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다이제스트]
{대림산업, 이란서 2조원대 공사 수주}
{현대로템, 2700억원 규모 고속 열차 수주}
{SK하이닉스, SSD 탄소 배출량 인증 획득}
{신한금융투자, 조직 개편…마케팅·IB 강화}
◆ [CES 2017] 삼성·LG, 프리미엄 가전 ‘격돌’
(사진)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7'에서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북미형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삼성전자 제공
[한경비즈니스 = 차완용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 시간) 개최되는 글로벌 가전 쇼인 ‘CES 2017’에 참여하는 삼성과 LG가 가전 키워드로 ‘프리미엄’을 선택했다. 혁신적인 기능을 강조해 전반적인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빌트인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에 제품들을 공개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주방 가전 패키지와 에어컨 등을 CES에서 선보인다. 특히 북미를 겨냥한 패키지로 ▷냉장고 ▷월 오븐 ▷콤비 오븐 ▷쿡톱 ▷후드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했고 국내에서 호응을 얻은 무풍 에어컨 역시 벽걸이형으로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 역시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브랜드를 중심으로 행사를 끌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선봉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다. 이미 2012년부터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으며 검증을 끝냈다. 이 밖에 LG전자는 스마트 홈 서비스 ‘스마트씽큐(SmartThinQTM)’에 딥 러닝 기술을 적용한 가전제품을 선보이며 진정한 스마트 홈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 대림산업, 이란서 2조원대 공사 수주
(사진) 2000년대 중후반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 등이 참여한 이란 사우스파 가스처리시설 건설 현장. /한국경제신문
대림산업이 이란 경제제재 이후 글로벌 건설 업체로는 처음으로 이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작년 12월 29일 이란 이스파한 정유 공장 개선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란 이스파한 오일 정유회사(EORC)가 발주한 것으로 대림산업이 단독 수주했고 총 수주 금액은 2조3036억원이다. 국내 건설사가 이란에서 수주한 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본 계약은 1월 중 체결할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8개월이다.
◆ 현대로템, 2700억원 규모 고속 열차 수주
(사진) 현대로템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조감도. /현대로템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 중공업 회사 현대로템이 2688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84량의 납품 계약을 한국철도공사와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의 운행 최고 속도는 시속 260km, 설계 최고 속도는 시속 286km다.
현대로템은 곧바로 설계 및 생산 절차에 착수해 2020년 12월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계획이다.
◆ SK하이닉스, SSD 탄소 배출량 인증 획득
(사진) SK하이닉스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 최초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관련한 탄소 배출량과 D램과 관련한 물 사용량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
지난해 12월 28일 SK하이닉스는 최근 환경부로부터 SSD 128(기가바이트) GB에 대한 탄소성적표지와 관련해 1대당 12.1kg 이산화탄소(CO₂)를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성 정보를 정량화해 인증하는 제도다.
◆ 신한금융투자, 조직 개편…마케팅·IB 강화
(사진) 신한금융투자 사옥. /한국경제신문
신한금융투자는 통합 마케팅 추진과 투자은행(IB) 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고 작년 12월 30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개인 및 일반법인 영업, IB 거래영업 등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리테일그룹’의 명칭을 ‘영업추진그룹’으로 변경했다. 이는 리테일 고객을 일반 법인으로까지 확장하고 단순 금융 상품 판매를 넘어 IB와 연계된 영역까지 업무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cwy@hankyung.com
{대림산업, 이란서 2조원대 공사 수주}
{현대로템, 2700억원 규모 고속 열차 수주}
{SK하이닉스, SSD 탄소 배출량 인증 획득}
{신한금융투자, 조직 개편…마케팅·IB 강화}
◆ [CES 2017] 삼성·LG, 프리미엄 가전 ‘격돌’
(사진)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7'에서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북미형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삼성전자 제공
[한경비즈니스 = 차완용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 시간) 개최되는 글로벌 가전 쇼인 ‘CES 2017’에 참여하는 삼성과 LG가 가전 키워드로 ‘프리미엄’을 선택했다. 혁신적인 기능을 강조해 전반적인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빌트인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에 제품들을 공개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주방 가전 패키지와 에어컨 등을 CES에서 선보인다. 특히 북미를 겨냥한 패키지로 ▷냉장고 ▷월 오븐 ▷콤비 오븐 ▷쿡톱 ▷후드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했고 국내에서 호응을 얻은 무풍 에어컨 역시 벽걸이형으로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 역시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브랜드를 중심으로 행사를 끌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선봉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다. 이미 2012년부터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으며 검증을 끝냈다. 이 밖에 LG전자는 스마트 홈 서비스 ‘스마트씽큐(SmartThinQTM)’에 딥 러닝 기술을 적용한 가전제품을 선보이며 진정한 스마트 홈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 대림산업, 이란서 2조원대 공사 수주
(사진) 2000년대 중후반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 등이 참여한 이란 사우스파 가스처리시설 건설 현장. /한국경제신문
대림산업이 이란 경제제재 이후 글로벌 건설 업체로는 처음으로 이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작년 12월 29일 이란 이스파한 정유 공장 개선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란 이스파한 오일 정유회사(EORC)가 발주한 것으로 대림산업이 단독 수주했고 총 수주 금액은 2조3036억원이다. 국내 건설사가 이란에서 수주한 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본 계약은 1월 중 체결할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8개월이다.
◆ 현대로템, 2700억원 규모 고속 열차 수주
(사진) 현대로템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조감도. /현대로템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 중공업 회사 현대로템이 2688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84량의 납품 계약을 한국철도공사와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의 운행 최고 속도는 시속 260km, 설계 최고 속도는 시속 286km다.
현대로템은 곧바로 설계 및 생산 절차에 착수해 2020년 12월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계획이다.
◆ SK하이닉스, SSD 탄소 배출량 인증 획득
(사진) SK하이닉스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 최초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관련한 탄소 배출량과 D램과 관련한 물 사용량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
지난해 12월 28일 SK하이닉스는 최근 환경부로부터 SSD 128(기가바이트) GB에 대한 탄소성적표지와 관련해 1대당 12.1kg 이산화탄소(CO₂)를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성 정보를 정량화해 인증하는 제도다.
◆ 신한금융투자, 조직 개편…마케팅·IB 강화
(사진) 신한금융투자 사옥. /한국경제신문
신한금융투자는 통합 마케팅 추진과 투자은행(IB) 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고 작년 12월 30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개인 및 일반법인 영업, IB 거래영업 등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리테일그룹’의 명칭을 ‘영업추진그룹’으로 변경했다. 이는 리테일 고객을 일반 법인으로까지 확장하고 단순 금융 상품 판매를 넘어 IB와 연계된 영역까지 업무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cw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