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 크기의 전기차 ‘워크카’

‘우산 잊지 마’…거리 멀어지면 경고음
모든 표면에 쓸 수 있는 만능 펜
디지털 카메라로 찍고 스마트폰으로 본다


A4 크기의 전기차 ‘워크카’


도심 교통난의 대안으로 최근 1인 이동 수단이 뜨고 있다. 일본의 코코아모터스(Cocoa Motors)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전기자동차인 ‘워크카(WalkCar)를 선보였다. 기존의 1인 이동 수단인 세그웨이와 달리 워크카는 A4 종이 크기에 무게가 3kg으로 매우 가볍기 때문에 쉽게 휴대할 수 있다.

크기는 작지만 최대 12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고 시속 10km까지 달릴 수 있다. 주행 방법은 세그웨이와 동일하다. 진행 방향으로 몸의 중심을 기울이기만 하면 주행 및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다. 멈추고 싶을 때는 워크카에서 발을 떼기만 하면 된다. 3시간 충전으로 12km까지 갈 수 있어 보조 이동 수단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산 잊지 마’…거리 멀어지면 경고음


미국 뉴욕에 있는 ‘다벡(Davek)’이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 우산인 ‘다벡 얼럿 엄브렐러(Davek Alert Umbrella)’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우산과 9m 이상 멀어지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경고음이 울린다.

또한 해당 앱은 오늘의 날씨를 알려주기 때문에 비 오는 날 우산을 두고 나갈 걱정 또한 덜 수 있다. 우산 내부에 CR 계열 배터리가 장착돼 있어 가벼울 뿐만 아니라 한 번 교체로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강풍에 우산이 뒤집혔을 때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버튼 하나만으로 뒤집힌 우산을 다시 원래 상태로 접을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용하기에 더욱 편리하다.

모든 표면에 쓸 수 있는 만능 펜


급하게 메모할 일이 생겼을 때마다 보이지 않는 종이와 펜…. 펜 하나만으로 언제 어디서든 메모할 수 있다면 어떨까. 어디에나 쓸 수 있는 스마트펜 프리(Phree)가 나왔다. 프리는 전용 패드가 아니더라도 바닥이나 식탁, 심지어 손등까지 거의 모든 표면 위에 쓰는 글을 인식할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할 수 있는 비결은 펜 끝에 내장된 레이저 센서다.

레이저 센서는 2000dpi의 감도로 0.001mm의 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추적해 낸다. 쓰인 내용은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 기기로 전송된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몸체에 있는 스크린을 이용해 녹음·전화·문자 등 간단한 작업도 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고 스마트폰으로 본다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디지털 카메라. 정작 특별한 날이 되면 무거운 디지털 카메라는 애물단지가 돼버린다. 광학 전문 기업인 올림푸스(Olympus)에서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렌즈형 카메라인 ‘올림푸스 에어(Olympus Air) A01’을 선보였다.

본체 무게는 147g으로 매우 가볍기 때문에 휴대하기에도 간편하다. 스마트폰에 붙이거나 뗄 수 있어 다양한 앵글로 촬영할 수 있다. 본체와 렌즈로 구성돼 필요에 따라 렌즈를 교체할 수 있고 스마트폰의 8가지 애플리케이션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사진을 만들 수도 있다.

주재익 인턴기자 jjikis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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