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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세권 잇 아이템···스타일 속 감춰진 ‘찐’ 편안한 슬리퍼 뮬보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뮬보이는 슬세권(슬리퍼와 세권(勢圈)의 합성어)에 잘 어울리는 고기능 샌달류 브랜드입니다. 유니크한 디자인에 쿠션감이 풍부해 걸을 때 편하고 재미있다는 장점이 있죠. 남녀노소 누구나 원마일 코디로 신기 좋은 최적의 아이템입니다.” 2020년 12월 설립된 뮬보이는 누구나 편하게 신으면서 멋을 낼 수 있는 슬리퍼를 개발했다. 뮬보이의 첫 번째 아이템은 조리 형태의 스퀘어 시리즈(square series)다. ‘SQUARE X’와 ‘SQUARE Z’ 두 가지 스타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스퀘어토의 실루엣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어 차별화된 멋을 가진 슬리퍼로 탄생했다. 조승현 뮬보이 대표(27)는 대학원 시절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신발연구를 경험하면서 창업에 뛰어들었다. “대학원 시절, 정부과제를 통해 신발이 기획되고 만들어져 시장에 유통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했어요. 그리고 업계 분들을 만나 소통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죠.”리치폼으로 제작한 뮬보이, 편안함과 안정감이 장점 ‘SQUARE X’, ‘SQUARE Z’ 제품은 EVA소재의 자체 개발 폼인 리치폼(RICHfoam)으로 제작됐다. EVA는 워킹화와 런닝화에 흔히 사용되는 소재이지만, 공법을 변형해 새로운 느낌의 착화감을 가진 저경도 저탄성의 RICHfoam을 만들어 냈다. 그 느낌은 토퍼 매트리스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지지력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실제 신고 걸었을 때는 마시멜로우처럼 쫀득한 쿠션감을 느낄 수 있다. 조 대표는 충격흡수와 족저압 완화에 특화된 리커버리 폼을 스퀘어 시리즈 모든 부분에 활용했다. 여기에 좌우 넓은 면적
2021.12.21 11: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