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은퇴 준비 점수는 100점 만점에 60점에도 못 미친다. 가장 큰 문제는 긴 노후를 의존해야 하는 연금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국민연금은 혜택이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 저성장과 저금리로 기존 연금 상품도 제구실을 못한다.
점점 길어지는 노년을 지탱할 만큼 충분한 저축을 쌓아 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상태라면 은퇴를 미루고 더 오랫동안 일자리를 찾아 헤매야 할지도 모른다.
당신의 안전한 노후를 꿈꾼다면 이번 한가위에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연금 계산기를 두드려 보자.
취재 장승규·이홍표 기자 ┃전문가 기고 최문희 FLP컨설팅 대표·황보성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조윤수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사진 서범세·김기남·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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