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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룡포가 그려진 골프 브랜드 ‘스타투스’로 홀인원에 도전하세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로나19 이후 고급스포츠에서 대중스포츠로 바뀐 종목이 있다. 바로 골프다. 4050세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골프가 2030 MZ세대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대중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하지만 외국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해서인지 우후죽순 생겨나는 골프 브랜드 중 한국 전통 문화와 연결된 브랜드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최건하 엔피드골프 대표(36)는 곤룡포, 십장생도 등 한국 전통문화와 골프를 연결시킨 브랜드 ‘스타투스’를 론칭했다. 한국 전통문화 담긴 브랜드 찾다가 창업 결심 “골프를 접한 지 3년 정도 되었는데 늘 궁금증이 있었어요. 우리나라에 골프가 들어온 지 100년이 넘었는데, 아직 한국의 전통문화를 곁들인 브랜드는 없다는 점이었죠. 십장생도 등 한국이 자랑하고픈 전통 문화와 골프를 연결시키면 좋겠다 싶어 창업을 결심하게 됐죠.” 올 6월 최 대표가 론칭한 골프 브랜드 스타투스는 한국의 전통문화가 오롯이 깃든 골프 브랜드다. 조선시대 왕들이 시무복으로 입었던 곤룡포의 문양을 착안해 제품 디자인으로 활용했다. 현재 기존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전통적 느낌의 곤룡포 디자인 문양으로 국내·외 상표 및 디자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장갑은 기존 골프 브랜드에서 사용하던 양피 가죽으로 제작하고, 가격은 절반으로 낮춰 경쟁력을 확보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재 유통되고 있는 골프 브랜드에는 거품이 많이 끼어 있다고 봅니다. 스타투스는 제품의 퀄리티는 높이고, 마진율을 낮게 책정해 가격 거품을 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어요. 그리고 모자를 비롯해
2021.12.22 09:5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