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축소술, 잘못된 고정에서 오는 부작용은 재수술로 단단하게 고정해야

얼굴 뼈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수요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비례하는 부작용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함께 높아져 갔다.





일반적으로 광대 재수술을 하기 전, 첫 수술의 잘못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재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만 권하기로 한다. 혹시라도 재수술이 필요치 않은 환자에게 정밀진단을 내세워 불필요한 수술을 권한다는 건 결코 모범적이지 못한 의료행위라 볼 수 있다.

광대축소술과 같이 얼굴 뼈 수술의 경우 정석의 수술방법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불필요한 수술을 권한다는 것은 정석의 수술방법으로 진행하기에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광대축소술을 받고 가장 흔한 부작용인 볼 처짐과 불유합으로 한 환자가 찾아왔다.

이 환자의 경우 다행히 첫수술시에 절골 선이 안쪽이어서 두피절개를 하지 않고도 광대재수술이 가능했다. 단 입안절개만을 통해 진행 되었고 제대로 된 위치에 넣어 단단히 고정을 해주고 나서야 환자분에게 맞는 좋은 수술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보통 광대축소술시, 두 포인트 이상의 고정이 들어가게 되는데 한 곳에만 고정해 주게 되면

그 고정 부위가 회전축의 중심 즉, 피벗포인트가 되어 광대가 회전을 하면서 벌어질 수 밖에 없게 된다.

이렇게 되면 볼 처짐과 불유합 같은 부작용이 생겨 광대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주로 이런 부작용은 잘못된 고정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광대뼈(관골)은 안면 부위 중 3차원적인 감각이 가장 필요한 부위라 같은 광대라도 발달된 부위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광대는 한 부위만 발달된 경우는 거의 없고 복합적으로 발달되어 있어 삼차원적인 세심한 광대평가 후 가장 알맞은 수술 방법으로 하는 게 맞다.


좌우대칭을 위한 3차원적인 수술계획이 중요하며, 똑같이 생긴 광대뼈는 없기 때문에 뼈의 두께나 모양 등 환자에 상태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수술법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광대축소술시 광대뼈의 앞부분과 45도 부분, 옆 부분, 위아래 관계를 모두 살펴 양측 대칭을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최봉균 원장을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와 같이 재수술 상담의 경우가 많고, 광대축소술 뿐 아니라 사각 턱, 턱 끝, 양악수술 까지 다양한 환자들이 찾아와 문제점을 해결해 나아가고 있다.



10년째 얼굴 뼈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CBK성형외과 ‘최봉균 원장’은 얼굴 뼈, 신경, 피부조직, 근육 등 얼굴 조직 해부학적 구조가 많이 변형되는 얼굴 뼈 수술에 있어 세심한 접근과 신중을 기해야 한다 말한다. 또한, ‘최봉균의 얼굴뼈이야기’ 라는 블로그를 통해 환자들에게 얼굴 뼈 수술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무분별한 정보가 유포됨을 방지하고 정석의 수술방법을 환자들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는 데 애쓰고 있다.



현재 CBK성형외과 최봉균 원장의 7개(얼굴 뼈 수술에 대한) 논문은 성형외과학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SCI)에 등재 된 상태며, 미국 성형외과 교과서에 공저로 참여했다.


조희태 기자 hi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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