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다이제스트]
{현대·기아차, 美 내구성 조사 3위…‘최고 성적’}
{정부,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오후 4시 퇴근}
{LG전자, 1400만원짜리 ‘벽지TV’ 출시}
{한국전력·수자원공사, 수상 태양광 개발 추진}
(사진)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사옥. /한국경제신문
[한경비즈니스=김서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올 상반기 신입 사원 채용이 불투명했던 삼성은 3월 말 공채 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 측 관계자는 “그룹 총수의 신병 처리와 특검 연장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예년에 비해 일정이 다소 늦춰졌지만 채용을 진행하기로 해 입사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일정이 늦춰져 우수한 인재를 다른 기업에 빼앗길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월 28일부터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채용은 연구개발·제조·전략지원 등 3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3월 10일 낮 12시까지, 합격자 발표는 3월 말이다.
LG그룹도 3월 2일부터 공채를 시작한다. LG화학·LG전자·LG디스플레이·LG하우시스 등 계열사는 지난해 2000명을 채용한 것과 비슷한 규모로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3월 중순부터 공채 서류 접수를 받는다. 올해 대졸 신입 사원 2100명을 포함해 총 82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 정부,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오후 4시 퇴근
정부는 한국판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시행한다는 내용의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한달 중 1주일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30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 두 시간 앞당겨 오후 4시에 조기 퇴근하는 제도다.
내수 활성화 소비 촉진화 대책에는 전통시장·대중교통 카드 사용 시 연말정산 공제액을 40%로 확대, 객실 요금을 10% 낮추는 호텔·콘도에 재산세 30% 감면 정책도 포함됐.
또한 경차 유류세 환급액 20만원으로 확대, 고속철도 예약 시 20~50% 할인,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세 부담 경감, 전세자금 대출과 월세 대출 한도 상향 등이 대책도 함께 내놨다.
◆ 현대·기아차, 美 내구성 조사 3위…‘최고 성적’
현대·기아차가 미국 내구성 품질 조사에서 3위에 올랐다. 2011년 3위에 오른 이후 6년 만에 받은 최고 성적표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제이디파워에 따르면 ‘2017 내구 품질 조사(VDS)’에서 19개 일반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위, 6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비해 6계단 올라 도요타와 뷰익을 제쳤다. 독일의 BMW·아우디, 미국 링컨·캐딜락도 큰 점수 차로 따돌렸다.
◆ LG전자, 1400만원짜리 ‘벽지TV’ 출시
LG전자는 2월 25일 두께가 4mm로 벽지처럼 얇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출시했다.
65인치형의 가격은 1400만원으로 고급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선전할 전망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 출품작 가운데 단 하나의 제품에만 수여되는 ‘최고상’을 수상해 현존하는 최고의 TV임을 증명했다.
◆ 한국전력·수자원공사, 수상 태양광 개발 추진
한국전력과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개발을 추진하기로 계약했다.
수상태양광은 육상태양광에 비해 초기 설치비가 많이 들지만 넓은 수면을 활용할 수 있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다는 이점이 있다. 수면의 냉각 효과로 발전효율이 10% 이상 높다.
양 사는 이번 개발 사업을 위해 공동투자 재원 조성, 계통 연계 설비 구축, 관련 기술 교류 등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socool@hankyung.com
{현대·기아차, 美 내구성 조사 3위…‘최고 성적’}
{정부,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오후 4시 퇴근}
{LG전자, 1400만원짜리 ‘벽지TV’ 출시}
{한국전력·수자원공사, 수상 태양광 개발 추진}
(사진)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사옥. /한국경제신문
[한경비즈니스=김서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올 상반기 신입 사원 채용이 불투명했던 삼성은 3월 말 공채 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 측 관계자는 “그룹 총수의 신병 처리와 특검 연장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예년에 비해 일정이 다소 늦춰졌지만 채용을 진행하기로 해 입사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일정이 늦춰져 우수한 인재를 다른 기업에 빼앗길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월 28일부터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채용은 연구개발·제조·전략지원 등 3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3월 10일 낮 12시까지, 합격자 발표는 3월 말이다.
LG그룹도 3월 2일부터 공채를 시작한다. LG화학·LG전자·LG디스플레이·LG하우시스 등 계열사는 지난해 2000명을 채용한 것과 비슷한 규모로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3월 중순부터 공채 서류 접수를 받는다. 올해 대졸 신입 사원 2100명을 포함해 총 82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 정부,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오후 4시 퇴근
정부는 한국판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시행한다는 내용의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한달 중 1주일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30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 두 시간 앞당겨 오후 4시에 조기 퇴근하는 제도다.
내수 활성화 소비 촉진화 대책에는 전통시장·대중교통 카드 사용 시 연말정산 공제액을 40%로 확대, 객실 요금을 10% 낮추는 호텔·콘도에 재산세 30% 감면 정책도 포함됐.
또한 경차 유류세 환급액 20만원으로 확대, 고속철도 예약 시 20~50% 할인,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세 부담 경감, 전세자금 대출과 월세 대출 한도 상향 등이 대책도 함께 내놨다.
◆ 현대·기아차, 美 내구성 조사 3위…‘최고 성적’
현대·기아차가 미국 내구성 품질 조사에서 3위에 올랐다. 2011년 3위에 오른 이후 6년 만에 받은 최고 성적표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제이디파워에 따르면 ‘2017 내구 품질 조사(VDS)’에서 19개 일반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위, 6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비해 6계단 올라 도요타와 뷰익을 제쳤다. 독일의 BMW·아우디, 미국 링컨·캐딜락도 큰 점수 차로 따돌렸다.
◆ LG전자, 1400만원짜리 ‘벽지TV’ 출시
LG전자는 2월 25일 두께가 4mm로 벽지처럼 얇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출시했다.
65인치형의 가격은 1400만원으로 고급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선전할 전망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 출품작 가운데 단 하나의 제품에만 수여되는 ‘최고상’을 수상해 현존하는 최고의 TV임을 증명했다.
◆ 한국전력·수자원공사, 수상 태양광 개발 추진
한국전력과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개발을 추진하기로 계약했다.
수상태양광은 육상태양광에 비해 초기 설치비가 많이 들지만 넓은 수면을 활용할 수 있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다는 이점이 있다. 수면의 냉각 효과로 발전효율이 10% 이상 높다.
양 사는 이번 개발 사업을 위해 공동투자 재원 조성, 계통 연계 설비 구축, 관련 기술 교류 등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s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