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 1111호 커버스토리
스페셜 리포트 : (1)대형마트 ‘잇템’, (2)식탁 위 삼겹살의 속사정
대한민국 신인맥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글로벌 IB’ 전략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사태를 맞았다. 가뜩이나 지난 3개월 동안 대통령 직무정지로 비정상적인 국정을 이어온 상황에서 이제는 조기 대선정국으로 혼란스럽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도입 여파로 한국 기업에 대한 중국의 경제적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롯데를 비롯한 유통업체와 화장품업체 및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및 환율조작국 지정 등의 카드를 통해 우리나라에 통상압박을 가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그야말로 ‘3중고’다. 여기에 일련의 국정농단 사태를 거치면서 곳곳에서 반기업정서가 확산되고 있다. 당장 일부 기업이 지탄의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정치를 감안하면 이들 기업도 사익 추구보다는 피해자일 수밖에 없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실권자의 압력 아래 자행된 일부 기업의 잘못된 관행을 모든 기업의 잘못으로 돌린다면 결국은 국가적 손실만 초래할 뿐이다.
이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한경비즈니스는 대통령 파면 사태를 맞은 지금, 정부와 정치권 및 일반 국민과 기업 등 각 경제주체들이 합심하여 ‘경제 살리기’에 매진할 것으로 제안한다. 단순히 기업 활력을 되살리는 데 그치지 말고, 한국 경제를 살찌우는 데 한 마음으로 동참함으로써 국민 대통합을 이뤄 나가기를 희망한다.
한경비즈니스는 3월 13일 발행된 1111호 커버스토리를 ‘경제 살리기로 국민 대통합을’이란 대주제로 다뤘다. 만연한 반기업정서를 뚫고 곳곳에서 확인되는 우리 경제의 회복신호를 짚었다. 이런 성장 불씨마저 꺼뜨려서는 안된다는 취지에서다.
대선 주자들마다 포퓰리즘(대중 영합주의)에 휩쓸려 ‘기업 때리기’를 통해 표심을 자극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경제 주체들이 냉정하게 따져봐야 할 시점이다. 기업가정신을 갉아먹는 ‘5대 규제’를 모아 극복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대통령 탄핵 사태와 사드 보복 등 ‘3각 파도’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수 없지만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주제인 데 비해, 이들 ‘5대 규제’는 각 경제주체들이 합심하면 바꿀 수 있는 이슈들이다.
이번 커버스토리는 또 정치적인 난국을 딛고 한국 경제를 지탱해 나가는 주요 기업들의 혁신노력과 불황을 뚫는 전략도 함께 소개했다.
한경비즈니스는 주요 기업들이 임원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대한민국 신인맥’ 기획연재 시리즈를 재개했다. 이번에는 미래에셋의 주요 임원들을 살펴봤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글로벌 IB(투자은행)’ 전략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할인점과 대형마트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잇템’들을 스페셜 리포트로 자세하게 짚었다. 기업농과 중소농가의 마찰을 빚는 축산업의 실태를 ‘식탁 위 삼겹살의 속사정’이란 제목으로 다뤘다.
현직 광고대행사 미디어컨텐츠 담당자가 쓰는 ‘쫄깃한 콘텐츠 비즈니스 이야기(쫄콘비)’에선 PPL(영화 및 드라마의 간접광고)의 세계를 재미있게 소개했다. ‘신현만의 커리어 업그레이드’는 살아남는 이력서의 조건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을 담았다.
손희식 한경비즈니스 편집장 hssohn@hankyung.com
스페셜 리포트 : (1)대형마트 ‘잇템’, (2)식탁 위 삼겹살의 속사정
대한민국 신인맥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글로벌 IB’ 전략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사태를 맞았다. 가뜩이나 지난 3개월 동안 대통령 직무정지로 비정상적인 국정을 이어온 상황에서 이제는 조기 대선정국으로 혼란스럽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도입 여파로 한국 기업에 대한 중국의 경제적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롯데를 비롯한 유통업체와 화장품업체 및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및 환율조작국 지정 등의 카드를 통해 우리나라에 통상압박을 가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그야말로 ‘3중고’다. 여기에 일련의 국정농단 사태를 거치면서 곳곳에서 반기업정서가 확산되고 있다. 당장 일부 기업이 지탄의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정치를 감안하면 이들 기업도 사익 추구보다는 피해자일 수밖에 없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실권자의 압력 아래 자행된 일부 기업의 잘못된 관행을 모든 기업의 잘못으로 돌린다면 결국은 국가적 손실만 초래할 뿐이다.
이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한경비즈니스는 대통령 파면 사태를 맞은 지금, 정부와 정치권 및 일반 국민과 기업 등 각 경제주체들이 합심하여 ‘경제 살리기’에 매진할 것으로 제안한다. 단순히 기업 활력을 되살리는 데 그치지 말고, 한국 경제를 살찌우는 데 한 마음으로 동참함으로써 국민 대통합을 이뤄 나가기를 희망한다.
한경비즈니스는 3월 13일 발행된 1111호 커버스토리를 ‘경제 살리기로 국민 대통합을’이란 대주제로 다뤘다. 만연한 반기업정서를 뚫고 곳곳에서 확인되는 우리 경제의 회복신호를 짚었다. 이런 성장 불씨마저 꺼뜨려서는 안된다는 취지에서다.
대선 주자들마다 포퓰리즘(대중 영합주의)에 휩쓸려 ‘기업 때리기’를 통해 표심을 자극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경제 주체들이 냉정하게 따져봐야 할 시점이다. 기업가정신을 갉아먹는 ‘5대 규제’를 모아 극복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대통령 탄핵 사태와 사드 보복 등 ‘3각 파도’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수 없지만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주제인 데 비해, 이들 ‘5대 규제’는 각 경제주체들이 합심하면 바꿀 수 있는 이슈들이다.
이번 커버스토리는 또 정치적인 난국을 딛고 한국 경제를 지탱해 나가는 주요 기업들의 혁신노력과 불황을 뚫는 전략도 함께 소개했다.
한경비즈니스는 주요 기업들이 임원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대한민국 신인맥’ 기획연재 시리즈를 재개했다. 이번에는 미래에셋의 주요 임원들을 살펴봤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글로벌 IB(투자은행)’ 전략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할인점과 대형마트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잇템’들을 스페셜 리포트로 자세하게 짚었다. 기업농과 중소농가의 마찰을 빚는 축산업의 실태를 ‘식탁 위 삼겹살의 속사정’이란 제목으로 다뤘다.
현직 광고대행사 미디어컨텐츠 담당자가 쓰는 ‘쫄깃한 콘텐츠 비즈니스 이야기(쫄콘비)’에선 PPL(영화 및 드라마의 간접광고)의 세계를 재미있게 소개했다. ‘신현만의 커리어 업그레이드’는 살아남는 이력서의 조건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을 담았다.
손희식 한경비즈니스 편집장 hssohn@hankyung.com