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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투자시장, 용도변경에서 운영수익 위주로 변화

    호텔 투자시장이 코로나19감염증 확산 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인터네셔널 코리아는 지난 12일 ‘한국호텔 투자시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류 영향으로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고 금리상승의 정점 시기가 지나면 호텔 시장에 대한 투자 관심은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동안 한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은 금리상승 및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오피스, 물류, 리테일, 호텔 등 모든 분야에서 투자규모가 감소했다. 특히 금리상승 및 개발비 상승으로 호텔 컨버전(용도변경)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줄어들면서 호텔에 대한 투자 활동도 위축됐다.2021년과 2022년은 관광객이 급감했지만, 호텔 영업보다는 재개발을 통해 하이앤드 오피스텔을 공급하려는 수요로 인해 투자규모가 각각 5조8000억원, 5조5000억원에 달했다. 이중 밀레니엄 힐튼이 1조1000억원에 거래돼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이 같은 규모는 최근 부동산 시장 환경이 악화하면서 2023년 2조원으로 줄었다.그러나 최근 한류 영향으로 5성급 호텔 체인들이 국내 호텔사업 확장에 관심을 보이는 추세다. 국내 MZ세대들이 럭셔리 호텔을 선호하는 흐름도 여기 한몫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텔 객단가가 오르고 있다. 한국호텔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객실평균판매단가(ADR)는 2019년 12만2128원에서 2023년 16만684원으로 30% 이상 올랐다.글로벌 체인 아코르 그룹은 2025년까지 4개의 호텔을 추가 개관할 예정이다. 아코르 그룹은 페어몬트, 소피텔, 엠갤러리의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해 한국의 럭셔리 호텔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아코르 그룹은 그

    2024.03.14 18:51:04

    호텔 투자시장, 용도변경에서 운영수익 위주로 변화
  • 이제 호텔가도 칫솔 없다...3월 부터

    3월부터는 호텔에서 일회용 칫솔 등 편의 물품을 무료로 제공할 수 없다. 또 1세대 1주택 장기보유자의 재건축 부담금이 최대 70%까지 감면된다.법제처는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3월에 총 74개의 법령이 새로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먼저 오는 3월 29일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이 시행돼 객실이 50실 이상인 숙박업소는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해야 하며, 이를 무상으로 제공해서는 안 된다. 기존에도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 목욕장업, 체육시설 등에서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금지됐는데 50실 이상의 호텔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되는 것이다.만일 이를 어겨 무상으로 일회용품을 제공하는 경우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물론 호텔에서 이를 유상으로 돈을 받고 판매하는 것은 가능하다.또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에서는 원칙적으로 일회용품 무상 제공이 금지되고, 포장하거나 배달하는 경우에는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다만 앞으로는 포장이나 배달인 경우에도 배달앱, 키오스크 등 무인정보단말기를 통해 고객이 1회용품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와 함께 3월 27일부터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이 시행돼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오랜 기간 보유한 사람들의 재건축 부담이 줄어들 예정이다.재건축 대상 주택 외의 다른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1세대 1주택자’가 6년 이상 그 주택을 보유한 경우, 보유기간에 비례해 부담금의 일부를 감경한다. 6년 이상 7년 미만 보유한 경우 감경 비율이 10%이며, 20년 이상 보유한 경우 감경 비율이 70%까지 올라간다.이 경우 대상자는 부과종료 시점에 1세대 1주택자여야 하며

