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 ‘LG글로벌챌린저’ 136명 대학생 격려

[위클리 다이제스트]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위기를 재도약의 계기로”}
{김영란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사회 전체가 지나치게 움츠려”}
{김영찬 골프존유원홀딩스 회장, 세계 골프계 유력 인사 28위}
{박근혜 대통령, 두 번째 대국민 사과}

◆ 구본무 LG그룹 회장, ‘LG글로벌챌린저’ 136명 대학생 격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 참석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34개 팀, 136명의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힘찬 기운에서 모두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을 받아 무척 흐뭇하다”며 “탐방 기간 세상의 변화를 직접 마주한 경험과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쌓인 자신감은 여러분의 앞날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도전해 실현한 아이디어가 한국, 더 나아가 지구촌을 가치 있고 풍요롭게 만들 날을 기대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과감히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대상 한 팀, 최우수상 세 팀, 우수상 세 팀 등 본상을 받은 7개 팀과 특별상 수상 4개 팀 등 총 11개 팀, 44명을 시상했다. 수상자는 2주에 걸쳐 세계 약 20개국을 나눠 탐방한 뒤 제출한 탐방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을 심사해 선정됐다.

◆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위기를 재도약의 계기로”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1월 1일 삼성전자 창립 47주년 기념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내부 시스템 점검과 위기관리 체계 정비를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세계경제가 저성장·불확실성 심화로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하고 복합적인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며 “모든 부문에서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고 철저한 위기관리 체계를 갖추자”고 강조했다.

◆ 김영란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사회 전체가 지나치게 움츠려”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인 김영란 전 대법관은 세계변호사협회(IBA) 콘퍼런스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과정에서 일어나는 부작용에 대해 평가했다.

김 전 대법관은 “법 위반으로 처벌받지 않을까 두려워 사회 전체가 지나치게 움츠리고 있다”며 “직무 관련이 있는 공직자 등을 접대하거나 선물하는 것을 제한하는 법이지 공직자 등이 아닌 사람을 규제하는 법은 아니다”고 말했다.

◆ 김영찬 골프존유원홀딩스 회장, 세계 골프계 유력 인사 28위


김영찬 골프존유원홀딩스 회장이 미국 골프 산업 전문지 골프아이엔시(Golf Inc)가 뽑는 세계 골프계 유력 인사 28위에 선정됐다. 30위 이내 진입은 한국인 최초다.

김 회장은 2000년 골프존을 창업한 뒤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에서 스크린 골프 산업 발전과 골프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

◆ 박근혜 대통령, 두 번째 대국민 사과

(사진=연합뉴스)

[한경비즈니스=김병화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또 대국민 사과를 했다. 박 대통령은 11월 4일 ‘최순실 국정 개입’ 사태와 관련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25일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 및 특검 수사 수용 입장도 공식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에게 돌이키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며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 일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행위까지 저질렀다고 하니 너무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검찰은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엄정한 사법 처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진상을 규명하는 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특별검사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의 검찰 수사 수용 입장은 68년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이다.

kbh@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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