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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발적 탄소시장 핵심원칙 발표, “고품질 탄소크레디트 판별”

    자발적 탄소시장의 무결성을 판별하는 자발적 탄소시장을 위한 무결성 위원회(ICVCM)에서 30일(현지시간) 핵심탄소원칙(CCP) 10가지가 발표됐다. CCP는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무결성 탄소배출권에 대한 글로벌 벤치마크다. 탄소 상쇄를 둘러싼 그린워싱에 대한 국제적 우려에 대한 대응책이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단호함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낳았다. 이번에 발표된 10가지 원칙은 ▲효과적인 지배구조 ▲추가성 ▲완화 활동에 대한 효과적이고 투명한 정보 제공 ▲온실가스 감축 또는 제거 영구성 ▲이중계산 방지 ▲강력하고 독립적인 제3자 검증 등으로 구성됐다. 탄소배출권을 누가 발행했고 최종 구매했는지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제3자 검증을 통해 인증받은 배출권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어떠한 제도나 경제적 이유 없이 온실가스 감축 및 제거가 이루어지는 ‘추가성’, 하나의 배출 상쇄 활동에는 하나의 크레디트만 발급되어야 한다는 이중계산 방지에 대한 조항도 강조됐다. ICVCM은 자발적 탄소시장의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탄소 배출권 발행 규칙 및 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자발적 탄소시장 확대를 위한 태스크포스(TSVCM)’이 출범시킨 독립기구다. ICVCM은 지난해 자발적 탄소시장에 적용될 핵심탄소원칙인 CCP의 초안을 발표한 바 있다. ICVCM 측은 “탄소배출권 프로그램과 범주가 모두 무결성 위원회에서 명시한 높은 무결성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만 CCP 라벨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탄소배출권 프로그램의 초기 평가는 올해 중순 시작될 예정이며 연말이면 CCP의 배출권 첫 승인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ICVCM의 의장인 아네트 나사렛(Annette Na

    2023.03.31 15:46:57

    자발적 탄소시장 핵심원칙 발표, “고품질 탄소크레디트 판별”
  • "전환부분서 국내 2035년 80% 청정에너지 달성 가능"

    석탄화력 발전량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면 국내 전환부문에서 2035년 80% 청정에너지 달성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청정에너지는 원자력 30%, 재생에너지 50% 비중으로, 재생에너지 세부 에너지 믹스는 태양광 18%, 육상풍력 8%, 해상풍력 22%를 제시했다. 사단법인 넥스트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함께 연 '민관이 함께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최적의 이행방안과 비용과제' 토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버클리국립연구소와 공동으로 에너지 시장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PLEXOS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송용현 넥스트 부대표는 "2030년 이후 부유식 해상풍력과 에너지 저장장치의 적극적인 도입이 재생에너지 50% 달성의 핵심"이라며 "2030년 이후로 에너지 저장장치 용량이 증가하며 클린 에너지 시나리오에서 10GW의 배터리 저장장치를 추가 확보하는 전제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송 부대표는 재생에너지 수용을 위한 송전계통 보강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현재 수도권에 전체 수요의 43%가 집중돼 있는데,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대부분이 전라도와 경상도, 제주도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해안 전력 고속도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서울·경기~전북·전남·제주를 직접 연결하는 신규 연계선로를 깔아 2034년 7GW를 도입하는 복안이다. 넥스트의 연구 결과 재생에너지의 문제로 지적됐던 간헐성 문제도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과 풍력발전이 하루 중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십분 이용하며, 태양광과 풍력 생산량이 적을 경우에

    2023.03.04 23:11:34

    "전환부분서 국내 2035년 80% 청정에너지 달성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