    2024.02.29 12:51:44

    이제 호텔가도 칫솔 없다...3월 부터
  • “몰래 찾아간다”...‘별 평가단’ 등장 예고에 신라·롯데호텔도 긴장

    [비즈니스 포커스]스위스그랜드호텔은 지난해 12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호텔업 등급결정 심사에서 4성으로 강등된 것으로 나타나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특히 스위스그랜드호텔의 경우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호텔이라 4성 강등 소식에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놀랐다는 후문이다. 1988년 개관한 오래된 호텔이지만 낡은 듯하면서도 고전적이고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입소문을 타며 ‘인스타 핫플레이스’로 주목을 받는 상황이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5성급 호텔이 4성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와 반대로 지난해 마침내 별 하나를 추가하며 5성 대열에 새롭게 합류한 호텔도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이하 앰배서더 강남)이다. 이 호텔은 2020년 진행됐던 평가에서 4성으로 심사받으며 아쉬움을 삼켰던 바 있다. 호텔 관계자는 “객실을 리뉴얼과 고급 레스토랑 추가 오픈, 지속적인 서비스 질 개선 노력 등이 좋은 점수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호텔들의 ‘별 전쟁’이 올해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라호텔, 롯데호텔,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국내 호텔업계 ‘빅3’를 비롯해 국내에서 운영 중인 주요 호텔 브랜드들이 대거 재심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별을 사수하기 위해, 또 추가로 별을 따내기 위해 재심사를 앞둔 각 호텔들은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남 유일 5성 호텔도 강등호텔업계에 따르면 올해 5성급 호텔은 약 20여 곳, 4성급 호텔은 약 30곳이 등급 재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호텔 등급 심사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3년마다 한 번씩 진행한다. 각각

    2024.02.14 09:17:46

    “몰래 찾아간다”...‘별 평가단’ 등장 예고에 신라·롯데호텔도 긴장
  • “호텔에 누워 야구 보는 꿈이 현실로”...서울에 대형 돔구장 설립

    한국에서도 호텔 객실 침대에 누워 프로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올까. 서울시가 잠실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버금가는 첨단 돔구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잠실 돔구장 건립 계획을 드러냈다. 건설비 5000억 예상이날 돔구장을 둘러본 오 시장은 “야구는 보는 것도 목적이지만 가족 단위 등 삼삼오오 모여 즐길 수 있게 시설이 아주 잘 돼 있어 하나의 축제 같은 느낌이다. 호텔이 돔구장과 붙어 있어 가능한 일”이라며 “우리도 이렇게 야구를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호텔과 연계해 돔구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로저스센터는 투수 류현진 선수가 속한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으로 돔 형태의 경기장이다. 특히 이곳은 메리어트시티센터호텔과 일체형으로 조성돼 일부 객실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메리어트시티센터호텔은 시즌 중에는 주로 야구관객이, 비시즌에는 컨벤션센터 방문객 등이 이용한다. 숙박비는 경기 일정에 따라 다른데 대략 300∼2000달러(약 40만∼250만원) 수준인데, 시즌 중에는 거의 빈 객실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후문이다. 서울시가 계획 중인 잠실 돔구장은 민간투자로 진행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개발 사업’의 일부다. 서울시는 현재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가칭·주간사 ㈜한화)를 선정해 돔구장 건립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돔구장과 호텔(야구장 뷰 120실 포함해 총 300여실)을 연계 조성해 객

    2023.09.18 16:55:33

    “호텔에 누워 야구 보는 꿈이 현실로”...서울에 대형 돔구장 설립
  • ‘고급 이미지’로 소비자 공략…호텔들의 ‘부업’ 전쟁

    [비즈니스 포커스] 롯데호텔은 올해 초 마케팅본부 내 자사 브랜드(PB) 상품 개발을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등 PB 관련 사업군 강화에 집중했다. 그리고 최근 첫째 결과물을 내놓았다. 주인공은 ‘김치’다. 롯데호텔은 8월부터 롯데호텔의 명칭을 붙인 포장 김치를 출시했다.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 중인 김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호텔업계가 ‘부업’에 힘을 쏟고 있다. 핵심 비즈니스인 숙박·식음료 사업을 넘어 호텔 브랜드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성과도 기대 이상이다. 호텔 브랜드를 단 제품들은 날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호텔업계의 부업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얘기가 나온다. 롯데호텔이 이번에 출시한 포장 김치도 출시 초반인데 벌써부터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8월 12일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서 처음 시중 판매에 나선 롯데호텔의 김치는 9kg에 7만원대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과 15분 만에 완판됐다. 김치 시장 다크호스 떠오른 ‘호텔’포장 김치가 출시 초반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자 내부 분위기도 고무적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며 “앞으로 김치 외에 다양한 PB 상품군을 출시해 소비자들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치 시장에 뛰어든 건 롯데호텔만이 아니다. 이미 조선호텔과 워커힐호텔 등이 자사 브랜드를 단 김치를 선보이며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롯데호텔 역시 이들이 김치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예의 주시하다가 그 가능성을 보고 포장 김치를 출시하게

