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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동남부 신도시 아파트 가격 빠르게 회복 중

    상반기 수도권 동남부 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1기 신도시 중 분당신도시, 2기 신도시 중 동탄제 2신도시가 가격 회보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자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 레드(RED)'를 이용해 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1기 신도시 중에서는 분당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 6월 분당 아파트 가격지수는 89.4로 작년 12월(82.3) 대비 8.7% 상승했다. 평촌(3.7%), 산본(1.8%), 중동(1.3%), 일산(0.7%) 등 다른 1기 신도시들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저조했다.2기 신도시 중에는 동탄2신도시가 16.8% 오르며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뒤이어 검단신도시 16.5%, 광교신도시 11.6%, 위례신도시 10.4%, 판교신도시 8.8% 순이었다.2기 신도시 중 북부지역에 속한 양주, 운전, 한강 신도시는 각각 8.0%, 6.7%, 4.0% 상승했다.직방이 상승률 계산에 사용한 매매가격지수는 부동산 매매가가 최고점을 찍은 2021년 6월 가격을 100으로 놓고 산정한 것이다.3.3㎡당 가격으로 보면 판교가 440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소위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34평 아파트 가격으로 환산하면 14억9000만원이다.이어 위례 3497만원, 분당 3439만원, 광교 356만원, 평촌 2453만원, 동탄2 2265만원, 고덕 1721만원, 일산 1698만원, 중동 1694만원, 검단 1601만원, 산본 1594만원, 운정 1495만원, 한강 1369만원, 양주 1241만원 순으로 지역에 따른 양극화가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2기 신도시의 가격 상승률이 1기 신도시보다 높은 편이고, 그중에서도 수도권 남동부 신도시 등 특정 지역 상승세가 더 강하다고 직방은 분석했다.이는 투기과열지구 규제 해제와 강남 접근성, 자

    2023.07.17 16:33:40

    수도권 동남부 신도시 아파트 가격 빠르게 회복 중
  • 식어 가는 세계 경제…2023년은 나아질까

    2022년 초 비교적 낙관적으로 출발했던 세계 경제가 같은 해 2월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중국의 경제 봉쇄조치, 미·중 경제패권 다툼, 신흥국 금융위기, 대영제국 분열 등과 같은 대형 변수들이 순차적으로 발생하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2023년에는 세계 경제가 바닥을 딛고 회복될 수 있을까. 2022년에 발생한 대형 변수들은 유독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훼손’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는 점이 종전과 다르다. 세계적인 예측기관들이 2021년 말과 2022년 9월에 내놓은 전망치를 비교해보면 대형 변수들이 세계 경제성장률을 3%포인트 이상 떨어뜨리고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5%포인트 이상 끌어올리는 것으로 나온다.세계 경제를 보는 시각도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2021년 말까지 ‘과연 세계 경기가 침체될 수 있을 것인가’를 놓고 논쟁을 벌인 바 있었는데 2022년 4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슬로플레이션’ 우려를 처음으로 제기했다. 그 후 두 달도 채 지나지 않는 시점에서 세계은행(WB)은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국가별로 보면 미국 경제는 바이든 정부가 집권 전반기도 채 끝나기 전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 미국 학계와 월가를 중심으로 종전과 다른 새로운 위기 징후군이 나타나고 있어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연임을 고사하고 집권 후반기에는 좀비 국면에 빠질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중간선거 이후 많이 거론되고 있는 바이든 정부의 7대 위기 징후군은 마냐냐 위기(manana crisis), 착한 정책의 역설(angel policy paradox), 삶은 개구리 징후군(boiled fr

    2022.11.28 10:40:22

    식어 가는 세계 경제…2023년은 나아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