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우오현·강호갑 회장…트럼프 취임식 초대받은 3인의 기업인
입력 2017-01-03 18:04:27
수정 2017-01-03 18:04:27
[위클리 다이제스트]
{조현준 회장·조현상 사장…‘3세 경영’에 본격 들어선 효성그룹}
{허창수 회장, 전경련 회장 사퇴한다}
{미쉐린코리아, 이주행 신임 사장…영업 전문가 선임}
{故 문태식 아주그룹 명예회장에 국민훈장 동백장 추서}
◆김승연·우오현·강호갑 회장… 트럼프 취임식 초대받은 3인의 기업인
(사진) 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 제공
[한경비즈니스=이홍표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강호갑 신영 회장이 1월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김 회장은 헤리티지재단 에드윈 퓰너 아시아연구센터 회장 및 창립자의 추천으로 참석하게 됐다. 우 회장과 강 회장은 한미동맹친선협회가 초청을 주선했다. 강 회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은 오랜 지인 사이다. 김 회장은 2011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퓰너 회장과 한미 간 민간 교류 협력 체제 구축을 논의했고 2016년 2월에도 미국 대통령 선거 전망과 한반도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서로 교환했다. 헤리티지재단은 미국 워싱턴 D.C.의 재단 콘퍼런스센터를 ‘김승연 센터’로 명명할 정도다.
우 회장은 그동안 한미 교류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에 부임한 2008년 이후 미국 측 인사들과 각별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준 회장·조현상 사장…‘3세 경영’에 본격 들어선 효성그룹
효성이 창업 3세 시대에 본격 들어선다. 창업 2세인 조석래 회장이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3세인 조현준(왼쪽)·조현상(오른쪽) 형제가 경영 전면에 나선다.
효성은 작년 12월 29일 조현준 사장을 회장으로, 조현상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조현준 회장은 2007년 1월 사장으로 승진한 뒤 10년 만에 회장 자리에 올랐다. 조현상 사장은 2012년 1월 부사장 승진 후 5년 만의 사장 승진이다. 조석래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대표이사직은 유지한다.
◆허창수 회장, 전경련 회장 사퇴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GS 회장)과 이승철 상근부회장이 동반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경련이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모금을 주도하면서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휘말린 점에 대해서도 공식 사과했다.
허 회장은 작년 12월 28일 600여 개 전경련 회원사에 서신을 보내 2017년 2월 정기총회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미쉐린코리아, 이주행 신임 사장…영업 전문가 선임
미쉐린코리아는 이주행 트럭버스 및 중장비 타이어 영업이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016년 12월 30일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새해 1월 1일부터 미쉐린 코리아 승용 및 트럭타이어 부문 영업과 마케팅, 서비스를 포함한 경영 전반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 신임 사장은 1999년 미쉐린에 입사해 한국과 북미 법인에서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해 왔다.
◆故 문태식 아주그룹 명예회장에 국민훈장 동백장 추서
고(故) 문태식 아주그룹 명예회장에게 지난해 12월 29일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이 추서됐다. 국민훈장은 우리 주변에서 희망과 행복을 전한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들이 직접 발굴·추천하고 정부가 이를 포상하는 제도로, 2011년 도입돼 2016년 6회째를 맞았다.
문 명예회장은 ‘개척자 정신’이라는 창업 이념 아래 콘크리트 기술의 발전을 촉진해 전반적인 건자재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왔다.
hawlling@hankyung.com
{조현준 회장·조현상 사장…‘3세 경영’에 본격 들어선 효성그룹}
{허창수 회장, 전경련 회장 사퇴한다}
{미쉐린코리아, 이주행 신임 사장…영업 전문가 선임}
{故 문태식 아주그룹 명예회장에 국민훈장 동백장 추서}
◆김승연·우오현·강호갑 회장… 트럼프 취임식 초대받은 3인의 기업인
(사진) 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 제공
[한경비즈니스=이홍표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강호갑 신영 회장이 1월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김 회장은 헤리티지재단 에드윈 퓰너 아시아연구센터 회장 및 창립자의 추천으로 참석하게 됐다. 우 회장과 강 회장은 한미동맹친선협회가 초청을 주선했다. 강 회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은 오랜 지인 사이다. 김 회장은 2011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퓰너 회장과 한미 간 민간 교류 협력 체제 구축을 논의했고 2016년 2월에도 미국 대통령 선거 전망과 한반도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서로 교환했다. 헤리티지재단은 미국 워싱턴 D.C.의 재단 콘퍼런스센터를 ‘김승연 센터’로 명명할 정도다.
우 회장은 그동안 한미 교류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에 부임한 2008년 이후 미국 측 인사들과 각별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준 회장·조현상 사장…‘3세 경영’에 본격 들어선 효성그룹
효성이 창업 3세 시대에 본격 들어선다. 창업 2세인 조석래 회장이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3세인 조현준(왼쪽)·조현상(오른쪽) 형제가 경영 전면에 나선다.
효성은 작년 12월 29일 조현준 사장을 회장으로, 조현상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조현준 회장은 2007년 1월 사장으로 승진한 뒤 10년 만에 회장 자리에 올랐다. 조현상 사장은 2012년 1월 부사장 승진 후 5년 만의 사장 승진이다. 조석래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대표이사직은 유지한다.
◆허창수 회장, 전경련 회장 사퇴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GS 회장)과 이승철 상근부회장이 동반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경련이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모금을 주도하면서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휘말린 점에 대해서도 공식 사과했다.
허 회장은 작년 12월 28일 600여 개 전경련 회원사에 서신을 보내 2017년 2월 정기총회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미쉐린코리아, 이주행 신임 사장…영업 전문가 선임
미쉐린코리아는 이주행 트럭버스 및 중장비 타이어 영업이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016년 12월 30일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새해 1월 1일부터 미쉐린 코리아 승용 및 트럭타이어 부문 영업과 마케팅, 서비스를 포함한 경영 전반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 신임 사장은 1999년 미쉐린에 입사해 한국과 북미 법인에서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해 왔다.
◆故 문태식 아주그룹 명예회장에 국민훈장 동백장 추서
고(故) 문태식 아주그룹 명예회장에게 지난해 12월 29일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이 추서됐다. 국민훈장은 우리 주변에서 희망과 행복을 전한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들이 직접 발굴·추천하고 정부가 이를 포상하는 제도로, 2011년 도입돼 2016년 6회째를 맞았다.
문 명예회장은 ‘개척자 정신’이라는 창업 이념 아래 콘크리트 기술의 발전을 촉진해 전반적인 건자재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왔다.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