    2023.09.02 09:08:40

    ‘고급 이미지’로 소비자 공략…호텔들의 ‘부업’ 전쟁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미쉐린 3스타 셰프 파스칼 바흐보와 갈라 디너 개최[여행 뉴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프랑스의 미쉐린 3스타 셰프 파스칼 바흐보(Pascal Barbot)를 초청해 서울과 제주의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던 프렌치의 거장으로 불리는 파스칼 바흐보는 10대 때부터 요리를 시작한 파스칼 셰프는 프랑스 호안의 트와그로(Troisgros), 파리의 막심(Maxim’s) 등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다이닝에서 경험을 쌓았다.2000년에는 파리 16구에 자신의 레스토랑 ‘라스트랑스(L’Astrance)’를 열었다. 레스토랑은 편안하고 소박한 분위기에서 개성 있고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여 오픈 첫해에 미쉐린 스타를 받았다. 2005년에는 2스타, 2007년에는 3스타를 획득하고 2019년까지 유지했다.파스칼 바흐보는 이번 내한 에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 두 호텔의 셰프들과 협업해 파리 현지에서의 최고급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직접 9코스를 구성하고, 코스별로 최고급 와인과 샴페인 페어링을 제안한다. 첫 번째 갈라는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JW 메리어트 서울의 더 마고그릴에서 진행한다. 파스칼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한국의 식재료를 이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JW 야외 가든에서 웰컴 칵테일을 즐기며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식전 행사도 마련된다.갈라 디너는 6월 30일부터는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 내의 더 플라잉 호그로 무대를 옮긴다. 더 플라잉 호그는 우드파이어 그릴과 브릭 오븐을 통해 제주의 구이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릴 레스토랑. 제주 바다의 풍경을 감상하며 프렌치 메뉴와 최고급 샴페인의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다. 가격은 서울과 제주 모두 1인 기준 60만 원.남

    2023.05.17 09:57:01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미쉐린 3스타 셰프 파스칼 바흐보와 갈라 디너 개최[여행 뉴스]
  • 샹그릴라 호텔, ‘파인드 유어 샹그릴라’ 글로벌 캠페인 론칭[여행 뉴스]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샹그릴라가 ‘파인드 유어 샹그릴라(Find Your Shangri-La)’ 캠페인을 론칭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캠페인은 아시아 감성의 환대 문화를 알리고, 투숙객들이 호텔에서 자신만의 즐거운 순간들을 누릴 수 있도록 장려한다. 캠페인 영상에는 투숙객이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도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진정성을 전하고,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샹그릴라의 신념을 담았다.후이 쿠오 샹그릴라 회장은 “우리는 투숙객 각자가 샹그릴라에서 얻어가는 경험이 다르고, 0그 모든 순간이 각각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풍부한 레거시를 축적해 온 샹그릴라의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인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과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그는 샹그릴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투숙객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이들이 샹그릴라의 환대 속에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았다.샹그릴라는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파인드 유어 샹그릴라’ 메뉴를 선보인다. 메뉴는 각 호텔이 위치한 현지의 미식 문화를 반영했으며, 유니크한 맛과 플레이팅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 캠페인에서 영감을 얻은 창의적인 칵테일과 목테일(무알콜 칵테일) 컬렉션을 선보인다. ‘파인드 유어 샹그릴라’ 메뉴와 스페셜 드링크는 프랑스, 중국, 태국, 필리핀, 영국 및 싱가포르의 샹그릴라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다.김은아 기자 una@hankyung.com

