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연구원·한국직업능력개발원’, 5년째 1~2위 ‘철옹성’
입력 2017-01-17 14:19:27
수정 2017-01-17 14:19:27
[2017 대한민국 100대 싱크탱크 = 여성·노동부문]
고용정보원'여성정책硏'노동사회硏 등 ‘톱5’ 지켜
[한경비즈니스=김서윤 기자] ‘2017 대한민국 100대 싱크탱크’에 여성·노동 부문 1위는 한국노동연구원이 선정됐다.
노동연구원은 2012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5위까지 순위도 지난해와 동일했다.
2위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자리했고, 3위는 한국고용정보원이 뒤를 이었다. 4위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5위는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자리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고용·노동 관련 국책 연구기관으로 1988년 설립됐다. 노동시장 및 고용정책, 노사관계, 인적자원관리, 노동법 연구, 노동복지 및 노동보험 등을 연구한다.
외환위기 이후 실업자 100만명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한 올해 한국노동연구원의 활약상이 더욱 기대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역시 5년 연속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직업교육 훈련 정책 및 자격제도를 연구·개발하고, 직업 교육 훈련 프로그램의 개발·보급 등을 수행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취업 포털 워크넷, 직업능력 지식 포털(HRD-Net) 등을 운영한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지난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연구와 저출산 시대에 따른 사회문제를 꼬집어 해결책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여성·노동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 신규로 진입한 연구원 3곳이다.
한국육아정책연구원(16위), 금속노조 노동연구원(17위), 워크인 연구소(19위)는 최근 이슈가 된 사회문제들을 심도 깊게 다루며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한경비즈니스는 지난해 12월 글로벌리서치와 함께 경제·산업, 정치·사회, 외교·안보, 여성·노동, 환경 등 5개 분야 전문가(교수'연구원) 1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고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 100곳을 선정했다.
s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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