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중년 건강을 위한 ‘동행 캠페인’

{서울 안산·남산에서 100여 명의 중년 여성 추억 만들기}


(사진) 서울 남산에서 지난 6월 2일 열린 ‘동행 캠페인’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동국제약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여성 갱년기와 정맥 순환 관련 질환을 이해하고 단짝 친구와 함께 걸으며 증상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매년 ‘훼라민큐, 센시아와 함께하는 동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25일 서울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에서 1차 행사가, 6월 2일 남산길에서 2차 행사가 열렸다. 센시아와 훼라민큐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응모한 중년 여성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갱년기 증상, 중년 질환 다시 알게 돼”



참가자들은 도심에 있지만 평소 자주 찾지 못했던 안산과 남산길을 걸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기념사진 촬영, 레크리에이션, 퀴즈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여성 갱년기, 정맥 순환 관련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특히 2차 행사에는 올해 2월 ‘훼라민퀸 일반인 모델 콘테스트’를 통해 ‘1기 훼라민 퀸’으로 선정된 주부 장은희 씨가 함께했다. 장은희 씨는 자신의 갱년기 경험과 이를 극복하며 콘테스트에 응모해 모델에 선정된 스토리를 공유하는 등 참가자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여성은 “친구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중년 질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주변의 친구들에게 하반기 행사에 참가하도록 적극 추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정보를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년 여성들은 평소 가족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챙기지만 정작 자신의 건강은 방치하거나 소홀히 하는 이가 많다.

갱년기에는 얼굴이 빨개지고 화끈거리는 안면홍조, 덥다가 갑자기 추워지고 땀을 많이 흘리는 발한 등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우울한 감정과 짜증,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 등 심리적 증상도 나타난다.

폐경 여성 중 약 20%가 아무런 증상 없이 넘어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위와 같은 갱년기 증상을 경험한다. 특히 30% 정도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국제약이 시장조사 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5세 이상 성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여성 갱년기에 대한 인식’에 관해 조사한 결과(2016년 4월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의 48.8%만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갱년기 방치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



50% 이상의 여성은 갱년기 증상의 원인을 일종의 노화 현상 등으로 인식하면서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성 갱년기는 관련 증상만으로도 생활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방치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거나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등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여성 갱년기는 초기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한 정맥 순환장애는 성인의 약 50%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중년 질환이다. 정맥 순환장애는 발이나 다리가 자주 붓고 저리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성인의 과반수가 정맥 순환장애의 정의나 구체적 증상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국제약과 코리아리서치가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맥 순환장애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2016년 5월 발표), ‘정맥 순환장애에 대해 안다’는 응답은 29.8%에 그쳤다. 증상 경험률이 높은 40~50대 중년층 또한 전체 응답자의 34%만이 증상을 알고 있었다.

특히 40대 이상에서 증상 경험률이 65.5%로 높게 나타났지만 환자의 84.8%는 별다른 대처 없이 질환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정맥 순환장애를 방치하면 하지 정맥류나 다리 궤양, 치질, 전신 순환장애 등 추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2001년 출시 후 시장에서 줄곧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 여성 갱년기 치료제인 ‘훼라민큐’와 정맥 순환 개선제 1위 제품인 ‘센시아’ 등 생약 성분 일반 의약품을 활용하면 중년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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