활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기술력 확보에 나선다. 특히

    2021.06.22 06:14:01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 자율주행 시대 새로운 공간 가치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