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뉴스] 디즈니·우버 등 글로벌 기업, ‘부업’ 집중으로 전화위복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기업들이 사상 최악의 불황을 맞았지만디즈니와 우버는 주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변경하며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았어요.


월트디즈니는 코로나 사태 이전 주력 사업이었던 테마파크와 리조트의 매출 비중이 37%에서 23%로 급감했어요. 내년 3월까지 테마파크 직원 중 3만2000여 명을 감원해야 할 상황이죠.


디즈니는 오프라인 사업 부문을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로 대체하면서 매출 하락을 성공적으로 방어했어요. ‘디즈니 플러스’ 매출 비중이 5%에서 24%로 증가하며 코로나 사태에도 1년간 매출이 6%밖에 줄지 않았죠.


또 디즈니 플러스 스트리밍 가입자는 지난 11일 기준 8,680만 명을 기록했어요. 5년 후 목표였던 가입자 6,000만 명을 1년 만에 초과달성 한 거죠. 이런 성장성 덕에 디즈니는 지난 11일, 사상 최고가인 주가 175.72달러로 거래를 마쳤어요.


디즈니 CEO 밥 차펙은 “당분간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2024년에는 스트리밍 부문에서도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어요.


우버 역시 주력 사업이었던 차량 호출 사업이 대규모 감원을 할 정도로 큰 타격을 받았어요. WSJ 등에 따르면 전체 직원의 약 25%를 줄였으며, 45개 사무실을 폐쇄했죠.


그 이후 음식 배달 앱인 ‘우버이츠’에 힘을 쏟고 있으며, 올해 3분기 매출이 두 배 넘게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어요. 주력 사업이던 차량 호출 매출보다 약 1억 달러 넘어서며 우버이츠 비중이 더 커지게 된 거죠. 또 배달 앱 경쟁사 포스트메이츠를 인수하면서 미국 시장 점유율 약 35%로 몸집이 더 커졌어요. 이에 따라 올해 3월 대비 주가도 3~4배 증가했습니다.


워너브러더스도 앞으로 HBO 스트리밍 서비스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죠. 이처럼 코로나로 인해 사상 유례없는 불황을 맞은 기업들은 생존 및 극복을 위해 사업 다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카드뉴스 기획·제작 : 온라인전략팀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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