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기부에 인색한 애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 '애플형' [마켓쉐어보다 마인드쉐어]

    [스페셜 리포트-어떤 브랜드가 마음을 파고드는가]고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혁신가’들이다. 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이다.게이츠 창업자는 ‘기부’에 굉장히 적극적이다. 게이츠재단을 통해 ‘세계 소아마비 퇴치 운동’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면 잡스 창업자는 기부에 인색하기로 유명하다. 1997년 애플로 복귀한 뒤에는 사내 자선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도 했다.그렇다고 애플이 사회 공헌에 적극적이 않다고 손가락질을 받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미국의 경제 매체 포천이 해마다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서 15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마음은 애플의 혁신에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이다.“설탕물이나 팔면서 인생을 보내고 싶습니까, 아니면 세상을 바꿔 놓을 기회를 갖고 싶습니까.” 1983년 잡스 창업자가 존 스컬리 당시 펩시콜라 부사장을 영입하며 건넨 질문으로 유명하다. 이 짧은 질문에 애플이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가 함축돼 있다. 그에게 기업은 본질적으로 ‘세상을 바꿔 놓는 기회’를 창출하는 곳이다. 자신들의 ‘본업에 충실’한 것이 사회에 기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믿음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데 성공했다. 애플이 갖고 있는 팬덤의 힘2007년 1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애플 맥월드 키노트 행사장. 검은색 목폴라 청바지 그리고 안경을 쓴 잡스 창업자가 무대에 올랐다. “오늘은 지난 2년 반 동안 제가 가장 기다려 온 날입니다.” 이

    2022.10.22 06:00:04

    기부에 인색한 애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 '애플형' [마켓쉐어보다 마인드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