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가리지 않는 리프팅 선호, 피부타입 맞게 진행해야 효과 있어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이 미인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에서 리프팅 시술이 선호되고 있다.



아무리 피부가 좋은 사람이라도 결국 노화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특히 요즈음은 스트레스와 유해환경 등으로 인해 피부노화가 더 이르게 나타나곤 하는데, 이로 인해 30대부터 이미 탄력이 저하되면서 피부가 처지거나 주름이 생겨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일찍부터 피부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관리를 해 주는 것이다. 식이요법을 비롯한 페이스요가, 운동 등의 생활습관에서부터 필러, 슈링크 등의 적극적인 리프팅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생활습관의 경우 곧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관리법은 아니다. 꾸준히 오랫동안 지속해줌으로써 피부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즉각적인 피부노화 개선 효과를 원한다면 리프팅을 고려해야 한다.



리프팅은 얼굴의 늘어진 피부를 당겨줄 수 있는 시술을 총칭한다. 보톡스나 필러 같은 주사적인 시술 방법에서부터 절개를 하지 않고 진행하는 실 리프팅과 슈링크 리프팅, 그리고 안면 거상술로 대표되는 절개 리프팅 등이 모두 크게 리프팅 시술로 분류된다.



리프팅 시술은 환자의 피부상태, 노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적합한 시술이 진행된다. 또한 각 시술에 따라 다양한 장단점 및 고려사항이 있으므로 이 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톡스와 필러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나 시술 직후에는 변형될 우려가 있으므로 찜질방이나 사우나와 같이 더운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술 부위를 가능한 만지지 않아야 한다.



실 리프팅은 시술 즉시 눈에 띄는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열에 노출될 경우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더운 곳은 피해야하며, 격한 운동 등도 얼굴에 열을 많이 올릴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주름이 깊거나 처짐 정도가 심하다면 안면거상술과 같이 주름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는 절개 리프팅이 효과적이다. 다만 안면거상술은 수술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도록 해야 한다.



슈링크리프팅이란 진피 상부층에서부터 진피층 하부, 섬유 근막층까지 열응고존을 형성해 콜라겐의 수축과 재생을 촉진시키는 리프팅 방법이다. 피부의 전반에 걸쳐 콜라겐의 수축과 재생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피부 안팎으로 모두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우수한 효과에 힘입어 최근에는 슈링크리프팅을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기존의 울트라포머3와 고주파레이저, 초음파레이저의 효과를 더한 파워슈링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술직후에서부터 전체적인 주름개선 효과는 물론 피부 탄력 개선 효과까지 볼 수 있어 기존 슈링크리프팅 시술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파워슈링크는 이마, 미간, 눈가 등의 잔주름부터 비교적 주름이 깊은 목가 팔자주름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식약처가 인증한 리프팅 효과로 안정성이 높은데다 근막까지 다다르는 제대로 된 리프팅으로, 처지고 퍼진 피부를 개선하기 때문에 안면윤곽의 효과도 볼 수 있다.



시술 후 홍조, 딱지, 붓기 등이 없이 시술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가 있으며 시술시간은 15분~20분 내외로 짧다.







쥬벤스성형외과의 김유정 원장은 최근 슈링크리프팅이 각광을 받는 이유에 대해 “기존 리프팅 시술은 자칫 시술을 잘못될 경우 표정이 부자연스럽고 어색해질 수 있었다. 이에 보다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고자 새로운 리프팅 시술을 찾게 된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우수한 효과를 위해서는 정품만을 사용, 정확한 샷수로 1:1 맞춤 케어를 진행하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이어 김 원장은 “시술 후에도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시술 후 2~3일 간은 피부가 진정될 때까지 안정을 취해야 하므로 사우나, 흡연, 음주 등은 피해야 한다. 이후 콜라겐 재생을 더욱 촉진시키기 위해 채소나 과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에도 한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조희태 기자 hi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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