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초기증상 의심 대표 증세? 이유없는 피로, 체중저하






















당뇨병이란 혈당이 높아 소변으로 배출되는 포도당이 많아지는 것을 말한다. 다양한 요인으로 인슐린이 모자라게 돼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이 이용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11.9%가 당뇨 환자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24.6%는 당뇨 고위험군이다. 성인 10명 중 1명 이상이 당뇨 환자이며 이를 제외한 9명 중 2명 이상이 당뇨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당뇨병은 이제 주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문제는 아직까지 당뇨 증상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초기 단계에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다. 당뇨 초기증상은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살이 빠지는 것이 대표적인데 단순한 피로로 여기고 오랜 기간 방치하면 상태가 심각해진다.


입이 말라 물을 자주 마시게 되거나 쉽게 배고파지는 것도 당뇨 초기 증상의 하나다. 소변량이 평소보다 늘어나기도 한다. 상기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혈당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당뇨병이 중기 이상으로 넘어가면 호전이 늦어지는데다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아진다.


당뇨병은 완치가 되지 않는데다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에 무서운 질환이다. 때문에 당뇨병 확진을 받았다면 꾸준히 생활습관을 신경 써야 한다. 자가혈당측정을 비롯해 꾸준한 운동, 영양소가 골고루 잡힌 식단 등 직접적인 혈당 관리가 필수다.


작년 한방치료를 통해 당뇨합병증의 하나인 당뇨병성 신장질환 환자의 상태가 호전, 개선 된 사례가 영국 내분비계 당뇨 및 대사 의학 전문 학술지인 ‘Endocrinology, Diabetes & Metabolism’에 소개되어 당뇨 합병증의 한방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 논문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고혈압 치료제 투여하고,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는 치료에도 호전이 없던 당뇨병성 신부전 3기 환자(신기능 지표(eGFR) 40%)에게 체질 한약 처방 치료를 한 결과 신기능 지표(eGFR)가 80%까지 개선되고, 단백뇨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 논문의 제 1 저자인 경희생한의원 김지만 원장은 전통 한약 치료로 2형 당뇨(성인 당뇨) 환자 수십명을 치료한 결과 한약 치료를 받은 환자 전원의 혈당이 낮아진 사례를 SCI급 국제학술지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에 등재하기도 하였다. 김 원장은 한방 당뇨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 사례 연구로 정확한 검사데이터를 가지고 체질 판별과 전통 한약 투여가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한경매거진 온라인팀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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