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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0주기’···“안전한 대한민국 만들어야” 여야 한 목소리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가운데 여·야에서는 한목소리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 모두발언에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1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이 그때보다 더 안전해졌는가'라는 물음에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것 또한 지금의 현실"이라며 "국민의힘과 정부는 앞으로도 이런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에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교사 10명 중 8명 “세월호 관련 수업 지원 없었다”한편,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전국 유·초·중·고교 및 교육행정기관에 근무하는 교사 9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6.4%가 '교육 당국과 학교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수업을 지원하고 보장해주는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교사 10명 중 9명 가량은 지난 10년 동안 수업 등에서 학생들과 세월호 참사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세월호 참사를 학생들과 이야기한 방식으로는 학교가 아닌 주로 개인적 차원의 수업 활동(79.1%)이 많았다. 학교 차원에서의 수업 활동은 32.0

    2024.04.16 14:53:18

    ‘세월호 10주기’···“안전한 대한민국 만들어야” 여야 한 목소리
  • 현대미포조선 카페리선, ‘세월호 뱃길’ 다시 잇는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카페리선이 ‘세월호’ 사고 이후 7년여 간 끊어진 인천-제주 항로를 다시 잇는다.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은 10일 국내 여객 선사인 하이덱스 스토리지의 2만7000톤급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가 취항식을 갖고 운항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이날 취항식은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방현우 하이덱스 스토리지 사장,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운항 기원제, 선박 공개 행사, 하역 시스템 시연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현대미포조선이 지난 2019년 수주한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8m 규모다. 850명의 승객과 487대의 승용차, 65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최대 23.2노트(시속 43㎞)로 운항할 수 있다.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저중량, 저중심으로 설계해 운항 시 복원성을 극대화했다. 침수나 화재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해상 탈출 설비(MES), 위성 항법 장치, 화재 자동 경보기, 스프링클러 등의 안전 설비를 갖췄다.비욘드 트러스트호는 90여 개의 객실과 함께 레스토랑, 비즈니스 라운지, 선셋 테라스, 마사지 라운지, 편의점, 키즈존, 펫존 등의 편의 시설도 지녔다.비욘드 트러스트호는 또한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최적 연료 분사 기술을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인 1만3000마력급 ‘선박 추진용 힘센엔진’ 2기와 황산화물 저감 장치 등을 탑재해 각종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크나큰 아픔을 안고 탄생한 여객선인 만큼 누구나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쏟았다”며 “세계 1위의 조선

    2021.12.10 10:55:38

    현대미포조선 카페리선, ‘세월호 뱃길’ 다시 잇는다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글로벌에서도 기술력 ‘우위’···국내 유일 대피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아이캡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아이캡틴은 재난 대피 시뮬레이션을 구현하는 스타트업이다. 지상의 건축물이나 여객선 등에서 재난 상황 발생 시 대피 안전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가상의 컴퓨터 공간에서 인간의 대피 특성을 인공지능으로 모델링한다. 2019년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과 박사 학위를 딴 김현철(36) 대표는 박사 과정에서 연구한 대피 시뮬레이션을 아이템으로 같은 해 창업했다. “세월호 관련 시뮬레이션 프로젝트가 시작이었어요. 원래 제 전공은 전산유체역학으로 유체의 유동 특성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해석하는 분야입니다. 세월호 사건 때 대피 시뮬레이션 자료를 보면서 대한민국과 같은 기술 강국이 국가의 주요한 사안을 외국 프로그램에만 의존하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공학자로서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전공을 바꾸게 됐습니다. 2019년 재난 대피 연구로 박사 학위를 따고, 아이캡틴을 설립하게 됐어요.” 김 대표가 창업한 재난 대피 시뮬레이션 분야는 창업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국내에 생소한 아이템이다. 국내에서는 대피 시뮬레이션 전문기업으로 아이캡틴이 유일하다.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도 기술력에선 월등히 앞선다. 김 대표는 아이캡틴만의 시뮬레이션 기술로 정부과제 및 기업 프로젝트도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전파 시뮬레이션, 화재 및 LNG 누출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프로젝트도 기획 중이다.   “아직 국내 재난 대피 시뮬레이션 분야에서는 큰 수익이 나지 않습니다. 수익 기반은 인공지능 분야인데요. 최근 인사혁신처에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인재를 추천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거

    2021.05.26 14:41:07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글로벌에서도 기술력 ‘우위’···국내 유일 대피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아이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