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美 국무장관 내정자 “북한은 적…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
입력 2017-01-17 07:53:04
수정 2017-01-17 07:53:04
[이 주의 한마디]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사진)가 1월 11일 북핵 문제를 중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이란과 같은 적들이 국제 규범에 순응하기를 거부한다”며 “그들은 세계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틸러슨 내정자는 “이들의 국제 합의 위반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며 “특히 중국이 단지 제재 이행을 피하려고 북한의 개혁(핵 포기) 압박 약속을 한 것과 같은 빈 약속들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북핵 문제)은 중국이 우리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또 반대로 관계 약화를 위해서도 취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향후 대중 관계에서 북핵 문제를 중요 잣대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choies@hnakyung.com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사진)가 1월 11일 북핵 문제를 중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이란과 같은 적들이 국제 규범에 순응하기를 거부한다”며 “그들은 세계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틸러슨 내정자는 “이들의 국제 합의 위반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며 “특히 중국이 단지 제재 이행을 피하려고 북한의 개혁(핵 포기) 압박 약속을 한 것과 같은 빈 약속들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북핵 문제)은 중국이 우리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또 반대로 관계 약화를 위해서도 취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향후 대중 관계에서 북핵 문제를 중요 잣대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choies@hn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