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 금주의 추천 앱] 자동녹음·스팸차단 기능 ‘T전화’
입력 2016-02-16 21:27:47
수정 2016-02-16 21:27:47
‘T전화’는 SK텔레콤이 지난해 5월 출시해 지금까지 800만 명이 다운로드한 인기 애플리케이션(앱)이다.
T전화는 이전까지 SK텔레콤용 안드로이드폰에 설치돼 출시됐지만 최근에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T전화는 스팸 번호와 사기 피해 번호를 제공한다. 알지 못하는 전화번호로 전화와 문자 메시지가 도착하면 팝업창을 통해 ‘스팸 전화’나 ‘사기 피해 의심 번호’ 등으로 표시해 주는 식이다.
이 때문에 스미싱(SMS+Phishing)과 보이스피싱(Voice+Phishing) 등의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다. 또 이들의 전화와 문자를 버튼 하나로 즉시 차단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보이스피싱 녹음 파일 신고 기능도 갖춰 사용자는 통화 중 보이스피싱 통화를 원터치로 녹음하고 ‘통화 녹음 신고’ 메뉴를 통해 신고할 수도 있다.
특히 통화 내용 전부를 녹음할 수 있는 ‘자동 통화 녹음’ 기능은 통화 내용을 모두 기억하기 어려운 바쁜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통화 녹음은 특정 번호만 선별해 이용할 수도 있다.
또 ‘T114’ 기능을 이용해 주소록에 저장하지 않은 상호의 전화번호도 확인할 수 있다. 번호 검색창에 해당 상호 등을 입력하면 관련 전화번호를 찾아주기 때문에 별도로 검색할 필요가 없다.
김태헌 기자 k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