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밸리 콘퍼런스’ 14차례 참석

[위클리 다이제스트]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모든 역량 영업 집중”}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브렉시트 대응 동참해 달라”}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투자회사 ‘한미벤쳐스’ 설립}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 푸껫 등 3개 노선 신규 취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밸리 콘퍼런스’ 14차례 참석

(사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경제신문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월 5~9일 미국에서 열린 ‘선밸리 콘퍼런스’에 열네 번째 참석했다.

미국 투자회사 앨런앤드컴퍼니가 매년 주최하는 이 행사는 아이다호 주의 휴양지 선밸리에서 열린다. 정보기술(IT)·미디어·정계 등 분야별 유명 인사 300여 명이 휴가를 겸해 참석하는 비공개 콘퍼런스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듣고 비즈니스 미팅도 한다.

이 부회장은 2002년 이후 201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콘퍼런스를 통해 사귄 글로벌 인맥은 삼성의 사업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행사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잭 도시 트위터 CEO 등이 참석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모든 역량을 영업에 집중하는 총력 체제로 전환”

(사진)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한국경제신문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은 “조직의 모든 역량을 영업에 집중하는 총력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7월 4일 정기 조회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레드오션이 된 저성장기 금융시장에서는 고객과의 접점을 잃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영업 활동은 단기적 내부 성과 평가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 가치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저성장 시대에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 나갈 길은 장기간의 노력으로 쌓아 올린 고객과의 신뢰 관계뿐이란 것을 명심하자”고 강조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브렉시트 대응 동참해 달라”

(사진)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외국계 은행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해지지 않도록 공동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7월 5일 HSBC·뱅크오브아메리카·JP모간체이스 등 15개 외국계 은행 서울지점 최고경영자(CEO)와 조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당부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투자회사 ‘한미벤쳐스’ 설립

(사진)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한국경제신문

한미약품은 제약·바이오 벤처 전문 투자회사 ‘한미벤쳐스’를 설립했다고 7월 4일 발표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과 그룹 관계사가 100억원을 출자했다. 법인 등록은 6월 29일 마쳤다. 한미벤쳐스 대표이사는 임종훈 한미IT 대표가 맡는다.

한미벤쳐스는 초기 단계 유망 신약 후보 물질 발굴과 신생 제약·바이오 벤처에 대한 투자 등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 푸껫 등 3개 노선 신규 취항

(사진)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 /한국경제신문

제주항공은 7월 20일 인천~일본 삿포로, 인천~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인천~태국 푸껫 등 3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3대를 추가로 도입해 연내에 보유 대수를 26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은 “매년 항공기 4~6대를 도입해 2020년까지 40대를 갖추고 60여 개 노선을 운항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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