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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방안, 효과낼 수 있을까[최혜진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법으로 읽는 부동산]지난해 하반기부터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현재 조합 운영방식으로 사업의 지연이 되는 것에 대한 대책으로 신탁 방식 재건축·재개발사업의 확대를 위해 표준계약서와 시행규정이 마련됐다. 또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의 완화를 비롯하여 도시및주거환경법의 각종 규제들을 완화한다는 내용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 정부의 대책이 과연 도시정비사업의 핑크빛 기류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부동산 시장의 침체 분위기는 도시정비사업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 지방 곳곳에서 이미 사업이 지연되고 있고, 사업을 진행하다가 아예 무산된 경우도 있다. 착공을 앞두거나 한창 공사 중인 곳에서도 공사비 증액과 관련한 시공사와 조합 간 대립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급기야 공사 중단이나 입주 중단의 사태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이에 더해 시공사의 워크아웃 진행이 연일 기사화되고 있고, 1군 시공사들도 내부 사정이 그리 좋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이미 진행 중인 도시정비사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는 가운데 재건축·재개발이 필요한 구역에서 사업을 시작하려면 현재의 제도 내에서는 쉽지 않고 종합적인 개선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은 노후 아파트와 관련해 재건축의 필수 절차인 안전진단의 제도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리모델링사업과 재건축사업 중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고민 중인 일부 구역에서는 안전진단이 면제되고 조합이 바로 설립될 수 있는지 문의를 하기도 한다.안전진단은 재건축사업의 필수 절차다. 안전진단에서

    2024.01.20 20:36:59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방안, 효과낼 수 있을까[최혜진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 [스페셜]펫보험, 난제 수두룩...고객 니즈에 화답할까

    스페셜/반려동물 800만 시대, 펫보험 활성화는 농림축산식품부가 6월 발표한 ‘2022년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02만 가구에 달해 전체의 25.4%를 차지했고, 반려동물 추정 개체 수는 799만 마리로 집계됐다.반려인구는 이미 1500만 명 수준인데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도 더불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양육비 부담으로 인해 키우던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생태계 파괴를 야기하는 등 사회문제로까지 인식되고 있다.이에 윤석열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펫보험 활성화를 제시했지만 시장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의 충돌로 펫보험이 안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해보험 업계를 중심으로 펫보험을 넘어 보호자의 사후 반려동물을 위한 신탁 상품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시장이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대한수의사회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상태다. 이에 반려동물 케어 시장에 대한 진단과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금융위원회, 반려동물 진료 표준화 등 추진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펫보험과 관련 기관 및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과 보험의 역할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그동안 각계에서 검토·연구된 펫보험 활성화 추진 과제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고, 학계와 업계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했다.이를 계기로 정부는 펫보험 활성화와 관련한 관계기관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제도 개선 방안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안에 다빈도 진료항목 60개에 대한 진료 표준화를

    2023.06.26 10:06:30

    [스페셜]펫보험, 난제 수두룩...고객 니즈에 화답할까
  • “사물인터넷 활성화하면 중소기업 일자리 약 56만 개 생겨”

    사물인터넷(IoT)을 활성화하면 중소기업 일자리 55만5000개가 창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와 파이터치연구원은 3일 ‘사물인터넷 활성화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에서 “IoT를 활성화하면 총 66만9000개의 IoT 서비스 일자리가 창출되고 이 중 55만5000개가 중소기업의 몫”이라고 분석했다.IoT는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물을 서로 연결해 하나의 사물이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보고서에 따르면 IoT를 활성화하면 관련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연관 플랫폼 기업의 인력·자본·인공지능(AI) 로봇·IoT 에플리케이션(앱) 수요량이 증가하고 결국 IoT 앱 기업의 인력과 인공지능(AI) 로봇 수요량도 늘게 된다.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IoT 분야는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많은 양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공공 플랫폼이 없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Io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사물에 설치된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중앙통제센터로 모아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경우 많은 양의 데이터가 동시에 집중돼 실시간 처리가 중요한 IoT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없다.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장은 “IoT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 측면에서 개방형 IoT 플랫폼을 구축해야 하고 기술적 측면에서도 수집된 데이터를 로컬 단위로 처리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엣지 컴퓨팅’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라 원장은 “기존 IoT 플랫폼 사업자는 확보된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앱

    2021.06.03 12:00:10

    “사물인터넷 활성화하면 중소기업 일자리 약 56만 개 생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