    2023.05.16 10:02:31

    샹그릴라 호텔, ‘파인드 유어 샹그릴라’ 글로벌 캠페인 론칭[여행 뉴스]
  • “마스크 벗는다, 우리 결혼하자”…돌아온 예식 전쟁

    [비즈니스 포커스]#A(40대‧여) 씨는 운명의 짝을 만나 2020년 3월 혼인 신고를 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결혼식을 미루다 올해 3월 2년 만에 식을 올린다. A 씨는 “대관 비용이 올랐는데도 자리가 남는 식장이 없어 애를 태웠다”며 “요즘에는 상견례보다 예식장 예약을 먼저 해야 하고 결혼 날짜는 예식장에서 정해준다더니 그 말이 딱 맞다”고 말했다.#B(30대‧남) 씨는 요새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연차·반차·외출을 쪼개 예식장·예복 등을 보러 다니기 때문이다. 귀찮다고 대충할 수는 없다. 적어도 친구들이 한 만큼은 해야 한다. 예식장 밥이 맛없거나 예복·메이크업이 촌스러우면 뒷말이 나오기 십상이다. “한 번 하는 결혼 제대로 해야죠.”# C(30대‧여) 씨의 하루는 각종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방문으로 끝난다. 결혼 준비 카페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거린다. 회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거나 이벤트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C 씨도 이따금씩 프러포즈를 어디에서 받았는지, 예물 브랜드는 뭔지, 신혼여행은 어디로 가는지 등 인증 샷을 올린다. 자기 자랑도 있지만 게재 건당 리워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 사테로 결혼식을 미뤄 왔던 연인들이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결혼식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예비 신혼부부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늑장을 부리다간 원하는 날짜에 식장을 예약하지 못하거나 드레스와 턱시도를 구할 수 없다. 유명 웨딩 커뮤니티에는 ‘피부 관리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식전 영상 의견 구해요’, ‘혼수 견적 봐 주세요’, ‘결혼 박람회 체험 후기 공유&rsqu

    2023.02.22 06:00:04

    “마스크 벗는다, 우리 결혼하자”…돌아온 예식 전쟁
  • ‘공사기간 8년·수영장 94개’ 쌍용건설, 두바이 초특급 호텔 완공

    쌍용건설이 ‘마리나베이 샌즈(MBS)’를 뛰어 넘는 특급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열(Atlantis The Royal)’을 완공했다. 공사기간만 8년, 공사비는 1조 5500억원(12억 5400만 달러)을 들인 초대형 프로젝트다.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쌍용건설이 2015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수주해 이듬해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프로젝트다. 두바이 팜 주메이라 인공섬에 44층 초특급 호텔 3개동 791객실과 39층 최고급 레지던스 3개동 231가구가 들어섰다. 인피니티 풀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초호화 풀(pool) 등 총 94개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모든 객실에서 두바이의 멋진 걸프만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단독 인피니티풀을 갖춘 520㎡ 규모의 시그니처 펜트하우스 객실이 마련된 유일무이한 호텔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당시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였던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두바이 투자청(ICD)이 발주했다. 쌍용건설은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2015년 12월 벨기에 베식스(Besix)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S’자에 블록 쌓듯…초고난이도 설계‘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하늘에서 보면 ‘S’ 자로 휘어 있으면서도 레고블록을 쌓아 올린 듯한 비정형 외관을 자랑한다. 호텔과 레지던스는 각각 44층과 39층 규모인 2개의 독립건물이지만 80m 높이에 설치된 '스카이브리지'로 두 건물이 연결된다. 이 스카이브리지는 철골구조로, 지상에서 920t의 골조건축을 제작하고 여기에 마감 과정을 거치면 1,300톤이 넘는 초대형 구조물로 완성됐다. 이 거대한 스카이브리지는 지상 80m까지 들어올려 설치하는 특수공정을 거쳤다.이 스카이브리지 옥상에는 90m 길이의 스카이 풀(인피니

    2023.02.21 13:10:00

    ‘공사기간 8년·수영장 94개’ 쌍용건설, 두바이 초특급 호텔 완공
  • 리코, 호텔페어서 호텔 폐기물 관리 서비스 ‘업박스’ 선보여

    스타트업 리코가 11일부터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2023 호텔페어’에 참가해 자사 대표 폐기물 관리 서비스 ‘업박스’를 통한 호텔 폐기물 관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호텔업계의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화두는 폐기물 배출량 감축이다. 폐기물 감축을 위해 일회용 어메니티를 다회용기로 바꾸는 호텔도 증가했다. 하지만 근본적인 배출량 감축과 안정적인 폐기물 관리를 위해서는 전문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되는 중이다. 이번 2023 호텔페어에서 업박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은 ‘폐기물 관리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업종, 사업장 크기, 일 배출량, 불편 사항에 따른 사업장별 솔루션을 제공한다. 업박스는 폐합성수지, 폐지, 음식물 등 수집 운반 허가를 보유한 전문 수거업체다. 행정 서류 자동 생성, 다수 매장 통합 관리 프로그램 제공, 수거함 고온·고압 세척 서비스 등을 통해 전문성을 더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 노보텔, 안다즈, 서울드래곤시티 등 국내 대표 호텔 및 리조트를 포함해 총 3000여 개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김근호 리코 대표는 “업박스는 객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지, 폐합성수지는 물론 뷔페 잔반 등 호텔 폐기물 통합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이미 3000여 개의 사업장이 검증한 업박스를 호텔, 리조트 폐기물 담당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1.11 10:57:50

