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유럽 경제 부활에 베팅하라
유럽으로 다시 사람이 몰린다. 아름다운 고성(古城)을 찾는 관광객들만이 아니다. 수년간 추락하기만 했던 유럽 경제가 반등세로 돌아서자 발 빠른 투자자들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밀려들고 있는 것이다.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경쟁적으로 유럽 비중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랜 부진을 떨쳐버린 미국, 아베노믹스로 기사회생한 일본에 이어 다음 차례는 유럽이라는 믿음을 의심하지 않는다. 한동안 잊혔던 구대륙 유럽의 부활은 세계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옮겨가고 있는 최근 추세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는 투자자들만이 아니라 신흥 시장에 치중해 온 기업들에도 새로운 도전이다.
[COVER STORY] 유럽 경제 부활에 베팅하라
취재 장승규·이홍표 기자
전문가 기고 강유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럽팀장·장보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경제연구실장·오승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사진 서범세·김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