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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 속 기회 선점을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서평]2023 세계대전망 이코노미스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만2000원2023년 새해가 밝았다. 하지만 전염병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물가는 여전히 치솟고 있다. 유럽에서는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경제 지표는 위기를 알리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적확한 전망을 통한 신중한 대비가 간절한 때다. 지난 3년간 전 세계가 함께 겪어 왔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은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지만 돌이켜보면 지정학과 경제학에서 볼 때는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한 기간과 종말을 향해 달려온 셈이었다. 하지만 2023년의 세계는 팬데믹보다 더욱 강력한 불안정성이 존재하고 있는 상태다. 강대국 경쟁의 변천, 전염병의 후유증, 전쟁으로 인한 불안, 정치적 분쟁의 위협, 경제적 격변과 침체, 극단적인 기후와 날씨, 급속한 사회 및 기술적 변화 등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 속에서 예측 불가능이 ‘뉴 노멀(새로운 표준)’이 된 지금, 이코노미스트가 내놓은 ‘더 월드 어헤드(The World Ahead)’ 시리즈 ‘2023 세계대전망’은 그야말로 반가운 나침반이 아닐 수 없다. 2022년은 예측 불허의 지정학적 변수로 인해 전 세계에 위기가 대폭발한 시기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과 서구 간의 갈등이 불확실성을 더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치솟았고 소비자들은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었다. 스태그플레이션 괴물과 맞서 싸우며 암울하게 시작하는 2023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6월까지 기준금리를 4.5%로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인플레이션 문제를 제어하겠지만 크고 작은 고통이 따를 것이고 롤러코스터 같은 주가 자산의 움직임도 훨씬 더 많은 가

    2023.01.09 06:00:25

    위기 속 기회 선점을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