    리코, 호텔페어서 호텔 폐기물 관리 서비스 ‘업박스’ 선보여
  • [카드뉴스]연말 특수, 호황 맞은 호텔업계

    호텔업계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방역 조치 없는 연말을 맞았습니다.호캉스 수요가 급증한 데 이어 식음 업장 내 인원 제한까지 사라져 호텔 매출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특히 신라·롯데·조선 등 국내 주요 호텔은 높은 객실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라호텔은 이미연말 주말 객실이 예약 마감되었으며, 롯데와 조선도 90% 이상 예약이 완료된 상태죠.게다가 호텔 업계는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식음료(F&B) 이용가격을 일제히 올렸습니다.주요 호텔들의 케이크 판매가는 지난해 대비 1~3만 원, 뷔페 이용요금은 2~3만 원 높아졌습니다. 특히 뷔페는 연말 특수 요금을 책정해 12월에 방문하게 되면 이미 상향 조정된 가격에 약 10% 금액을 추가하고 이용해야 합니다.하지만 높아진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수요는 여전히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호텔업계의 매출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2.11.30 16:59:48

    [카드뉴스]연말 특수, 호황 맞은 호텔업계
  • “한국 시장은 숨겨진 보석…국내 대표 호텔 될 것”

    좀처럼 열리지 않을 것 같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지난 몇 년간 팬데믹의 여파로 활력을 잃었던 한국 관광 산업에도 부활의 씨앗이 움트는 중이다. 본격적인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시대를 맞아 럭셔리 호텔 업계도 재도약의 활로를 찾는 시점이다. 실비오 로젠버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총지배인과 만나 포스트 코로나 시기의 비즈니스 전략을 들어봤다. “한국 시장은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숨겨진 보석이다. 앞으로 한국을 생각할 때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을 함께 떠올릴 수 있도록 국내 시장의 상징적인 앰버서더(ambassador)가 되고 싶다.”지난 7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 새롭게 합류한 실비오 로젠버거 총지배인의 포부는 결코 작지 않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최고의 럭셔리 호텔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남긴 “달성하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불가능해 보인다”는 발언을 빗대, 최고의 자리에 가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결국 럭셔리 호텔과 일반 호텔의 차이는 서비스의 디테일한 부분을 얼마나 잘 살리는지에 달렸다”며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결국은 아시아에서 서울을 떠올릴 때 우리 호텔을 함께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엄혹했던 팬데믹 시대를 뒤로한 채 엔데믹을 맞이하는 시기인 만큼, 달라진 비즈니스 전략으로 국내 호텔 업계를 발빠르게 선도하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다음은 로젠버거 총지배인과의 일문일답.이번 취임으로

    2022.11.30 12:23:37

    “한국 시장은 숨겨진 보석…국내 대표 호텔 될 것”
  •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 호텔업계 최초 사전 오프닝 팝업 스토어 진행

    호텔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은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11월 25일 그랜드 오픈을 앞둔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고객에게 호텔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은 한 공간을 두 호텔이 공유하는 듀얼 브랜드 호텔이다. 르메르디앙은 유러피안 디자인과 문화에서 영감을 얻었고, 목시는 Z세대를 타깃으로 파격적인 디자인과 틀을 깨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팝업스토어는  상반된 두 호텔의 콘셉트와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르메르디앙 공간은 '좋은 인생을 음미하세요(Savour the Good Life)'는 모토를 풀어냈다. 꽃과 식물을 이용한 비주얼 디렉팅으로 주목받아온 플로리스트팀 그로브, 아티스트 노보는 브랜드로부터 받은 영감을 정원으로 구현해냈다. 목시 공간은 ‘목시에서 즐기세요(Play on at the Moxy )’라는 메시지를 토대로 강렬한 핑크 컬러와 네온 사인으로 꾸민 공간으로 트렌디함을 강조했다.  호텔은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에게 키링, 이탈리아 대표 리큐어 깜파리 등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를 통해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 풀 패키지 이용권, 리퀴드 디너 및 F&B 크레딧 이용권 등을 경 10만 원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8개의 스위트를 포함한 200개 객실, 클럽 라운지, 뷔페 레스토랑 ‘라팔레트 파리’, 프렌치 살롱 느낌의 로비 라운지&바 ‘르미에르’ 등을 갖췄다. 목시 서울 명동은 205개 객실과 24/7 그랩 앤 고, 바 목시 등의 식음업장을 보

    2022.11.10 14:32:44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 호텔업계 최초 사전 오프닝 팝업 스토어 진행
  • HDC 호텔&리조트, 최상위 객실과 혜택으로 구성된 ‘더 프레스티지 패키지’ 출시

    국내 최고의 호스피탤리티 산업을 이끄는 HDC 호텔 & 리조트가 오는 10월 20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CC에서 개최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를 기념하여 HDC의 호텔과 리조트들의 최상위 객실 투숙, 다이닝 크레딧, 부대시설 이용, 웰컴 기프트, 골프 라운드 이용권 등 가장 럭셔리한 콘텐츠들로 구성한 ‘더 프레스티지 패키지’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오크밸리,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부산, ▲안다즈 서울 강남까지 총 5개의 HDC 호텔 & 리조트 패밀리가 함께 선보이는 이번 패키지는 지난 9월 그랜드 오픈과 동시에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예약 전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 코스 ▲성문안 CC에서의 4인 라운드 이용권까지 포함되어 골퍼들의 큰 관심이 주목된다.더 프레스티지 패키지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막일인 10월 20일에, 1위 석권을 열망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오전 11시 11분부터 각 호텔 및 리조트 별 단 한 고객들에게만 판매될 예정이며, 대표 번호를 통해 유선으로 예약 가능하다. 사전 예약 및 선결제 필수 상품으로, 더 자세한 패키지 내용은 각 호텔과 리조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수려한 자연경관을 잘 살린 골프 코스와 트레킹, 스키, 식음, 문화, 레저 시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리조트 ▲오크밸리는 이번 더 프레스티지 패키지에 피엣분 하우스 숙박과 피오레토 레스토랑 페어링 디너 코스 2인, 와인과 치즈 플레이트, 성문안 CC 라운드 1회 이용권 혜택 등을 담아 1,700만 원 상당을 가장 특별한 가격 1,000만 원(2인 기준, 10% 부가세 별도)으로 구성했다. 1박 투숙

    2022.10.20 10:40:12

    HDC 호텔&리조트, 최상위 객실과 혜택으로 구성된 ‘더 프레스티지 패키지’ 출시
  • 여행 다시 날자 미국 호텔 산업 ‘짭짤’[돈 되는 해외 주식]

    [돈 되는 해외 주식]  여행객 증가에 따른 호텔 산업의 단기 수혜가 예상된다. 미국 공항 보안 검색대 통과 인원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호텔 숙박비도 전년 대비 33% 오르며 영업 마진 상승이 기대된다. 주요 호텔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은 2022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해 호텔 산업 최우선주로 하얏트·메리어트·윈덤 호텔 & 리조트(이하 ‘윈덤’)를 제시한다. 단, 높은 물가 수준과 경기 침체 우려 등은 호텔 기업들의 장기 이익 성장성을 억누르고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미국 교통안전청(TSA)이 제시한 미국 내 공항 보안 검색대 통과 인원은 8월 하루 평균 219만 명으로, 2019년 8월 240만 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왔다. 7월 평균은 227만 명으로, 2019년 257만 명 대비 30만 명 줄어들었다.미국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완화되고 확진자도 고점 대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보상 소비와 여름 성수기가 겹쳐 여행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전시·박람회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미국 MICE업계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팅 플래너 중 70%가 올해 3분기와 4분기를 위한 이벤트 계약을 이미 체결했거나 준비 중이라고 응답했다. 51%는 코로나19 사태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응답했다.주요 호텔 기업들의 2022년 연간 EPS는 야외 활동 증가와 숙박료 상향으로 코로나19 후유증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인 팩트셋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에어비앤비·하얏트호텔·호스트호텔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EPS 예상이 전

    2022.09.29 06:00:04

    여행 다시 날자 미국 호텔 산업 ‘짭짤’[돈 되는 해외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